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선도그룹 도약 선포…‘역량집중·시너지·소통’ 강조

시간 입력 2024-01-02 09:44:52 시간 수정 2024-01-02 0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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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내세우며 올해 경영목표로 역량집중·시너지·소통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선택과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 비전에 대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강조하며 “올해 우량자산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혁신역량도 갖춰 기업금융 명가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이어 “올해 글로벌 긴축과 3고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국내 경기 성장세 전환이 전망되는 등 작년보다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미·중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PF 부실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위험요인별 모니터링과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위기대응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비전으로 꼽았다. 그는 “올 하반기 예정인 유니버설 뱅킹앱의 완성도 높은 성공적 출범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실질적인 변화관리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 본경 가동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기업문화 혁신을 고도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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