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에어컨도 AI 시대”…삼성,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5-09 17:59:09 시간 수정 2024-05-09 1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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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센서 신규 탑재…에너지 절전·쾌적·모니터링 등 지원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에 AI(인공지능) 기능까지 강화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레이더 센서가 신규 탑재됐다. 해당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거나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식이다. 또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면 센서가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준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할 경우 레이더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했을 때 알림을 주고, 연동된 TV나 조명 등 전원을 끄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기존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의 핵심 기능도 모두 탑재됐다. 신제품은 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소재를 적용해 시간이 지나도 외관이 유지된다.

공간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엣지 라이팅’을 통해선 ‘따뜻한’, ‘내추럴’, ‘시원한’ 조명 색 중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조도 센서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싱스나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음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어 저시력자나 노약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에너지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전 모델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이다.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 사용 시 일반 냉방 강풍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61%까지 줄일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AI 쾌적 운전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20% 절감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절전부터 위생 관리, 보안까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의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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