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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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개시 임박…‘주 4.5일제·상여금 900%’ 쟁점
500대 기업에 신규 한화금융서비스 등 금융사 87곳 포함…‘네이버페이’·‘토스’도 합류
한국서 ‘아이폰16’ 1차 출시…삼성·애플, ‘AI폰’ 대결 본격화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한컴, 1분기 영업이익 64억 162%↑… 글로벌 AI 사업 확대 속도
한글과컴퓨터가 AI를 기반으로 한 사업적 도약과 함께 큰 폭의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한컴(대표 변성준·김연수)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46억원과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161.9% 성장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38억원과 영업이익 12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은 연결종속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11.7%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31.3% 늘어나며 영업이익률 35.9%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및 웹기반 제품군은 전년 동기 약 8%의 매출 비중에서 올해 18.9%로 증가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한컴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설치형 ‘한컴오피스’의 안정적 성장 기조 아래 ‘한컴독스’나 ‘웹기안기’ 등과 같은 클라우드와 웹기반 제품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컴은 2분기 및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을 비롯해 국내와 글로벌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의 상반기 정식 출시를 비롯해 연내에 ‘한컴독스 AI’와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Data Loader)’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본 제품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단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하는 해결책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RAG(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에 문서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다. 5월 글로벌 출시 후 최근 한컴이 투자한 스페인 AI 보안 설루션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고객사를 연계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연결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에서 국방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원가 구조를 정비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매출액은 136억 원으로 전년비 58.2%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에 비해 75.5%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이 있음에도 이번 1분기 실적부터 크게 개선돼 올해 전반적인 실적과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LG이노텍,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로 글로벌 공략…“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
LG이노텍이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는 ‘넥슬라이드(Nexli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의 누적 수주가 146건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7%를 기록했다. 넥슬라이드는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이다.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후미등·정지등·방향 전환등 포함)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하여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였다. ‘넥슬라이드’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됐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생산된다. LG이노텍은 200여 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 탑재해야 했던 부품 수를 20% 이상 줄여 모듈 두께를 슬림화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넥슬라이드-M’의 경우, 공기층을 아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줄였다.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차량 조명의 밝기는 더욱 높였다. '넥슬라이드-M'은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 주간주행등(DRL)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 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완성차 시장에서는 차량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운전자와 보행자(V2P)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거나 특정 색상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등 차량 조명의 역할을 기존 대비 한층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한다…LG전자, 인니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박차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인도네시아에서 소외 계층에게 음식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물리아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 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 복지 재단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로 만든 총 3000개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전달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연간 2300만톤 이상에 달한다. 이는 기아 문제가 심각한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11%인 2800만명을 부양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LG전자는 기아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먼저 LG는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3월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YG(Young Generation)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 남김없이 음식 먹는 모습을 인증하는 소셜 미디어 챌린지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과 20일에는 칠랙스 수디르만 자카르타에서 ‘제로 푸드 웨이스트(Zero Food Waste)’를 실천하고, LG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고객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이 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메시지가 담긴 퀴즈와 활동을 수행하면서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확인해 냉기 유출을 줄여주는 인스타뷰 냉장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외관에 적용한 에어로퍼니처와 슈케어 등을 체험했다. 이틀 간 방문한 고객은 무려 2000명을 웃돌았다. 아울러 LG전자는 미래 세대에게 ‘Life’s Good(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라이프스 굿은 글로벌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LG전자의 신념을 담은 브랜드 철학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태진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SK케미칼, NPE 2024 참가…순환 재활용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
SK케미칼이 지난달 차이나플라스에 이어 북미에서도 ‘순환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SK케미칼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OCCC)에서 열린 NPE 2024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순환 재활용’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제품 및 기술을 곳곳에 배치했다. NPE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자동차에서 의료, 소비재,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화학 전시회다. 미주 지역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무역 박람회로 3년마다 개최된다. 플라스틱의 혁신 및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연방정부 환경보호청에서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 50%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 최초의 국가 재활용 전략(National Protection Agency)을 발표한 바 있다. 각 지방 정부별로도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일리노이의 ‘플라스틱 재활용 현대화법’, 캘리포니아의 ‘생산자 책임 플라스틱 재활용제’ 등 플라스틱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런 흐름에 맞춰 NPE 2024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고기능 순환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 등이 있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순환 재활용으로 부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이 적용돼 이미 상업화된 제품도 전시했다. 일례로 △ECOTRIA CR이 적용된 다양한 화장품 용기와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Reborn 등 유명 브랜드 기업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실제 제품화로 이어졌다. 정상민 SK케미칼 마케팅 운영실장은 “재활용 플라스틱은 물성 및 품질에 한계가 있다는 선입견을 지난 차이나플라스에 이어 NPE에서도 순환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실제 제품과 함께 고객사를 만나며 해소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소재 상용화 공장을 가지고 제품화를 이뤄낸 SK케미칼의 차별성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한컴라이프케어, 1분기 매출 136억 59%↑… “국방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
한컴라이프케어가 비용 효율화 시행을 통한 비용 절감과 사업 수주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영향으로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있다. 사측은 사업 부문별 상승세를 유지하며 영업적자를 탈출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13일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적자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늘어났고, 적자 폭도 75.5% 축소하며 영업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원가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적극 시행해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기존 주력 부문인 소방 분야에서는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 수주,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당사 사업 특성에 따른 계절성 요인으로 1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한 현상이 보편적이지만, 올해 1분기는 지난해 사업 효율화 효과와 국방 사업 호조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비용 지출을 줄이고, 사업 부문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해서 주요 지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현대모비스, 500대 기업 매출 상위 ‘톱10’ 신규 진입…전동화 경쟁력↑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0위권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6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덕분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현대모비스의 매출 순위는 2022년 11위에서 지난해 6위로 불과 1년 만에 5계단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2022년 51조9063억원에서 지난해 59조2544억원으로 1년 새 7조3481억원(14.2%)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258조9355억원), 현대자동차(162조6636억원), 기아(99조8084억원), 한국전력공사(88조2195억원), LG전자(84조2278억원)의 뒤를 이어 ‘톱10’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매출 성장은 모듈·핵심부품 사업이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모듈·핵심부품 사업 매출은 48조37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81.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모듈·핵심부품 사업은 전동화·부품제조·모듈조립 등 세 부문으로 나뉘는데, 이 중 전동화 부문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동화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2조2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가 모듈·핵심부품 사업의 외형 확장을 이뤄낸 비결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에 필수적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에 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정상화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비계열사 수주액은 92억1600만달러(약 12조6000억원)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초 연간 목표로 세웠던 글로벌 수주 금액인 53억58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를 무려 172% 초과 달성한 수치다. 벤츠, 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수주 비중을 늘린 덕분이다. 지난해 8월에는 폭스바겐과 수조원 규모의 배터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목표로 세운 비계열사 수주액 93억3500만달러(약 12조7000억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장, 램프, 샤시, 전동화 분야 핵심부품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휴온스, 1분기 영업이익 1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휴온스가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매출 목표인 6353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주사제 수출 경쟁력 확대와 CMO(수탁) 사업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4%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다.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수수료와 살사라진 혈당컷 다이어트 양춘사 등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론칭하며 늘어난 마케팅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은 리도카인 주사제(마취제)로, 미국 FDA로부터 2% 리도카인 주사제 등 5개 품목에 대해 ANDA(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1분기 주사제 수출은 북미 38억원, 기타 국가에 45억원 등 82억원으로 전년 동기(94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미국 수출이 57억원에서 38억원으로 3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북미 리도카인 주사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휴온스 주사제 북미 매출은 2021년 72억원→2022년 122억원→2023년 26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주사제 생산을 재개하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휴온스 수출이 줄었다. 휴온스는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마취제 품목군을 확대하고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신규 FDA 품목 허가를 준비 중이다. 뷰티·웰빙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그 중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7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덱스콤 G7 등 당뇨 의료기기 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다. 수탁(CMO)사업은 1분기 매출 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올해 연매출 6353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5520억원 보다 15% 증가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휴온스는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대표는 “앞으로 휴온스는 외형 확장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2공장 신규 라인 등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우주서 신소재 태양전지 검증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와 인하대학교가 위성‧태양전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플렉셀 스페이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시 부탑재 위성으로 선정된 인하대의 관측위성 ‘INHARoSAT(인하로셋)’에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를 공급한다.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는 낮은 비용으로, 기존 제품군 대비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는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되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는 탠덤 태양전지의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인하대는 위성 개발 시 혁신적인 태양전지 기술을 접목해 우주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상용 기술을 접목한 미래 태양전지의 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방사능과 태양열에 의한 극고온·극저온 등이 반복되는 실제 우주 환경을 견디며 실용 가치가 있음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신공영,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수주…677억 규모
한신공영은 계약금액 677억원 규모의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 현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지난 3월 천안눈들건널목공사(계약금액 331억원), 4월 임계동해도로(계약금액 701억원) 수주에 이어 연이은 공공공사 수주 승전보를 올렸다. 또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2공구의 개찰 결과 투찰 균형가격(추정가격 2825억원)에 가장 근접한 입찰금액을 써내면서 금액심사 대상 1순위를 차지,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신공영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주잔고가 약 5조6000억원을 기록 중이며 이중 공공공사 수주잔고가 1조2000억원대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 수주 등으로 공공공사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속되는 주택 분양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부문과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에 가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KCC, 울산시 복지기관 봄맞이 새단장 지원
KCC가 올해 울산시 동구지역 울산 참사랑의 집을 비롯해 2곳의 복지기관 외부를 페인트로 도색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CC는 올해 복지기관 외관을 꾸밀 수 있도록 색채 디자인과 페인트를 지원하며, 울산광역시 건축사회와 도색 작업 자원봉사도 진행한다. KCC는 이번 복지기관 도색에 수성페인트 ‘숲으로 KS1급 외부용’과 하도 도장이 없이 한 번에 도장할 수 있는 ‘숲으로 올인원’ 등 제품을 사용했다. KCC와 울산시는 앞으로도 복지기관 도색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깨끗하고 깔끔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희 KCC울산영업소 상무는 “우리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자사 제품을 이용한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사업은 페인트 제조사 중 유일하게 KCC가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카드업계, 업황 악화에도 기부금 유지…삼성카드 증가율, 신한카드 기부규모 ‘최대’
지난해 카드업계의 연간 기부금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에 따라 수익성이 큰 폭 감소하며 기부 규모 역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의 경우 기부금 규모를 되레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카드사의 순익이 1년새 10% 넘게 빠진 것과 비교하면 기부금 감소폭은 1%대로 크지 않았다. 업황 악화에 따라 ESG활동에 대한 중요도는 일부 떨어졌을 수 있지만, 소비자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카드산업의 경우 ESG활동 역시 꾸준히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 한 해 동안의 기부금 총액은 2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98억6400만원) 대비 1.22% 가량 소폭 줄어든 금액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특히 삼성카드의 기부금액 증가폭이 컸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기부금은 34억4100만원으로, 전년(26억800만원) 대비 3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하나카드의 기부금 규모가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기부금은 42억8900만원으로, 전체 카드사 중 2번째 규모에 달했다. 이는 전년(36억8300만원)보다도 16.45%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활동으로 2022년 말 대비 기부금 규모가 증가했다”며 “특히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나파워온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 중인 1500억 규모의 돌봄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 9166명의 보육 제공과 교직원 1983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하나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업뿐만 아니라 손님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카드는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 역시 기부금액이 늘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기부금액은 15억2200만원으로, 전년(14억2600만원) 대비 6.73% 늘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현대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의 경우 기부금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BC카드의 기부금이 10억7300만원으로 전년(17억4700만원) 대비 38.58% 감소했다. 뒤이어 △롯데카드 4억3500만원(전년 대비 12.65% 감소) △신한카드 93억9100만원(10.43% 감소) △우리카드 27억8100만원(0.82% 감소) △KB국민카드 65억6800만원(0.70% 감소)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카드사의 기부 규모가 감소한 것은 업황 악화에 따라 카드사의 수익성이 큰 폭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존에 초점을 맞춘 카드사들이 기부금액을 줄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카드의 자회사 매각분을 제외한 8개 카드사의 총 순익은 1년새 12.93% 감소한 2조37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카드사의 수익성이 1년새 10% 넘게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기부금 감소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에 따라 ESG 관련 투자 역시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카드사의 경우에는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곧바로 기부금을 줄일 수는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ESG활동은 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영목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올해도 카드사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황 악화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ESG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성이 줄어드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카드업의 경우 워낙 소비자/고객과 직접 맞닿은 업종인 만큼, 카드사들의 ESG활동은 꾸준히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토스증권, 1Q 당기순익 119억…지난해 연간 대비 ‘8배’
토스증권이 올해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8배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9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성장, 영업손실은 4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토스증권 출범 이후 첫 사례며,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토스증권은 올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새로쓰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주식 거래대금도 70% 증가했다. 매매 유저 숫자 증가세 뿐 아니라 거래 대금 증가 또한 두드러지며 토스증권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 2분기부터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들에게 토스증권만의 가치와 남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일본 도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투자자들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프로모션 강화와 일본거래소(JPX)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는 14일 JP모건과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고 이어 16일에는 뉴욕에서 골드만삭스와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JPX 도쿄 본사를 방문해 야마지 히로미 JPX CEO를 면담할 예정이다. 현재 양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역내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정 이사장은 도쿄 및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미국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헤라클레스랩’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 헤라클레스랩은 자체 개발한 계량 지표를 활용, 적정가치를 보유한 우량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증가율(IVA)’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투자증가율은 시설투자와 무형자산투자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지속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잉여현금의 효율적 사용으로 향후 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하는데 활용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운용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연초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수한 기업 선별과 변동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의 가파른 상승세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지난 3월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출시 50여일 만에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한국투자’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출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최초 사용 시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휴 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 즐거움’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 및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이 필요하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고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에 대한 환불 수수료 부담 또한 없도록 했다. 충전 한도는 1회당 9만원, 1일 20만원이다.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돼 잔액 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내역과 잔액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연령에 따라 할인된 교통 요금이 적용돼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 가능하다. 지불 가능한 교통수단은 전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시외버스, 고속버스, 기차, 고속도로 통행료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 서비스 책임리더는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제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과 버스, 택시까지 네이버페이 머니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어디서든 네이버페이 하나면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결제 동선에 맞춘 서비스들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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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500대 기업 신규 진입한 유통 · 식음료기업 순위 및 매출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