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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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사 제재금액 821억원…2년 새 5배 증가
[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중금리대출 문턱 높이는 은행권, 건전성 관리 고삐…농협은행 12.3%p 감소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새 모델 ‘대시’ 출시…속도 높이고 비용 5분의 1로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인 ‘HCX-DASH’를 공개했다. 25일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 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해,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4541억원…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에쓰오일(S-OIL)이 올해 1분기 정제마진 및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 454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분 이익 개선 영향으로 직전 분기(-56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5157억원) 대비로는 11.9%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9조3085억원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직전 분기(9조8299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전년 동기(9조77억원)와 비교하면 2.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1분기 매출 7조448억원, 영업이익 250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요와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설비 이상 및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968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계열의 파라자일렌(PX) 시장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높은 폴리에스터 수요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벤젠 시장은 미국 수입 수요 증가로 개선됐다.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반등했다. 윤활 부문은 매출 7669억원, 영업이익 1557억원을 거뒀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래깅 효과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에쓰오일 측을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 사업별 전망과 관련해 정유 부문은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PX와 벤젠 시장은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설비 증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영향에 따라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윤활 부문도 계절적 수요 증가와 주요 공급사 정기보수로 수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넥슨 ‘메이플’,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1억 기부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지난해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함께 발행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센터장 김민선, 이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은 지난해 8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제작된 최초의 게임을 모티브로 한 메달로, 금메달 500개, 은메달 5000개 수량 제작돼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Hmall, 더현대닷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됐다. 넥슨과 한국조폐공사는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중증 질환 및 간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아 환자와 가족들을 후원하기 위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100억 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해 지난해 11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이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센터 내 환아 및 가족들의 휴식과 놀이치료를 위해 마련된 다목적 프로그램실(총 2개) 운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을 기념해 ‘단풍잎 꿈터’로 지어졌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사업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후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어린이들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용사님(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소아 환자와 가족분들이 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용사님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폭 넓은 후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 아동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 장치 교체를 지원하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와 어린이 건강·놀 권리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를 조성하는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LG전자, UAE서 쇼케이스 진행…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이다.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거래선, 파트너사와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web)OS 기반 콘텐츠, 스마트 플랫폼 ThinQ 기반 스마트홈,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위치한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2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이다. LG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정부 주도의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지 B2B 프로젝트에서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에서도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올레드 에보(evo)’ 등이 공개됐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22개 언어의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아랍어로도 채널을 선택하거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별도로 LG전자는 웹OS 전시 공간 외에 ThinQ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 워시타워, 냉장고, 스타일러, 오디오 등 인공지능(AI) 가전과 함께 △모기 퇴치와 AI 기능을 담은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 제품 등 현지 수요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 전국 메가박스 4개점에서 체험 공간 마련
삼성전자가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 목동, 하남 스타필드, 수원 스타필드 4개점에서 히어로 영화 콘셉트의 ‘세상에 없던 그들이 온다. TEAM AI’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활 속 골칫거리인 빨래와 청소를 알아서 해치우는 ‘일상 속 히어로’가 콘셉트다. 더러운 빨랫감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치우는 히어로로 변신한 ‘비스포크 AI 콤보’와 바닥 먼지와 오염을 무찌르는 ‘비스포크 AI 스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해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고객에게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굽이굽이 구릉을 덮은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부드럽다. 융단 위엔 윤기를 뽐내며 뻗은 고사리와 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원시림인양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총 1만8200㎡ 규모, 크기만 보면 대형 ...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진영하 행복커넥트재단 매니저(왼쪽)와 신영희(가명)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SKT>“하루는 팔이 침대 사이에 껴서 빠져나오질 못하겠는 거야. 핸드폰하고 전화는 손에도 안닿지. 그때 ‘아리아, 살...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매출 감소 교촌…글로벌 인지도 향상·신사업 확대로 위기 돌파
교촌치킨이 올해 경영 쇄신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신규 대표이사 선임, 사옥 이전으로 경영 환경을 재정비한 교촌은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신 외식사업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진심경영에는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이 담겼다. 교촌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이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는 교촌이 경영 환경 재정비에 나서는 것은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교촌은 2022년 8년 간 지켜온 치킨업계 1위 자리를 bhc에 내어준 이후 지난해 제너시스BBQ에 밀리면서 2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2021년 5000억원을 넘겼던 매출은 2년만에 4000억원대로 감소했다. 업계 1위인 bhc치킨과의 매출액 차이는 더욱 커지면서 1위 재수성 가능성은 갈수록 요원해지고 있다. 작년 교촌의 매출은 4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 해 bhc치킨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5356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1097억원으로 전년 86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작년 4월 단행한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은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더욱 높아진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교촌의 작년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하면 738.5%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교촌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옥 이전으로 경영 환경을 재정비한 교촌은 앞서 3월 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송 부회장은 미국, 중국 시장 진출과 ‘허니 시리즈’등 인기 메뉴 출시를 이끈 인물이다. 작년 대만에 신규 진출한 교촌은 현재 7개 국가에서 7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기진출 국가에서의 입지를 공고화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16일에는 대만 상위 10위권 백화점인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에 ‘대만 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 1호점을 개점한 이후 3개 지점을 추가로 열었다. 국내에서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신사업에 주력한다. 작년 6월 치킨 오마카세 ‘교촌 필방’을 첫 개점한 데 이어 올해는 한식주점 ‘메밀단편’ 을 오픈했다. 1월 자사 소스를 상품화 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도 신규 외식 매장 모델과 브랜드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새먹거리 찾아 ‘협력사 발굴’ 나선 건설업계
최근 건설사들이 각 사가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과 관련, 신기술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협력사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찾아나섰다. 현대건설은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진행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을 지원하는 ‘육성 트랙’으로 구분해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과 미래주거, 스마트 안전 등 분야에서 지난 2년간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현대건설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과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신사업으로 ‘건설 AI’에 주목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AI기반 스타트업 모집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문서‧데이터 분석 처리‧기술 등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한 스타트업과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발굴하고 건축물 코너 부분에 적용하는 검증‧실증을 진행해 실제 현장에 적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했다. 해당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상풍력, 친환경 소재 등이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는 공모를 통해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전도성 카본을 생산한 업체 등을 선정해 수상을 진행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신공법‧산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신공법, 신자재 등이며 우수 제안 협력사와 수의 계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는 이유는 침체된 주택산업 개발에서 벗어나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건설사들은 자동화, AI, 로보틱스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대재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카메라를 통해 작업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등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반도건설은 스마트 IoT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 받는다. 이 외에도 사회적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평가’를 통해 협력 우수 기업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교원라이프, ‘유가족 힐링 여행’ 지원…장례 후 유가족 케어까지
교원라이프가 장례 후 유가족의 정서적, 심리적 회복을 돕는 ‘유가족 힐링 여행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교원라이프는 상조 및 장례 상품·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장례 후 유가족 케어 서비스로 고객 혜택 범위를 넓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교원라이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유가족 케어 서비스 ‘교원라이프 쉼표 여행’은 여행을 통해 유가족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삶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담 가이드가 배정되며, 조식 및 중식, 어메니티, 입장료, 교통비, 여행자보험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4월, 정식 서비스 도입에 앞서 시행한 1차 ‘교원라이프 쉼표 여행’에 4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고, 92%의 높은 참여자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아 고객 환원 차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상시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교원라이프 상조 상품 또는 교원예움 장례식장 이용객이다. 장례 후 ‘교원라이프 쉼표 여행’ 참여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참여 희망자는 문자나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월 추첨을 통해 신청자 중 20쌍의 유가족을 선정해 무료 힐링 여행을 지원한다. 당첨자는 개별 문자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는 교원투어의 국내 프리미엄 테마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다움과 협업해 매월 최적의 여행지를 선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2차 ‘교원라이프 쉼표 여행’은 5월 25일 진행된다. 진남교반, 고모산성, 문경새재 도립공원 등 경북 문경 지역의 관광 명소에 방문한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이별의 슬픔을 잘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유가족 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교촌 발효공방1991, 경북 영양군과 지역상생 협약사업 추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지난 25일 경북 영양군과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 상생에 적극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은 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협력형 정책 사업으로, 교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발효식품 문화 사업을 추진하며 영양군과 상호 협력해 나간다. 교촌은 지난 2019년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발효공방1991’ 설립을 알렸다. 또 1926년 설립돼 100년의 역사를 지닌 영양 양조장 복원을 바탕으로, 경북 영양군과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양조장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 이동훈 발효공방1991 대표는 “지역사회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영양군과 함께 협력해 발효식품 사업 및 지역 사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키워드를 활용해 다양한 활로를 펼쳐나가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동국제약,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개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25일 아침고요수목원(경기도 가평군 소재)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20~50대 여성 40여 명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짝을 지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해 봄 날씨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했다. 수목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가드닝 체험 클래스에 참여하며 추억을 쌓았다. 또한, 정맥순환장애와 여성갱년기의 증상과 질환에 대한 퀴즈를 통해 올바른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딸과 단 둘이 나들이 가는 게 흔치 않은데, 딸과 함께 수목원에 만개한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숲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평소 다리가 자주 붓고 저려 고민이 많았는데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동국제약은 정맥순환장애, 여성갱년기와 같은 중년 질환에 대한 정보와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시작된 동행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와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와 관련된 올바른 질환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2024 산업포럼] “중대재해 예방, 원하청 상생협력이 필수”…안전보건 관리방안 모색
몸집 줄이는 증권사 ‘투자권유대행인’도 급감…최다보유사는 삼성증권 2858명
시장 불확실성 증대, 온라인 금융투자의 확산 등으로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 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권유대행인은 일정한 자격시험을 거쳐 증권사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인력을 칭한다. 증권사가 자체 영업 인력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리테일 영업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 증권사의 정규 직원은 아니지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정규 인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영업망을 확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한때는 채용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투자권유대행인의 수는 8704명으로 전년말 1만540명 대비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만2664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만1714명 △2021년 1만1719명 △2022년 1만540명 △2023년 8704명으로 줄었다. 금투협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투자권유대행인을 고용하고 있는 증권사는 총 19곳(삼성·하나·DB·KB·유안타·미래에셋·NH·신한·포스·교보·한화·IBK·이베스트·하이투자·현대차·SK·키움·다올·한양증권)이다. 개별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곳은 삼성증권으로 총 2858명에 달한다. 이어 하나증권이 1334명, DB금융투자가 907명, KB증권이 857명, 유안타증권 691명, 미래에셋 568명, NH투자증권 539명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는 2009년 도입됐다.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시험과 교육을 거쳐 선발되며 증권사와의 계약을 통해 활동한다. 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투자권유대행인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한 비대면 금융상품 투자가 일반화되면서 판도가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전체 임직원 수 자체는 오히려 늘었다. 금투협에 따르면 2019년말 3만6826명이던 전체 임직원수는 2023년말 3만9058명으로 도리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투자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증시 호황, 기업금융(IB), 디지털 관련 인력 충원 등으로 인력이 늘어났다. 다만 전년도(3만9634명)보다는 다소 감소해, 업황 불확실성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디지털 금융투자와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결합한 영업 확장의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삼성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D-SFC, Digitalized-Samsung Financial Consultant)제도를 운영하면서 비대면·온라인 계좌개설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자체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투자권유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은 비대면 트렌드 확대에 따라 고객과 투자권유대행인의 니즈, 삼성증권의 여업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충족하는 주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2006년 투자권유대행인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다 수준인 5300여명의 투자권유대행인과 모집인을 고용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 대비 10.1%↑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515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이익도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1841억원) 대비 22.4%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04.5%, 순이익은 163.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랩(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고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IB부문 수익은 1101억원, 운용부문 수익은 23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부문은 DCM, 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주관 2위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삼성카드, 1분기 순익 1779억…전년 대비 22.3%↑
삼성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2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총 취급고는 39조9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39조851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5조6036억원 △금융부문(장·단기카드대출) 4조2478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17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상당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현대해상 ‘굿앤굿우리펫보험’, 개정 후 신계약 4배↑
현대해상은 ‘굿앤굿우리펫보험’이 4월 개정 이후 직전 월 대비 판매량이 4배 이상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의료비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대인, 대동물) △반려동물 사망 시 위로금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최근 반려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굿앤굿우리펫보험은 이러한 고객의 관심과 니즈를 파악하고 4월 상품개정을 실시했다. 먼저 늘어난 애묘인들을 위해 보장대상을 반려묘까지 확대했으며, ‘반려견의료비확장담보’를 신설해 업계 최초로 ‘특정처치(이물제거)’와 ‘특정약물치료’를 보장한다. 아울러 내시경을 이용해 이물제거를 하는 경우‘특정처치(이물제거)’를 통해 기본 의료비에서 보장하는 30만원 한도 외에 20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한다. 또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을 고려한 7/10년 만기를 추가했다. 이는 업계 최대 보장기간이다. 기존 펫보험은 3/5년 만기로 갱신주기가 반려동물의 수명에 비해 짧아 갱신 시 보험료 인상이 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에 7/10년 만기를 추가해 보다 긴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변화와 증가하는 시장 성장세를 고려해 반려동물의 실질적인 보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신한카드, CEO와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봉사 전개
신한카드는 CEO와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목표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 도서관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화단을 가꾸는 등 도서관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나무와 꽃, 채소를 직접 가꿀 수 있는 친환경 정원과 텃밭을 만들어주기 위해 해당 봉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으로 개관한 첫 번째 아름인 도서관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에 학용품 선물을 전달하고, 임직원과 함께 도서관 서가를 정리했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는 신간 도서들도 지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앞서 지역사회 아동의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CEO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전 임직원이 진심으로 봉사와 기부에 솔선수범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을 통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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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2-2023년 6개 카드사 리스자산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