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약사 오너 경영인 배당금 1위는

시간 입력 2024-04-08 09:10:11 시간 수정 2024-04-08 09: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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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 37억원 수령 1위
강정석 회장·이경하 회장·허일섭 회장 순

10대 제약사 오너 경영인 중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주요 제약사 10곳(유한양행·HK이노엔 제외)의 오너 경영인 18명을 조사한 결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종근당홀딩스에서 배당금 23억6542만원, 종근당에서 13억1581만원, 경보제약에서 2396만원으로 총 3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배당금 34억9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강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22억3863만원, 에스티팜에서 12억3780만원, 동아에스티에서 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3위는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이다. 이 회장은 JW홀딩스에서 21억6300만원, JW중외제약에서 5574만원 등 총 22억1874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4위는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이다. 허 회장은 녹십자홀딩스에서 17억2133만원, 녹십자 9925만원, GC셀로부터 300만원 등 총 18억3200만원을 수령했다. 

5위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에서 배당금 17억5793만원을 받았다.

이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16억9572만원으로 6위,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이 15억7076만원으로 7위,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10억2026만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10억716만원), 10위는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7억9598만원)이다.

한편, 조사 대상은 유한양행과 HK이노엔을 제외한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다. 유한양행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HK이노엔은 지난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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