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은 금통위원에 이수형·김종화 추천

시간 입력 2024-04-19 10:35:41 시간 수정 2024-04-19 1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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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수형 서울대 교수,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자리에 이수형 서울대 교수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추천됐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이수형 서울대 교수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 세계은행,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 측은 이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경제 동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을 받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은 1978년생으로 서울대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시장국 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 내부 출신 전문가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김 후보자는 금융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발휘해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후보자는 20일 퇴임을 앞둔 조윤제·서영경 금통위원의 바통을 이어 받아 향후 한국은행 통화정책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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