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취임…“통화정책 담당 중책 막중한 책임감”

시간 입력 2024-04-25 09:40:14 시간 수정 2024-04-25 09: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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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수형,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진=한국은행>

이수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이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위원은 먼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이전과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면서도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심화되고 있고 물가안정 및 내수회복 지연 등 대내 불안요인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은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디지털 금융과 지속가능 금융 등 미래 중심이 될 금융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한편 한국은행이 역량 배양을 통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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