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시장·노점 등에서 간편 계좌이체 가능한 ‘QR 송금’ 서비스 출시

시간 입력 2024-04-18 09:39:00 시간 수정 2024-04-1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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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동네시장이나 노점상 등 소상공인 가게에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QR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동네 시장과 노점상 등 소상공인 가게에서 계좌이체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 시, 가게에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QR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QR송금’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구매자가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 사용자 누구나 QR코드만 촬영하면 쉽게 송금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돼 소상공인들은 구매자에게 별도 이용 방법을 설명할 필요 없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만 안내하면 된다. QR송금을 이용하는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 별도 비용은 없다.

또 QR 송금 완료 후 구매자의 모바일 화면 내에 송금액이 크게 표시돼 소상공인과 구매자 간 송금 확인을 위한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소상공인과 사용자 모두 바쁜 영업 현장에서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계좌번호 오입력으로 인한 착오송금 등의 혼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페이 ‘QR송금’ 서비스를 구매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바로 송금 가능한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또 별도 신청 시 가게에 QR코드를 비치할 수 있는 제작물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부산 깡통시장과 서울 경동시장의 상점 중 ‘네이버페이 QR송금’ 제작물이 비치된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중에 있다.

아울러 향후 전국 각지의 시장 상인회 및 소상공인들과 적극 협력해 이용 가능한 가게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QR송금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바쁜 영업 현장에서 가게 상인이 송금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하기 번거로운 상황을 고려해 구매자가 QR 송금 완료 시 가게 상인의 모바일로 알림과 함께 송금된 금액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QR송금 서비스를 기획한 정영식 네이버페이 매니저는 “계좌이체가 많이 이용되는 시장이나 노점상 등에서의 QR송금 서비스는 상생 차원의 서비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전국 동네시장에서 네이버페이 QR송금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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