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1분기 매출 546억원…영업이익은 적자전환

시간 입력 2024-05-10 17:04:11 시간 수정 2024-05-10 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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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서울 사무소 전경.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메디톡스는 매출 상승에 대해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의 연이은 홈쇼핑 흥행도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대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여러 소송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MT10109L의 미국 진출과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국내 허가 획득, 해외 톡신 생산 설비 구축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의 속도감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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