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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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사 제재금액 821억원…2년 새 5배 증가
[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중금리대출 문턱 높이는 은행권, 건전성 관리 고삐…농협은행 12.3%p 감소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새 모델 ‘대시’ 출시…속도 높이고 비용 5분의 1로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인 ‘HCX-DASH’를 공개했다. 25일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 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해,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시프트업, 첫 콘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IPO 앞두고 몸값 불리기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모바일 게임을 위주로 선보이던 기존의 사업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26일 본격 출시했다. 앞서 ‘승리의 여신: 니케’로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을 통해 기업 가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이날 플레이스테이션5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이는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첫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히트에 이어 이번 신작을 통해 자체 지식재산(IP) 개발 역량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선정성과 여성 성 상품화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비판 여론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게임 내 캐릭터의 외형에 대한 지적이었는데, 이밖에도 정치적 올바름(PC) 주의에 반하는 게임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던 바 있다. 이 게임은 정체불명의 침략자 ‘네이티브’에 맞서 폐허가 된 지구에서 펼쳐지는 여전사 ‘이브’의 모험담을 그렸다. 특히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직접 그래픽 작업을 챙길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 캐릭터의 매력적인 모습이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가 주목받는 것은 개발사 시프트업이 올해 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단계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프트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첫 콘솔 도전작인 ‘스텔라 블레이드’가 성공하게 될 경우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프트업은 2013년 12월 설립한 국내 게임 개발사다. ‘창세기전’, ‘블레이드&소울’ 등 유명 게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세웠다. 지난 2016년 첫 작품인 ‘데스티니차일드’ 출시를 통해 개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2022년 11월 출시된 ‘승리의여신: 니케’의 대성공으로 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시프트업은 히트작을 아직 내놓지 못했던 초창기에는 2019년 26억원‧2020년 113억원‧2021년 19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대표작이 된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2022년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고,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111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686억원에 달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시프트업의 IPO 추정 몸값을 3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직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남아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경우 시프트업은 4조원 이상의 파격적인 몸값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에선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PS5 플랫폼 독점작으로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출시 이전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얻고 있으며, 미국의 리뷰 통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100점 만점에 82점 수준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 개발사의 콘솔작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적었지만, ‘P의 거짓’의 대흥행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K-콘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때문에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산 콘솔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차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 입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이 절실할 것이며, ‘니케’ 이후 연이은 흥행에 성공한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나노소재 국제표준화 추진…“이차전지 안정성·효율성 향상 기대”
정부가 이차전지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일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제19차 나노전기전자 분야 총회에서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고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표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9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전기차, 이차전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됐다. 그래핀,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높고 출력 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등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여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 지난 2022년부터 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나노소재 기술의 표준을 논의한다. 특히 나노분야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다. 현재 논의 중인 58종의 표준 중 20여 종을 우리가 주도해 왔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독일·미국 등 선도국들과 나노기술 분야의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나노소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카카오,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MOU…카카오페이·모빌리티도 참여
카카오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도 함께 업무 협약에 참여한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기존 은행계좌와 그린카드 포인트로만 지급해오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등을 통해 쌓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의 포인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간편로그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장기적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대표 ESG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와 환경부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향후 카카오T바이크 이용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개발 논의도 이어 가기로 했다. 한편, 카카오는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기후 변화 대응에 쉽게 공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쓰임을 다한 상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원순환 문화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구의날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즉석밥 용기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선물하기에서는 유기농산물, 저탄소 등의 환경라벨 상품들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그린선물을 별도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카카오지갑과 카카오페이에서는 전자증명서, 전자청구서 등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이번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한층 더 기여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안랩, 일본 최대 IT 전시회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
안랩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 스프링’은 매년 9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다. 안랩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향 중소기업용 SaaS형 보안솔루션 ‘V3 Security for Business(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를 비롯해 △OT(운영기술)환경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 및 ‘안랩 EPS’와 ‘CEREBRO(세레브로)-XTD’ 솔루션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일본 법인 및 현지 파트너가 참여한 안랩 부스에는 약 1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안랩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시연, 다수의 솔루션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 먼저,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SaaS형 보안 솔루션인 ‘V3 Security for Business’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특히 보안 관리를 위한 서버나 시스템 구축 없이 윈도우·맥OS·리눅스 및 안드로이드·iOS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 내 대형 제조기업 등의 OT보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안랩부스를 방문한 OT 업계 관계자들은 OT 전체망 내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가시성과 위협 탐지·대응을 제공하는 ‘안랩 OT 보안 프레임워크’와 주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 나온웍스(안랩의 OT보안 자회사)의 ICS(산업제어시스템) 프로토콜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로 다양한 종류의 설비 식별 및 이상 제어 명령 탐지/분석이 가능한 점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방문객들은 최신 보안위협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나리오 룰과 이를 연계한 자산 위험도 분석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상담을 이어갔다. 이와함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가 제공하는 글로벌 공격 그룹 분석 정보와 수준 높은 위협 인텔리전스(위협 유형, 악성 파일정보·IP·URL 등)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현지 법인 및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일본 지역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며, 그간 일본 내 기업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굽이굽이 구릉을 덮은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부드럽다. 융단 위엔 윤기를 뽐내며 뻗은 고사리와 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원시림인양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총 1만8200㎡ 규모, 크기만 보면 대형 ...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진영하 행복커넥트재단 매니저(왼쪽)와 신영희(가명)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SKT>“하루는 팔이 침대 사이에 껴서 빠져나오질 못하겠는 거야. 핸드폰하고 전화는 손에도 안닿지. 그때 ‘아리아, 살...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매출 감소 교촌…글로벌 인지도 향상·신사업 확대로 위기 돌파
교촌치킨이 올해 경영 쇄신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신규 대표이사 선임, 사옥 이전으로 경영 환경을 재정비한 교촌은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신 외식사업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진심경영에는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이 담겼다. 교촌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이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는 교촌이 경영 환경 재정비에 나서는 것은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교촌은 2022년 8년 간 지켜온 치킨업계 1위 자리를 bhc에 내어준 이후 지난해 제너시스BBQ에 밀리면서 2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2021년 5000억원을 넘겼던 매출은 2년만에 4000억원대로 감소했다. 업계 1위인 bhc치킨과의 매출액 차이는 더욱 커지면서 1위 재수성 가능성은 갈수록 요원해지고 있다. 작년 교촌의 매출은 4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 해 bhc치킨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5356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1097억원으로 전년 86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작년 4월 단행한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은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더욱 높아진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교촌의 작년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하면 738.5%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교촌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옥 이전으로 경영 환경을 재정비한 교촌은 앞서 3월 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송 부회장은 미국, 중국 시장 진출과 ‘허니 시리즈’등 인기 메뉴 출시를 이끈 인물이다. 작년 대만에 신규 진출한 교촌은 현재 7개 국가에서 7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기진출 국가에서의 입지를 공고화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16일에는 대만 상위 10위권 백화점인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에 ‘대만 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 1호점을 개점한 이후 3개 지점을 추가로 열었다. 국내에서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신사업에 주력한다. 작년 6월 치킨 오마카세 ‘교촌 필방’을 첫 개점한 데 이어 올해는 한식주점 ‘메밀단편’ 을 오픈했다. 1월 자사 소스를 상품화 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도 신규 외식 매장 모델과 브랜드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새먹거리 찾아 ‘협력사 발굴’ 나선 건설업계
최근 건설사들이 각 사가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과 관련, 신기술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협력사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찾아나섰다. 현대건설은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진행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을 지원하는 ‘육성 트랙’으로 구분해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과 미래주거, 스마트 안전 등 분야에서 지난 2년간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현대건설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과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신사업으로 ‘건설 AI’에 주목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AI기반 스타트업 모집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문서‧데이터 분석 처리‧기술 등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한 스타트업과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발굴하고 건축물 코너 부분에 적용하는 검증‧실증을 진행해 실제 현장에 적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했다. 해당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상풍력, 친환경 소재 등이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는 공모를 통해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전도성 카본을 생산한 업체 등을 선정해 수상을 진행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신공법‧산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신공법, 신자재 등이며 우수 제안 협력사와 수의 계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는 이유는 침체된 주택산업 개발에서 벗어나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건설사들은 자동화, AI, 로보틱스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대재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카메라를 통해 작업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등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반도건설은 스마트 IoT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 받는다. 이 외에도 사회적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평가’를 통해 협력 우수 기업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KFC, 가맹 1호점 ‘문정역점’ 개점…가맹 사업 시작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서울 송파구에 가맹 1호점인 '문정역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KFC의 첫 가맹 매장인 문정역점은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인 스몰박스(소형매장) 형태다. 매장이 위치한 문정역 주변은 오피스, 상업, 주거 시설이 복합적으로 형성된 상권으로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다.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해 있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KFC 문정역점 가맹점주는 “KFC는 국내 진출 이후 수많은 시장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기업이기에 망설임 없이 창업을 결정했다. 체계적인 KFC 창업 과정 속에서 본사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브랜드 선택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갖게 되었다”며 “과거 가맹점 운영 경험과 KFC의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본부와 함께 성공적인 매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FC는 시장 검증, 상권 분석, 가맹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첫 가맹점 출점을 결정했다. 아울러 KFC의 품질과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유지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 대상 교육 진행, 매장 관리 시스템 적용 등을 지원한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예비 점주님들의 잇따른 창업 문의와 소비자들의 매장 확대 니즈를 파악해 가맹 사업 검토를 시작했으며, 철저한 준비 끝에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가맹 1호점을 개점했다”라며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고객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이익 393억원…전년比 218.1%↑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3.9%, 영업이익은 218.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2.8% 감소했다.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과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 대내외 사업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바 있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되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양상을 띠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K2 사격통제시스템 4차 양산과 ICT 부문에서 금융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LG생활건강, 더후 글로벌 셀럽 ‘K-비첩 투어’ 성료
LG생활건강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서울과 청주 등 주요 화장품 사업장을 소개하는 ‘더후 2024 K-비첩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독자 6500여만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광동부부(广东夫妇·이하 활동명)’를 비롯해 엘르(Elle), 한나 올라라(Hannah Olala) 등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인플루언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K-비첩 투어는 지난 15~19일 닷새에 걸쳐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LG생활건강 본사와 화장품연구소, 생산공장, 홍보관 등을 방문하며 더후 화장품의 자동화된 첨단 설비시설과 투명한 제조공정, 브랜드 철학과 역사를 공유했다. 투어는 참가자들이 화장품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TM’ 원액을 피부에 직접 발라보는 ‘효능 평가’ 체험도 진행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한나 올라라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핵심 성분만 따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면서 “원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장품 공장과 쇼룸이 있는 청주 사업장도 인기가 좋았다. LG생활건강은 청주 사업장 방문을 기념해 캡(뚜껑)에 각 인플루언서의 이름이 새겨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깜짝 선물했다. 광동부부는 더후 브랜드 쇼룸에 영감을 받아 즉흥적으로 ‘더후 천기단 라이브방송’을 제안했고, 지난 25일 실제로 라방을 진행했다. 광동부부는 “더후의 생산 규모와 첨단 시설에 놀랐고 글로벌 브랜드의 스케일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브랜드 히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쇼룸에서 라방을 하게 돼 기뻤고 앞으로 더 자신 있게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더후가 추구하는 한국의 궁중 문화를 패션 측면에서 재해석한 디자이너 이청청·이상봉 갤러리를 방문하고 서울 시내 주요 궁을 둘러보는 궁 투어도 진행했다. 더후 마케팅 관계자는 “평소 더후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해외 셀럽들에게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라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2024 산업포럼] “중대재해 예방, 원하청 상생협력이 필수”…안전보건 관리방안 모색
몸집 줄이는 증권사 ‘투자권유대행인’도 급감…최다보유사는 삼성증권 2858명
시장 불확실성 증대, 온라인 금융투자의 확산 등으로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 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권유대행인은 일정한 자격시험을 거쳐 증권사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인력을 칭한다. 증권사가 자체 영업 인력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리테일 영업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 증권사의 정규 직원은 아니지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정규 인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영업망을 확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한때는 채용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투자권유대행인의 수는 8704명으로 전년말 1만540명 대비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만2664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만1714명 △2021년 1만1719명 △2022년 1만540명 △2023년 8704명으로 줄었다. 금투협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투자권유대행인을 고용하고 있는 증권사는 총 19곳(삼성·하나·DB·KB·유안타·미래에셋·NH·신한·포스·교보·한화·IBK·이베스트·하이투자·현대차·SK·키움·다올·한양증권)이다. 개별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곳은 삼성증권으로 총 2858명에 달한다. 이어 하나증권이 1334명, DB금융투자가 907명, KB증권이 857명, 유안타증권 691명, 미래에셋 568명, NH투자증권 539명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는 2009년 도입됐다.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시험과 교육을 거쳐 선발되며 증권사와의 계약을 통해 활동한다. 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투자권유대행인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한 비대면 금융상품 투자가 일반화되면서 판도가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전체 임직원 수 자체는 오히려 늘었다. 금투협에 따르면 2019년말 3만6826명이던 전체 임직원수는 2023년말 3만9058명으로 도리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투자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증시 호황, 기업금융(IB), 디지털 관련 인력 충원 등으로 인력이 늘어났다. 다만 전년도(3만9634명)보다는 다소 감소해, 업황 불확실성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디지털 금융투자와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결합한 영업 확장의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삼성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D-SFC, Digitalized-Samsung Financial Consultant)제도를 운영하면서 비대면·온라인 계좌개설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자체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투자권유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은 비대면 트렌드 확대에 따라 고객과 투자권유대행인의 니즈, 삼성증권의 여업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충족하는 주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2006년 투자권유대행인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다 수준인 5300여명의 투자권유대행인과 모집인을 고용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하나금융그룹은 올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이다.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했다.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한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물가 상승과 전산 투자 등 경상비용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37.4%로 나타났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으로 각각 집계됐다.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이며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6512억…전년 동기 대비 31.2%↓
농협금융지주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65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1.2%(2959억원) 감소한 규모이다.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한 5046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1분기 2077억원 규모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 동기 대비 8.23%포인트 증가해 손실흡수능력이 제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전년 동기에 견줘 0.15%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 NH투자증권 2255억원, 농협생명 784억원, 농협손해보험 598억원, 농협캐피탈 163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삼성카드, 1분기 순익 1779억…전년 대비 22.3%↑
삼성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2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총 취급고는 39조9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39조851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5조6036억원 △금융부문(장·단기카드대출) 4조2478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17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상당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현대해상 ‘굿앤굿우리펫보험’, 개정 후 신계약 4배↑
현대해상은 ‘굿앤굿우리펫보험’이 4월 개정 이후 직전 월 대비 판매량이 4배 이상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의료비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대인, 대동물) △반려동물 사망 시 위로금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최근 반려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굿앤굿우리펫보험은 이러한 고객의 관심과 니즈를 파악하고 4월 상품개정을 실시했다. 먼저 늘어난 애묘인들을 위해 보장대상을 반려묘까지 확대했으며, ‘반려견의료비확장담보’를 신설해 업계 최초로 ‘특정처치(이물제거)’와 ‘특정약물치료’를 보장한다. 아울러 내시경을 이용해 이물제거를 하는 경우‘특정처치(이물제거)’를 통해 기본 의료비에서 보장하는 30만원 한도 외에 20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한다. 또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을 고려한 7/10년 만기를 추가했다. 이는 업계 최대 보장기간이다. 기존 펫보험은 3/5년 만기로 갱신주기가 반려동물의 수명에 비해 짧아 갱신 시 보험료 인상이 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에 7/10년 만기를 추가해 보다 긴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변화와 증가하는 시장 성장세를 고려해 반려동물의 실질적인 보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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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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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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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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