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대표이사 평균 연령은 ‘59.4세’…60대가 9명

시간 입력 2024-01-13 07:00:00 시간 수정 2024-01-15 09: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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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인 2020년 말과 비교해 약 0.4세 늘어
60대 대표이사만 9명…50대 3명‧40대 1명 순
작년 취임한 허윤홍 GS건설 대표, 유일한 40대

(왼쪽부터) 10대 건설시 대표이사 가운데 최연소인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최고령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사진제공=각 사>
(왼쪽부터) 10대 건설시 대표이사 가운데 최연소인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최고령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사진제공=각 사>

국내 10대 건설사 대표이사 평균 연령이 올해 초 기준 59.4세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들의 연령대는 6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명, 40대 1명순으로 조사됐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20년 말과 2024년 초를 기준으로 500대기업 대표이사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초 기준 10대 건설사 대표이사 13명의 평균 나이는 59.4세로 집계됐다.

약 3년 전인 2020년 말인 59.0세와 비교해 0.4세 가량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사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연륜 있는 대표이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10대 건설사 대표이사 가운데 최연소 대표이사는 1979년생인 허윤홍 GS건설 대표였고, 최고령 대표이사는 1957년생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로 나타났다.

건설사 대표이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9명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3명, 40대가 1명이었다.

60대 대표이사로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1962년생, 62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1957년생, 67세)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1963년생, 61세)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1964년생, 60세)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1961년생, 63세)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1960년생, 64세) △장동현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1963년생, 61세)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각자 대표 (1964년생, 60세)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각자 대표(1961년생, 63세) 등 총 9명으로 조사됐다.

50대 대표이사로는 △마창민 DL이앤씨 대표(1968년생, 56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1969년생, 55세)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각자 대표(1968년생, 56세) 등 3명이었다.

40대 대표이사는 허윤홍 GS건설 대표(1979년생, 45세)가 이름을 올렸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 대표는 지난해 철근 누락 사태로 촉발된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경영 전면에 나선 상태다.

한편, 500대기업 대표이사의 나이는 조사시점의 연도에서 출생년도를 뺀 수치를 활용했다. 별도 임원인사 내용이 없을 경우엔 현재 대표이사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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