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소년원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발표회 개최

교보생명그룹이 출연한 기업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25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의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교보교육재단>

교보생명그룹이 출연한 기업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5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위기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마음두드림(Do Dream)’의 작품 발표회 ‘비상(飛上) : 꿈을 키워 온 우리들의 성장 이야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두드림(Do Dream)’은 성찰적 주제에 대한 토론활동과 연극, 캘리그래피 등의 예술활동을 결합해 위기 청소년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연구자, 현업 미술작가, 연기 지도자 등 전문가들이 교사로 참여한다.

지난 2020년 안양소년원 정규 학기 교육과정으로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약 4년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만 150여명에 달한다.

이번 작품 발표회는 1학기 동안 진행됐던 연극과 미술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참여 청소년들의 협업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정심여자중고등학교 강당에서는 범법소년들의 불우한 가정사와 상처, 뉘우침에 대한 내용을 각색한 연극무대가 진행됐다. 더불어 학생들의 희망과 다짐이 담긴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됐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은 전시회와 연극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며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작품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이 곧 공동체의 가치를 키우고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활동인 만큼 이번 발표회 경험이 참여 청소년들의 밝은 내일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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