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호황에 삼성 오너일가 보유주식 가치 두 자릿수% 증가

시간 입력 2026-01-06 07:00:00 시간 수정 2026-01-05 17: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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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호 100인 보유주식 가치 전월 대비 3.5% 증가
반도체‧바이오주 호조에 관련 주식부호 순위도 ↑
바이오 급등으로 남도현·이슬기·이정주 등 관련인사 3인 100위권 등장
증시 상승세에도 주식부호 절반은 보유주식 가치 ↓…신규 진입 인물 7명

2025년 11월 30일~12월 31일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위 주식가치 증감. <표=CEO스코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12월에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일부 섹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관련 주식부호들이 대거 순위권에 입성했다.

6일 CEO스코어가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181조3816억원으로 전월 말(175조2410억원) 대비 6조1406억원(3.5%) 증가했다.

신규상장으로 새롭게 주식부호 상위 100인에 오른 인물 1인을 제외하고, 보유 주식가치가 전월 대비 증가한 인원은 49명, 감소한 인원은 50명이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와 바이오주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인사들의 보유주식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전월 대비 2조4987억원(11.4%) 늘어난 24조41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삼성 오너 일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위),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5위)도 각각 보유주식 가치가 18.7%, 12.2%, 14.1%씩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10위)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1290억원(3.3%) 늘었으나 순위는 동일했다. 반도체장비 기업 원익IPS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원익홀딩스의 이용한 회장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81.7% 늘어나며 주식부호 순위도 48계단이나 상승,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급등으로 관련 인사들도 여럿 주식부호 순위에 등장했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의장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무려 11만5679.7%나 오르며 33위에 신규 진입했다.

또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역시 보유주식 가치가 287.3% 급등하며 73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이밖에도 바이오 ‘대어(大漁)’로 지난해 공모주 시장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지난달 24일 코스닥 상장한 최소침습수술 기업 리브스메드의 이정주 대표도 79위로 주식부호 100위권에 합류했다.

지난달 주식부호 상위 10위권 중 1위에서 6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7위)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8위)가 서로 순위가 1계단씩 엇갈리며 자리를 맞바꿨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9위)는 전월 대비 2계단 상승하며 10위권 내 재진입했다. 반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위)는 전월 대비 2계단 내리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월 대비 주식부호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인물은 48계단 오른 이용한 원익홀딩스 회장이며, 가장 많이 내린 인물은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로 20계단 내린 90위에 올랐다.

이번달 새롭게 주식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총 7명이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대표(33위)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73위)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79위) △조원태 한진칼 회장(84위) △조현민 한진 사장(88위)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93위)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99위)가 신규 진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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