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래 기술 주도’ 김병훈 부사장,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 수훈

시간 입력 2024-05-21 17:42:38 시간 수정 2024-05-21 1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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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서 금탑산업훈장 받아
CTO로서 차세대 기술 표준 개발·관련 특허권 확보 주도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 <사진=LG전자>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LG전자는 김 부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 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2008년 LG전자에 합류한 김 부사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CTO 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 부사장은 LG전자의 CTO로서 차세대 기술 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이뤄냈다. 이같은 공로로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성장 사업인 자동차 부품 사업에선 차량용 통신 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 세계 최초 AR(증강 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Cockpit)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통신, 방송, 코덱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 특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 창출로 이어지며 국가 지식 재산 경쟁력과 기술 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 및 특허엔지니어 표창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ICT 특허 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도 받았다.

한편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부사장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 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해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또 160여 개국,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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