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8주만에 오름세…마포‧송파 등 12개구↑

시간 입력 2024-03-28 17:27:00 시간 수정 2024-03-2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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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을 멈추고 18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내에서는 25개 구 중 12개 구가 상승했다. 마포구가 아현‧대현동 위주로 0.12% 증가했고 중구와 송파구가 잠실‧가락‧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5% 올랐다.

이 외에도 광진구와 동작구, 용산구가 0.04%, 성북구(0.03%), 성동구(0.02%), 은평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종로구(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도봉구(-0.04%)와 △서대문구(-0.03%) △관악구(-0,03%) △강동구(-0.02%)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구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교통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구(0.05%)와 연수구(0.01%)가 상승 전환했다. 미추홀구(-0.05%)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교통호재가 있는 덕양구 도내‧행신동 위주로 0.11% 올랐지만 급매물과 하락거래가 발생한 남양주시는 퇴계원과 진천읍 위주로 0.15%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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