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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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 승부수…기아 신형 EV6, ‘판매 부진’ 만회할까
일본발 ‘라인’ 파장 확대, 인니 ‘라인뱅크’ 미칠 영향은
‘HBM 1등’ SK하이닉스, 선두 굳힌다…“2026년 7세대 ‘HBM4E’ 개발”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구글, 60만원대 ‘픽셀 8a’로 AI폰 도전장…삼성·애플과 경쟁구도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문을 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대결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애플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구글은 60만원대 AI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15일 새벽 2시)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 행사를 열고 ‘픽셀8a’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 7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픽셀 8a는 구글의 차세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128GB 모델 기준 499달러(약68만원)에 출시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픽셀8의 경우 699달러(약 96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8만원)부터 판매된 바 있다. 내부 사양을 살펴보면, 중저가 제품이지만 픽셀 8 시리즈와 동일한 구글의 텐서 G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RAM)은 8GB, 내장 메모리는 128GB·256GB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6.1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으며, 플라스틱 후면과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6400만 메인 카메라에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구글은 특히 픽셀8a의 AI 기능을 내세웠다. 픽셀8a는 기존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된 AI 카메라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비슷한 여러 장을 합쳐 가장 잘 나온 사진 한 장으로 만들어주는 ‘베스트 테이크’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사이트’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픽셀 8 시리즈부터 새롭게 탑재된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지우개)’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동영상 촬영 시 대화, 음악 소리 등을 방해하는 시끄러운 배경음을 AI를 활용해 제거해준다. 카메라 기능 이외에도 구글의 자체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이 탑재된다. 픽셀8a에서는 화면에 원을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와 음성 통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도 제공되는 기능이다. 구글의 참전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도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700만대에서 2027년 5억2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인 애플 역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에 AI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내달 예정된 ‘WWDC(세계개발자회의) 2024’에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에이젝스’를 공개할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이전 기종에도 AI 기능을 적용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2 시리즈 등 이전 모델로 확대 지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중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 플립5·폴더5, 갤럭시 탭S9(태블릿PC) 등에 대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약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OCI홀딩스 출범 1주년…이우현 회장 “재생에너지·첨단소재 기업 변신 도전”
“전 계열사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렸던 한 해였다.” 14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12월말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최종 통보를 받았다. OCI홀딩스의 마지막 퍼즐은 OCI였다. 지난 1월말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를 마무리하면서 33.25%에서 44.78%로 늘었다. 이에 따라 OCI가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뀌었다. OCI홀딩스는 OCI를 종속기업으로 두면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650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5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2%를 달성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의 자율 경영을 지원하면서 지주사와 자회사 간 모범적인 역할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에 전략적 가이드(Strategic Guide)를 적기에 제공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기존 사업의 가치 제고 활동 지원에 나섰다. 특히 미래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규 성장 사업을 발굴할 구상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학 부문에서는 사업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은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의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경쟁 우위를 증명하고 있다. 사업회사인 OCI 역시 화학업계의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익 창출을 위해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JV) 설립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영국 넥세온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 모노실란 공급계약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으로 진출했다. OCI홀딩스는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및 첨단소재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뿐 아니라 제약·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이 무산된 OCI홀딩스는 미국, 동남아 제약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를 검토 중이다. 미국 기업은 1조원 이상, 동남아 기업은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집중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화학 기업에서 재생에너지, 첨단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도전해 왔다”며 “지주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투자자, 구성원 등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우선 체결했고 이후 해당 주식의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카카오모빌리티, HL만도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 맞손
카카오모빌리티는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차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로봇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L만도는 지난 13일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기반으로 로봇 발레파킹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HL만도는 △‘파키’의 상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장 운영 및 솔루션 전문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는 △주차장 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디지털트윈 구축과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카카오 T 플랫폼 연계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HL만도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는 차량 아래로 들어가서 차체를 살짝 들어 올린 뒤 차를 운반하고, 정해진 위치에 오차 없이 주차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과 주차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 연계 서비스의 경우, 운영 중인 실제 주차장에서 일정 공간을 점유하고 테스트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보니 기술 실증에도 물리적인 제약이 많았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기존 건물이나 해외에 있는 건물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현장에 대해서도 사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협력으로 HL만도의 ‘파키'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카카오내비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술, 주차장 운영 역량이 결합됨에 따라 주차 로봇에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대리 운전을 호출하면 주차로봇이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찾아서 대리기사-호출고객-차량을 한 번에 만나게 해 주거나, 전기차 충전이 완료되면 주차로봇이 자동으로 차량을 일반주차면으로 옮겨 주차장 효율과 충전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등의 서비스도 구현이 가능해진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한국 슈퍼컴 보유 대수 세계 7위…성능은 한 계단 추락한 10위”
슈퍼컴퓨터가 AI(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보유 대수 기준 세계 7위, 성능 기준 세계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ISC 2024)’에서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톱500’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총 13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해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성능 기준으로는 186.4페타플롭스(PFlops)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9위였던 우리나라는 반년 만에 한 계단 내려오게 됐다. 1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국내 슈퍼컴퓨터의 순위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한 네이버의 세종은 25위로 내려갔다.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는 32위, SSC-21 Scalable Module은 470위에 머물렸다. 또 △기상청의 구루(GURU) 58위 △마루(MARU) 59위 △SKT의 타이탄(Titan) 73위 △KISTI의 슈퍼컴 5호기 누리온 75위 △KT의 KT DGX SuperPOD 90위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카카오의 카카오클라우드 두대는 44위와 70위로 신규 진입했으나 IBS의 슈퍼컴퓨터는 톱500에서 밀려났다. 세계 1위는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의 ‘프론티어(Frontier)’로, 3년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론티어의 실측 성능은 1.206엑사플롭스(EFlops)로, 1초에 120경6000조번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미 아르곤국립연구소(ANL)의 ‘오로라(Aurora)’는 1.012엑사플롭스의 실측 성능으로 엑사스케일 장벽을 넘은 두 번째 슈퍼컴퓨터가 됐다. 한편 글로벌 톱500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53.6%, 일본이 8.2%, 핀란드가 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국가의 슈퍼컴퓨터 성능은 전체의 66.6%나 됐다. 보유 대수 면에서는 미국이 169대(33.8%)로 가장 많았고, 중국 80대(16.0%), 독일 40대(8.0%) 등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정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서류 검토에 시간 더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사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에 대해 주파수 할당 전 필수 요건 이행 증명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5일 5G 28㎓ 대역에서 주파수 할당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3개월 내 필요한 서류 제출을 안내받았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주파수 할당대의 10%에 해당하는 1차 납부금을 납부하고, 자본금 납입, 법인 설립 등기, 할당 조건 이행 각서 등을 제출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제출된 서류 중 일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서류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법률 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그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동원F&B, ‘양반김’ 인기에 미국 매출 증가세…베트남에선 현지법인 청산 ‘쓴맛’
동원F&B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액이 일본을 넘어서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베트남에서는 진출 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원F&B의 해외 매출액은 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회사 전체 매출(1조1190억원)에서 해외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미미하지만 회사가 거는 기대감은 크다. 실제 올해 1분기 한국 지역 매출 증가율보다 해외 매출 증가율이 더 높았다. 한국 지역 매출액은 올해 1분기 기준 1조8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늘었다. 해외 매출 성장은 미국이 견인했다. 그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만 알려졌던 ‘양반김’이 미국에서도 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원F&B는 김 제품군을 일본, 미국, 태국 등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 지역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는 2008년 설립한 현지법인 ‘DW Global’을 통해 미국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일본 매출보다 미국 매출이 적었으나 올해 1분기엔 전세가 역전됐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미국 매출액이 일본 매출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매출액은 354억원, 미국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일본 매출액이 5억원 컸다. 2022년 기준으로 일본 매출액은 335억원, 미국 매출액은 311억원으로 두 지역 매출 격차는 25억원이었는데, 1년 새 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 올해 1분기 일본 지역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늘었다. 일본 사업은 2010년 6월 설립된 현지법인 ‘Dongwon Japan’이 전개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에서는 법인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 2019년 5월 설립한 동원F&B의 베트남 법인 ‘DONGWON F&B VIETNAM’은 청산 진행 중이다. 베트남 법인은 2020년 6억원, 2021년 5억원의 매출거래를 끝으로 기타비용을 제외한 동원F&B와의 내부거래가 끊긴 상태다. 베트남 법인 설립 직전 동원F&B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GNC와 베트남 독점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동원F&B는 현재 국내에서도 GNC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까지 노렸었다. 또 베트남 사업의 어려움으로 대표 제품인 참치캔이 현지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실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베트남 수산물 가공·수출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참치가공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억9600만달러(한화 약 268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80개 시장으로 참치캔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참치캔 제품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먹는 작은 캔(150~170g) 기준 2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팔린다. 이는 3000원 내외인 한국 참치캔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재무통’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건설경기 침체에 첫 성적표 ‘미흡’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이 지난해 말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첫 실적을 받았다.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조 사장이지만 고금리·고물가·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 사장은 최근 신규 주거브랜드를 론칭하며 주택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지만, 올해 분양 예정된 다수의 사업장이 지방에 몰려 있어 이 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70%나 급감했다. 금호건설 측은 영업이익 급감을 소가 인건비, 자잿값 등 인상에 따른 원가율 인상과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 8년 동안 금호건설을 이끌었던 서재환 전 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그는 1994년 금호건설에 입사해 전략재무담당 상무, 경영관리본부 전무,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업계에서는 일명 ‘재무통’으로 꼽힌다. 그는 올 신년사에서도 수익성 및 현금흐름의 개선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금호건설은 올해 내실 강화라는 큰 틀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방식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을 보면 재무통인 조 사장도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진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 사장은 최근 기존 주거 브랜드인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대신하는 신규 브랜드 ‘아테라’를 공개하는 등 주거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금호건설의 주택‧개발부문 사업 비중은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48.1%를 차지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금호건설을의 올해 주택사업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찬보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불안정한 대외 신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사업 브랜드인지도 등을 고려 시 금호건설이 수주하는 예정 프로젝트의 원가율이 단기간 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의 올해 분양 예정물량은 약 4672가구로, 전체 물량의 79.8%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방 미분양이 늘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2194가구로 전이 중 9933가구가 지방이다. 금호건설은 유동성 관리도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금호건설의 올 1분기 부채는 1조227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52.11%다. 이는 전년 동기 부채비율 221.66%과 비교해 30.45%p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면 ‘위험’으로 본다. 이 때문에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금호건설의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금호건설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운전자본투자 등에 따른 현금흐름이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제주항공, 올해 첫 신입 조종사 공개 채용…25일까지 접수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일정에 맞춰 올해 첫 신입 조종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신입 조종사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 사항은 △한국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 △고정익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한국 항공급 무선통신사 자격증 △국내에서 수검 받은 유효한 항공신체검사 증명 1급 소지 등이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필기·실기전형과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입 조종사 채용을 통해 차세대 항공기의 순차적 도입에 따라 운항 승무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꾸준한 상시 채용을 통해 조종 인력을 확보해왔다. 조종사 자체 양성 프로그램인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JEJUair Pilot Program)’을 통해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안전 운항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M6’ 출시 2주만 판매량 1500대 돌파
세라젬은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가 출시 2주만에 판매량 150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작인 파우제 M4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제품 성과에 힘입어 파우제 라인업의 전체 누적 출고대수는 4년만에 8만 5000대를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은 2100억원 수준이다. 파우제 M6는 시리즈 첫 ‘풀 체인지’ 제품이다. 파우제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오토만을 없애고 마사지와 리클라이닝 방식, 외관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했다. 특히, 세라젬은 신규 탑재된 최고 65도의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은 마사지 부위를 지압하는 동시에 뜨거운 열감을 전달해 한층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척추 라인 스캐닝 기능을 비롯해 에어셀 다리 마사지기 등 기존 마스터 시리즈에서 호평 받았던 독자 기술들도 대거 접목됐다. 디자인의 경우 파우제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사용성과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6는 기존에 호평 받았던 디자인적 강점은 살리면서 세라젬의 헬스케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진일보한 마사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파우제 M6 출시를 기념해 할인 혜택과 보상판매, 무상수거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모듈러주택 신상품 RM 출시
GS건설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신상품 ‘자이가이스트 RM’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RM은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뜻이다.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시공하고,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 공정 중 공장 비중을 최대화하고, 단일 모델을 출시해 기존 모듈러 주택상품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는 만큼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다. RM은 전체 면적은58.60m2 로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를 배치한다. 특히 주택 전면부에 거실창을 넓게 배치해 채광을 확보하도록 구성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 런칭 후 소규모 주택 개발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가 많았다”며 “RM상품은 지방 인구경감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세컨드 홈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로 23년 충남 당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B2C영업을 시작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대구은행, 시중銀 전환 앞두고 대출영업 드라이브…수도권 공략 가속화
대구은행이 1분기 지방은행 가운데 대출 자산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넓혀온 데다 가계와 기업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대구은행은 대출 자산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경쟁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55조5744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5244억원) 대비 10% 늘었다. 지방은행 중 원화대출금이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인 건 대구은행이 유일하다. 지방은행별로 보면 광주은행이 7.4% 증가해 대구은행 다음으로 증가폭이 컸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가가 5.8%, 5.6% 늘었다. 전북은행은 1.3% 증가에 그쳤다. 대구은행의 대출 자산이 증가한 건 가계와 기업대출이 함께 증가한 덕분이다. 기업대출은 32조738억원에서 33조9847억원으로 6% 늘었고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이 3조7112억원에서 4조8129억원으로 29.7%, 중소기업대출은 28조3626억원에서 29조1718억원으로 2.9% 증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비제조업 위주로 선별적인 우량 기업 여신을 확보한 결과 대출 자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견조한 대출 자산 성장은 향후 대구은행의 입지를 가늠할 방향키이다. 지방 거점에서 탈피하고 영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존 시중은행과의 영업 경쟁은 불가피하다. 시중은행이 압도적인 인프라를 통해 대출 자산을 늘리고 있는 만큼 대구은행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대출 영업에서 경쟁력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시중은행 전환을 선포한 뒤 일찌감치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한 것도 이 같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은행은 점포를 축소하는 여타 지방은행과 달리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인천 지역에 금융센터 6곳을 개점했다. 금융센터는 기업특화 영업조직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초석이나 다름 없다. 대구은행은 현재 수도권 금융센터에 기업영업 전문인력(PRM)을 배치해 대출, 외환, 연금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대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지역 밀착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수도권 영업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대구은행이 시중은행과 견줄 만한 체급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업대출로는 한계가 있다. 기업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자산 가중치가 높기 때문에 무턱대로 늘렸다간 자칫 자본적정성이 후퇴할 수 있는 까닭이다. 자본적정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외형 성장을 꾀하려면 위험가중자산 가중치가 낮은 가계대출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1분기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의 가계대출이 줄거나 소폭 증가할 동안 대구은행만 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대구은행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우량담보대출 중심 성장을 통해 가계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1분기 기준 가계대출 비중은 37%로 5년 전보다 8% 확대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부동산 담보와 보증서 대출 비중이 88.4%에 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삼성증권, 1분기 영업익 3316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31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는 전분기 24만8000명에서 26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자산도 295조3000억원에서 31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기업금융(IB) 부문 구조화금융 실적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5% 늘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며 “IB 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DB손해보험, 반려동물관리협회와 펫보험 활성화 맞손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DB금융센터에서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건전한 인식 확산과 올바른 에티켓 문화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 및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교와 협력해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자격증 검정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DB손해보험과 한국반려동물협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및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및 에티켓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반려동물 보험시장은 해외의 성장세를 이어받아 국내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시장선점을 위해 지난 2018년 펫보험 판매를 시작으로 2023년 펫블리 반려견보험, 2024년 펫블리 반려묘보험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관련 보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반려인들에게 전파하고 반려동물보험가입 중요성 인식 확대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대신증권, 일본 핵심 지역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대신증권은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하는 비상장 공모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로, 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상품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를 통해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으로 높은 임대 수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과 생활 편의성, 교육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약 5% 내외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 이 리츠의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 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과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이 상품의 운용보수는 연 0.6%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운용실적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위험은 전적으로 투자자가 부담한다. 또한 폐쇄형 명목 회사로서 환매는 원칙상 제한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한국투자증권, ELW 331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31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5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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