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 1분기 영업이익 609억원…전년 동기比 32.5%↓

시간 입력 2024-05-02 09:53:15 시간 수정 2024-05-02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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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수주는 1조9109억원이 예상된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1조8501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02억원) 대비 32.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주택사업 7929억원, 토목사업 2852억원, 플랜트사업 373억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연결 수주 실적 3조2762억원과 비교하면 올 1분기 수주 실적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 DL이앤씨 측은 “작년 1분기 수주 실적에 대형 신규수주(샤힌 프로젝트 1조4000억원)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실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6% 감소한 608억9200만원이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조89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DL이앤씨 측은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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