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 최초 '탈질시스템' 국산화 개발 성공

시간 입력 2019-01-24 17:44:58 시간 수정 2019-01-24 17: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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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남동발전>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정광성)가 고체요소(Urea)를 용융·가수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 주입하는 방식의 탈질시스템을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와 연구수행기관인 현대기전은 2017년 4월 현장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1년8개월에 걸쳐 수행한 탈질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력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해 무수 암모니아를 주입하는 대신 고체요수를 투입할수 있도록 해 폭발 등의 중대사고 발생 위험을 낮출수 있다.

최근 일부 발전소에서 적용되고 있는 요소수 탈질시스템에 비해 암모니아 생성속도가 약 40배 빨라 출력변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저장설비의 소형화로 부지활용의 효율성이 크다.

설비적 부작용이 거의 없어 운영 측면의 경제성도 클 것이라는 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삼천포발전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기술력 향상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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