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간편 송금 이체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시간 입력 2023-06-16 10:03:01 시간 수정 2023-06-16 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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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교보생명이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 서비스의 범위를 은행·증권 등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는 약 6개월간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타 금융사 계좌 간 자금 이체가 가능하게 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앞으로는 상품 비교부터 가입, 자금 이체에 이르기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보험 상품 비교와 추천은 가능했지만 가입·납부 등 결제를 위해서는 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아울러 기존 조회 가능 금융정보도 확대했다. 종전에 제공하던 고객 보유 계좌정보를 넘어 카드, 선불금, 보험, 대출 리스 등의 영역으로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혔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과 금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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