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빅데이터·AI 기반 ‘자동기뢰탐지 개발’ 착수

시간 입력 2023-12-15 15:51:35 시간 수정 2023-12-15 1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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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운용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약280여억원 규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속시범사업은 민간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를 보완한 새로운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2년의 연구개발과 6개월의 군시범 운용을 거쳐 ‘함상 인식용 자동 기뢰탐지체계’와 ‘육상 학습용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개발해 해군에 공급한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준비부터 협약·사업관리를 전담해서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해군은 최신 AI기술이 적용된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통해 기뢰·해저 환경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딥러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희선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신속시범사업부장은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성숙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이 해군에 빠르게 도입돼 무인수상정·해양드론·수중로봇 등 미래 해군의 핵심 전력인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군 소해함 전력증강 및 전비태세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관련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나가며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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