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감지능 시대”…LG전자, AI 기반 고객 배려 혁신 제품 선봬

시간 입력 2024-04-17 14:30:08 시간 수정 2024-04-17 14: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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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 참가
가전에 AI 전용 칩셋 탑재…차별화된 고객 경험 선사

17~19일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마련된 LG전자 전시 부스. <사진=LG전자>

LG전자가 AI(인공지능)을 넘어 ‘공감지능’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860㎡(약 260.2평) 규모의 부스를 꾸린 LG전자는 공감지능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관람객들을 가장 처음 맞이하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따라 레스토랑, 영화관, 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기도 한다.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도 소개된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의 경우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른다. 맞은 편 벽면에는 영상으로 물줄기를 구현했다. 이에 관람객들은 실제와 영상을 비교하며 LG전자의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올레드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됐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공간에 최적화한 음향으로 바꾸고, 영상 속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더 또렷하게 보정해준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 모터’와 ‘인버터 히트 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세탁건조기 신제품에 탑재된 AI 칩셋 ‘DQ-C’은 AI 가전 시장을 선도해 온 LG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다. 옷감의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하고, 세탁물마다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작 버튼만 한번 누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해 대용량 빨래에 편리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복합형 세탁건조기도 전시됐다.

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는 ‘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 질을 분석해 작동 세기를 조절한다. 기존 AI 모드 대비 소비 전력도 최대 51.2%(국제 공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측정치) 절약 가능하다. 이에 전기료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는 정수 필터를 거쳐 미네랄까지 걸러낸 물을 가습에 사용하는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다.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

한편 관람객들은 전시관에 조성된 ‘구독 하우스’에서 ‘가사 해방’을 목표로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해 구독 하우스에 설치된 TV, 에어컨, 전등을 끄고 커튼을 여닫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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