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육아 부담, 회사가 함께 나눈다”…삼성전자, 사내 어린이집 추가 확충

시간 입력 2024-04-09 17:26:26 시간 수정 2024-04-09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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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정원 300명 규모 ‘제4어린이집’ 신축
임직원 자녀 어린이집 입소 수요 충족시켜
전국 8개 사업장서 12개 어린이집 운영 중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 신축된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 ‘제4어린이집’.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9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4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 부사장 등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 디지털시티 근무 인력 중 약 30%는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인식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어린이집 입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4어린이집을 신축했다.

현재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은 3곳이다. 이번에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하면서 삼성전자는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전국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1996년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1명당 4.6명의 아동을 돌본다.

삼성 디지털시티뿐만 아니다. 삼성은 현재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만 1~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입소 신청을 할 수 있다.

박 사장은 “이번 제4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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