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연내 LFP 양극재 파일럿 구축”

시간 입력 2024-03-29 14:10:17 시간 수정 2024-03-29 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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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켈·LFP 양극재 등으로 고객 다변화 추진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으로 제조 비용 절감
내달 9~24일까지 매매 정지 후 액면분할 진행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충북 오창에서 열린 에코프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에코프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송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비용 인하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주목했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기술력을 접목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다.

송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개인 주주 및 시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액면분할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게 된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4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했다.

에코프로는 설비 증설 등 투자를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배당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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