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올해 정기주총서 K-VOTE 전자투표 행사율 늘어”

시간 입력 2024-04-17 17:27:59 시간 수정 2024-04-17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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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시스템 ‘K-VOTE’를 이용한 상장사와 행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K-VOTE를 이용한 회사 수는 922개로 전년 858개사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국민연금 등 4대 연기금이 모두 K-VOTE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율은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533억주 중 58억5000만주가 전자투표로 행사돼 약 1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 주식 수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K-VOTE를 이용한 주주 유형별로는 법인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기금(32.9%), 개인(17.8%) 운용‧보험사(13.8%)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이용자 별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해 K-VOTE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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