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신재생에너지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시간 입력 2024-01-17 15:51:43 시간 수정 2024-01-17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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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이 인증 명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이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 명패를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르웨이 선급협회와 같은 기관 인증이 필요하다. 포스코는 이번 인증으로 포스코 후판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제품은 유럽 표준규격을 충족하면서도 ‘균일 항복강도’를 구현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규격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풍력용 유럽 표준규격 요구 제조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mm 두께에서 항복강도를 균일하게 보장한다.

또 8메가와트(MW)급 이상의 풍력구조물에 해당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유럽 표준 규격재 대비 강재중량을 약 5% 내외 절감할 수 있다.

서영기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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