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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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상반기 부진 하반기 만회하나…미, 중국산 전기차 관세폭탄 ‘호재’ 작용
카드업계, 90일 커버리지 개선…하나카드 유동성 관리 ‘발군’
중견건설사, 주거브랜드 재정비…부동산 시장 침체 대응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구글, 60만원대 ‘픽셀 8a’로 AI폰 도전장…삼성·애플과 경쟁구도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문을 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대결아 본격화 되고 있다. 애플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구글은 60만원대 AI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15일 새벽 2시)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 행사를 열고 ‘픽셀8a’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 7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픽셀 8a는 구글의 차세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128GB 모델 기준 499달러(약68만원)에 출시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픽셀8의 경우 699달러(약 96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8만원)부터 판매된 바 있다. 내부 사양을 살펴보면, 중저가 제품이지만 픽셀 8 시리즈와 동일한 구글의 텐서 G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RAM)은 8GB, 내장 메모리는 128GB·256GB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6.1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으며, 플라스틱 후면과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6400만 메인 카메라에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구글은 특히 픽셀8a의 AI 기능을 내세웠다. 픽셀8a는 기존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된 AI 카메라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비슷한 여러 장을 합쳐 가장 잘 나온 사진 한 장으로 만들어주는 ‘베스트 테이크’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사이트’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픽셀 8 시리즈부터 새롭게 탑재된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지우개)’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동영상 촬영 시 대화, 음악 소리 등을 방해하는 시끄러운 배경음을 AI를 활용해 제거해준다. 카메라 기능 이외에도 구글의 자체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이 탑재된다. 픽셀8a에서는 화면에 원을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와 음성 통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도 제공되는 기능이다. 구글의 참전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도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700만대에서 2027년 5억2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인 애플 역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에 AI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내달 예정된 ‘WWDC(세계개발자회의) 2024’에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에이젝스’를 공개할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이전 기종에도 AI 기능을 적용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2 시리즈 등 이전 모델로 확대 지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중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 플립5·폴더5, 갤럭시 탭S9(태블릿PC) 등에 대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약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OCI홀딩스 출범 1주년…이우현 회장 “재생에너지·첨단소재 기업 변신 도전”
“전 계열사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렸던 한 해였다.” 14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12월말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최종 통보를 받았다. OCI홀딩스의 마지막 퍼즐은 OCI였다. 지난 1월말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를 마무리하면서 33.25%에서 44.78%로 늘었다. 이에 따라 OCI가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뀌었다. OCI홀딩스는 OCI를 종속기업으로 두면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650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5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2%를 달성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의 자율 경영을 지원하면서 지주사와 자회사 간 모범적인 역할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에 전략적 가이드(Strategic Guide)를 적기에 제공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기존 사업의 가치 제고 활동 지원에 나섰다. 특히 미래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규 성장 사업을 발굴할 구상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학 부문에서는 사업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은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의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경쟁 우위를 증명하고 있다. 사업회사인 OCI 역시 화학업계의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익 창출을 위해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JV) 설립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영국 넥세온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 모노실란 공급계약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으로 진출했다. OCI홀딩스는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및 첨단소재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뿐 아니라 제약·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이 무산된 OCI홀딩스는 미국, 동남아 제약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를 검토 중이다. 미국 기업은 1조원 이상, 동남아 기업은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집중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화학 기업에서 재생에너지, 첨단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도전해 왔다”며 “지주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투자자, 구성원 등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우선 체결했고 이후 해당 주식의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한국 슈퍼컴 보유 대수 세계 7위…성능은 한 계단 추락한 10위”
슈퍼컴퓨터가 AI(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보유 대수 기준 세계 7위, 성능 기준 세계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ISC 2024)’에서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톱500’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총 13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해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성능 기준으로는 186.4페타플롭스(PFlops)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9위였던 우리나라는 반년 만에 한 계단 내려오게 됐다. 1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국내 슈퍼컴퓨터의 순위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한 네이버의 세종은 25위로 내려갔다.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는 32위, SSC-21 Scalable Module은 470위에 머물렸다. 또 △기상청의 구루(GURU) 58위 △마루(MARU) 59위 △SKT의 타이탄(Titan) 73위 △KISTI의 슈퍼컴 5호기 누리온 75위 △KT의 KT DGX SuperPOD 90위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카카오의 카카오클라우드 두대는 44위와 70위로 신규 진입했으나 IBS의 슈퍼컴퓨터는 톱500에서 밀려났다. 세계 1위는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의 ‘프론티어(Frontier)’로, 3년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론티어의 실측 성능은 1.206엑사플롭스(EFlops)로, 1초에 120경6000조번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미 아르곤국립연구소(ANL)의 ‘오로라(Aurora)’는 1.012엑사플롭스의 실측 성능으로 엑사스케일 장벽을 넘은 두 번째 슈퍼컴퓨터가 됐다. 한편 글로벌 톱500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53.6%, 일본이 8.2%, 핀란드가 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국가의 슈퍼컴퓨터 성능은 전체의 66.6%나 됐다. 보유 대수 면에서는 미국이 169대(33.8%)로 가장 많았고, 중국 80대(16.0%), 독일 40대(8.0%) 등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정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서류 검토에 시간 더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사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에 대해 주파수 할당 전 필수 요건 이행 증명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5일 5G 28㎓ 대역에서 주파수 할당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3개월 내 필요한 서류 제출을 안내받았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주파수 할당대의 10%에 해당하는 1차 납부금을 납부하고, 자본금 납입, 법인 설립 등기, 할당 조건 이행 각서 등을 제출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제출된 서류 중 일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서류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법률 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그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일본 정부가 보내온 황당한 이메일…고학수 위원장 “네이버 조사요청 굉장히 이례적”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조사 협조 여부를 문의한 것을 두고 “굉장히 이례적”이라면서도 “압박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14일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개인정보 정책 성과’를 발표하는 간담회에서 “일본 측 실무자가 우리 실무자에게 캐주얼한(격식 없는) 톤으로 이메일을 보내 문의한 점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을 강요하면서 큰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 정보 외부 유출 사태를 계기로, 네이버에 일본 현지법인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지분 포기를 요구하는 압박이 진행중이다.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일본 실무자가 보낸) 질문은 2개로, 한국 개인정보위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조사한 적이 있는지와 일본 개인정보위가 조사 협조를 요청하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였다”면서 “우리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조사한 바 없고, 아직 (일본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흔한 사안이라면 우리도 간단히 답하면 되겠지만, 국가적 관심사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다른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개인정보위의 답변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적수가 없다”…HD한국조선해양,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임박’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연초부터 빠른 속도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 덕분에 벌써 100척에 가까운 선박을 수주하며 목표 달성률 80%를 넘겼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96척(해양설비 1기 포함), 111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135억달러의 8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VLAC) 36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 특수선 4척 등이다. 회사는 양(수주 규모)뿐만 아니라 질(가격 조건)까지 모두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LNG 운반선의 경우,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척당 2억7000만 달러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저가 수주가 아닌 고부가가치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량을 빠르게 채울 수 있었던 이유는 LNG 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대량 발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471만CGT(표준선 환산톤수·121척)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하면 56% 늘었다. 특히 올 들어 VLAC 수주가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VLAC는 고난도 기술을 요구해 수주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된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가스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VLAC 수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VLAC 시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VLAC의 발주가 본격화돼 향후 20년간 연평균 120척이 발주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은 VLAC에 장착할 암모니아 엔진을 오는 2025년 완료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상반기 내에 수주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달 목표치를 넘어서면 HD현대그룹 내 조선사업에서 ‘역대 최단기간 내 연간 목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까지 HD현대그룹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2004년과 2005년 각각 6월에 연간 목표를 채운 것이 최단기간 목표 달성 사례다.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실적 전망도 밝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0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선별 수주 기조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2분기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선종에 걸쳐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건조 효율 극대화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갈등 재점화…송영숙 회장 공동대표 해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해임됐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 단독 체제가 됐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임종윤·임종훈 이사는 가족 간 화합을 강조하고 모자 공동대표를 선언했지만, 불과 한 달 여만에 모자간 화합이 깨졌다. 한미사이언스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사내이사직은 2026년 3월 29일까지 임기를 유지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임종훈 형제측 인사가 과반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 승리한 영향이다. 형제를 포함한 이사 5명이 선임되면서 이사회(9명)를 장악했다. 앞서 임종윤·종훈 형제는 지난 4월 4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로 운영하기로 했다. 가족간 화합을 위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40여일 만에 경영 체제에 변동이 생겼다. 업계에서는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대표가 임원 인사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송 회장 해임을 놓고 임종윤·임종훈 형제간 의견 다툼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임종윤 사장이 투자 유치를 위해 송 회장 해임 안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형제간 불화는 없다”면서 “불화가 있었다면 애초에 송 회장 해임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총 이후 승자는 여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패자는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양측의 과가 있다”면서 “아마도 인사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형제 측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이번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영권 분쟁을 겪은 후에도 지속되는 갈등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미약품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총이후 갈등이 봉합이 되는 모양새였지만 정말 갈등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상속세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그 후유증이 이번에 문제로 드러났으며 기업가치 하락과 네거티브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여러 가지 회사 발전에 속도를 빨리 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회사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상속세 해결 방안 등 질문이 이어지자 더 이상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수주
동부건설이 해양수산부가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3760억원으로,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2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부산항 진해신항의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현재 부족한 투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부건설은 전단면 광폭 DCM(심층혼합처리) 공법을 적용해 호안기초 조성 및 투기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육·해상 작업기지를 신규로 확보해 단계별 시공계획을 최적화하고 부상토 유출 방지공 등을 조성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항만공사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공공공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지오영, 동물 의약품 공급 확대
지오영이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오영(대표 조선혜 )은 2024년 기준 180종, 총 210만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0만개에서 2022년 146만개, 2023년 186만개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빅5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세바 상떼 아니말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지오영은 양돈, 양계, 축우 등 가축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도맡고 있다. 동물용 백신의 경우 인체용 백신과 같이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각 제품마다 요구되는 적정 온도 상태로 보관·유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지오영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화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오영은 냉장(2~8℃)과 냉동(-20℃ 이하)뿐만 아니라 영하 190℃ 이하의 초저온에서 취급해야 하는 동물용 백신까지 다양한 온도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온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보관은 물론 마지막 공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온도를 관리해 동물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돕고, 고객사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원…전년 대비 33%↑
HMM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3299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수치로 1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HMM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17.5%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어진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1분기 평균 2010포인트로 상승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증가 및 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홍해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희망봉 우회를 지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스케줄 지연과 운송 기간 증가 등 공급망 불안정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태다. HMM은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고 있다. 올해 말까지 미주 노선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비용 절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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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20% 줄어든 증권사 랩어카운트…대형-중소형사간 격차도 확대
증권사들의 ‘불법 자전거래’ 의혹 등으로 랩어카운트 자산 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대형사 들의 잔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증권사의 일임형 랩어카운트 총 계약자산 규모는 지난해 2월말 112조6515억원 규모에서 1년 후인 올 2월말 90조9461억원까지 약 19.3%이나 감소했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란 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맡기면, 증권사의 전문 인력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투자 자문을 통해 운용을 대신해 주는 자산관리 서비스 상품이다. 2년 전인 지난 2022년 2월말에는 152조원대까지 치솟았던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자산은 그간 잇따른 사건사고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먼저 지난 2022년말 ‘레고랜드’ 사태발 자금시장 경색으로 ‘환매 러시’가 일어나면서 자금이 유출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9곳에 대해 채권형 랩‧신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증권사들이 특정 투자자의 손실을 메워주기 위해 불법 자전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환매요구가 이어지면서, 증권사 운용역들이 법인 등 일부 대형고객에 한해서만 투자 손실을 메워주고 다른 고객에게는 손해를 전가했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이처럼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하면서 증권사의 랩 자산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만, 1년간 20% 가까이 자금이 빠져나간 상황에서도 일부 대형사들의 랩어카운트 잔고는 오히려 늘어났다. 실제 올 1분기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랩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4분기 35억원에서 올 1분기 52억원으로 늘었다. 랩어카운트와 퇴직연금 등을 합한 상품의 잔고도 같은 기간 11조원에서 12조35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점운용(PB) 랩어카운트 잔고가 지난해 4분기 2조4000억원에서 올 1분기 2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직 중소형 증권사들의 랩 잔고는 공시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잔고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볼 때 한정된 시장 규모 내에서 회사 간 격차가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사들의 투자일임 수수료수익도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협회 등록된 증권사 중 투자일입 수수료수익을 공시한 증권사의 총 수익규모는 2022년말 2525억원에 달했으나 1년 후인 지난해 말에는 2280억원으로 감소했다. 각 증권사별로도 삼성, 신한투자, 메리츠증권 등은 전년 대비 투자일임 수수료수익이 늘었지만 중‧소형사들은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에 금융당국이 문제삼은 ‘미스매칭 운용’은 이전까지 증권사들이 관행처럼 해 오던 투자 방식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미스매칭이란 만기가 긴 채권을 짧은 랩 상품에 편입하는 방식이다. 증권사들은 당국 조사 이후 운용 원칙을 재정비해 이 같은 투자 방식을 채택하지 않도록 내부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국 단속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중소형사 대신 대형증권사를 선택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른 업계의 타격에 대해 당국과 업계의 합리적인 해결점 도출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삼성증권, 1분기 영업익 3316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31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는 전분기 24만8000명에서 26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자산도 295조3000억원에서 31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기업금융(IB) 부문 구조화금융 실적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5% 늘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며 “IB 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한은, BIS·IIF 아고라 프로젝트 민간 참가기관 모집
한국은행은 14일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금융협회(IIF)가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가할 민간 금융기관 모집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아고라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해 국가간 지급결제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이다. 주요 5개 기축통화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및 한국, 멕시코 등 7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을 포함한 각 참가국의 민간 금융기관은 BIS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기관 선정 발표는 8월 9일 예정돼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고병일 광주은행장,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광주은행은 14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하신 오월영령의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자”며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서 5·18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 지역민과 상생하고, 어려운 지역 경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JB금융그룹, 스승의 날 기념 ‘직장 멘토 감사 이벤트' 진행
JB금융그룹은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회사 내 멘토로 생각하는 고마운 선배에게 감사의 메세지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는 ‘직장 멘토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내 웹진 ‘아우름’을 통해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이벤트에는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평소 따뜻한 배려와 애정으로 업무에 대한 코칭 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해준 직장 내 멘토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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