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100% 달성

시간 입력 2024-04-18 14:54:18 시간 수정 2024-04-18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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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한화생명>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는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이다. 그러나 이달 초 기준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또 감정노동자인 한화생명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헬스키퍼 채용 이후 업무 효율 및 서비스 품질 향상까지 이뤄냈다.

지난 2022년 말 헬스키퍼 고용 이후 응대율이 92.3%에서 98.7%로 6.4%포인트 상승했으며, 20초 응대율도 18%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다.

그 결과 24년 KSQI 평가에서 업계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상담사 뿐만 아니라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높였다.

이처럼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고용모델은 단순한 사회환원 목적의 장애인 채용을 넘어 직원들의 만족도 및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한화 금융계열사 측의 설명이다.

또 직원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까지 구축해 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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