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제3구역 조합과 공사비 협상 임박

시간 입력 2024-03-28 16:21:16 시간 수정 2024-03-28 1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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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 타결에 임박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제3구역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6층, 11개동,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등으로 주목 받았지만,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해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그간 수차례에 걸쳐 공법부터 자재사양까지 세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합리적 대안을 찾아냈다.

조합은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을 요청했고 현대건설 측은 이를 반영했다.

현대건설 측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사의 협상에 따라 홍제3구역은 연내 이주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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