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2.6조원
LNG선 등 고부가 선종 비중 확대 영향

지난해 2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지난해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호조 등에 힘입어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2조688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8년(1조248억원) 이후 7년 만이다. 한화오션은 조선 불황기인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보다 2024년 23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영업이익이 1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LNG선 매출 비중을 확대한 상선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도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사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시너지를 내며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이뤘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13척, 초대형 유조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등 총 100억5000만달러 규모다. 주력 선종의 글로벌 신조 발주가 척수 기준 70% 미만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89억8000만달러) 대비 수주 성장을 이뤘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등 고선가 기조가 강화되며 매출 성장을 이루고,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견조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2번함과 울산급 Batch-Ⅲ 호위함 5·6번함의 본격 생산, 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 추진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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