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27대 육군에 인도

시간 입력 2023-12-13 13:45:57 시간 수정 2023-12-13 13:45:5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육군 25사단에 인도된 후 도열한 모습.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도 양산 물량 27대 가운데 15대를 납품했으며, 나머지 12대를 오는 22일까지 육군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수행 지원과 수색 정찰, 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에는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가 적용됐으며 피탄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탑재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타이어 안의 공기압이 감소해도 차체의 균형과 무게를 지탱해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일반 도로와 험지 등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조절장치가 적용돼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도하용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돼 하천 지형에서도 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차륜형지휘소용차량 2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2차 양산 사업에서도 적기 납품을 통해 군의 지휘통제 능력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