4일 13시 30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개최
왼쪽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따른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필요 시에는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4일 13시 30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상호관세 부과조치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날 오전 11시 22분을 기점으로 윤 전 대통령은 직위를 잃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참석자들은 향후 F4 회의를 중심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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