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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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사 제재금액 821억원…2년 새 5배 증가
[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중금리대출 문턱 높이는 은행권, 건전성 관리 고삐…농협은행 12.3%p 감소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새 모델 ‘대시’ 출시…속도 높이고 비용 5분의 1로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인 ‘HCX-DASH’를 공개했다. 25일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 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해,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시프트업, 첫 콘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IPO 앞두고 몸값 불리기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모바일 게임을 위주로 선보이던 기존의 사업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26일 본격 출시했다. 앞서 ‘승리의 여신: 니케’로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을 통해 기업 가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이날 플레이스테이션5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이는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첫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히트에 이어 이번 신작을 통해 자체 지식재산(IP) 개발 역량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선정성과 여성 성 상품화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비판 여론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게임 내 캐릭터의 외형에 대한 지적이었는데, 이밖에도 정치적 올바름(PC) 주의에 반하는 게임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던 바 있다. 이 게임은 정체불명의 침략자 ‘네이티브’에 맞서 폐허가 된 지구에서 펼쳐지는 여전사 ‘이브’의 모험담을 그렸다. 특히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직접 그래픽 작업을 챙길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 캐릭터의 매력적인 모습이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가 주목받는 것은 개발사 시프트업이 올해 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단계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프트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첫 콘솔 도전작인 ‘스텔라 블레이드’가 성공하게 될 경우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프트업은 2013년 12월 설립한 국내 게임 개발사다. ‘창세기전’, ‘블레이드&소울’ 등 유명 게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세웠다. 지난 2016년 첫 작품인 ‘데스티니차일드’ 출시를 통해 개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2022년 11월 출시된 ‘승리의여신: 니케’의 대성공으로 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시프트업은 히트작을 아직 내놓지 못했던 초창기에는 2019년 26억원‧2020년 113억원‧2021년 19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대표작이 된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2022년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고,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111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686억원에 달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시프트업의 IPO 추정 몸값을 3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직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남아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경우 시프트업은 4조원 이상의 파격적인 몸값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에선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PS5 플랫폼 독점작으로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출시 이전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얻고 있으며, 미국의 리뷰 통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100점 만점에 82점 수준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 개발사의 콘솔작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적었지만, ‘P의 거짓’의 대흥행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K-콘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때문에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산 콘솔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차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 입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이 절실할 것이며, ‘니케’ 이후 연이은 흥행에 성공한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나노소재 국제표준화 추진…“이차전지 안정성·효율성 향상 기대”
정부가 이차전지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일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제19차 나노전기전자 분야 총회에서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고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표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9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전기차, 이차전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됐다. 그래핀,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높고 출력 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등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여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 지난 2022년부터 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나노소재 기술의 표준을 논의한다. 특히 나노분야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다. 현재 논의 중인 58종의 표준 중 20여 종을 우리가 주도해 왔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독일·미국 등 선도국들과 나노기술 분야의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나노소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카카오,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MOU…카카오페이·모빌리티도 참여
카카오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도 함께 업무 협약에 참여한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기존 은행계좌와 그린카드 포인트로만 지급해오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등을 통해 쌓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의 포인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간편로그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장기적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대표 ESG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와 환경부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향후 카카오T바이크 이용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개발 논의도 이어 가기로 했다. 한편, 카카오는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기후 변화 대응에 쉽게 공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쓰임을 다한 상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원순환 문화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구의날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즉석밥 용기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선물하기에서는 유기농산물, 저탄소 등의 환경라벨 상품들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그린선물을 별도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카카오지갑과 카카오페이에서는 전자증명서, 전자청구서 등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이번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한층 더 기여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안랩, 일본 최대 IT 전시회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
안랩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 스프링’은 매년 9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다. 안랩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향 중소기업용 SaaS형 보안솔루션 ‘V3 Security for Business(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를 비롯해 △OT(운영기술)환경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 및 ‘안랩 EPS’와 ‘CEREBRO(세레브로)-XTD’ 솔루션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일본 법인 및 현지 파트너가 참여한 안랩 부스에는 약 1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안랩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시연, 다수의 솔루션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 먼저,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SaaS형 보안 솔루션인 ‘V3 Security for Business’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특히 보안 관리를 위한 서버나 시스템 구축 없이 윈도우·맥OS·리눅스 및 안드로이드·iOS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 내 대형 제조기업 등의 OT보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안랩부스를 방문한 OT 업계 관계자들은 OT 전체망 내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가시성과 위협 탐지·대응을 제공하는 ‘안랩 OT 보안 프레임워크’와 주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 나온웍스(안랩의 OT보안 자회사)의 ICS(산업제어시스템) 프로토콜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로 다양한 종류의 설비 식별 및 이상 제어 명령 탐지/분석이 가능한 점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방문객들은 최신 보안위협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나리오 룰과 이를 연계한 자산 위험도 분석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상담을 이어갔다. 이와함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가 제공하는 글로벌 공격 그룹 분석 정보와 수준 높은 위협 인텔리전스(위협 유형, 악성 파일정보·IP·URL 등)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현지 법인 및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일본 지역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며, 그간 일본 내 기업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굽이굽이 구릉을 덮은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부드럽다. 융단 위엔 윤기를 뽐내며 뻗은 고사리와 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원시림인양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총 1만8200㎡ 규모, 크기만 보면 대형 ...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진영하 행복커넥트재단 매니저(왼쪽)와 신영희(가명)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SKT>“하루는 팔이 침대 사이에 껴서 빠져나오질 못하겠는 거야. 핸드폰하고 전화는 손에도 안닿지. 그때 ‘아리아, 살...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매출 감소 교촌…글로벌 인지도 향상·신사업 확대로 위기 돌파
교촌치킨이 올해 경영 쇄신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신규 대표이사 선임, 사옥 이전으로 경영 환경을 재정비한 교촌은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신 외식사업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진심경영에는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이 담겼다. 교촌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이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는 교촌이 경영 환경 재정비에 나서는 것은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교촌은 2022년 8년 간 지켜온 치킨업계 1위 자리를 bhc에 내어준 이후 지난해 제너시스BBQ에 밀리면서 2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2021년 5000억원을 넘겼던 매출은 2년만에 4000억원대로 감소했다. 업계 1위인 bhc치킨과의 매출액 차이는 더욱 커지면서 1위 재수성 가능성은 갈수록 요원해지고 있다. 작년 교촌의 매출은 4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 해 bhc치킨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5356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1097억원으로 전년 86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작년 4월 단행한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은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더욱 높아진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교촌의 작년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하면 738.5%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교촌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옥 이전으로 경영 환경을 재정비한 교촌은 앞서 3월 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송 부회장은 미국, 중국 시장 진출과 ‘허니 시리즈’등 인기 메뉴 출시를 이끈 인물이다. 작년 대만에 신규 진출한 교촌은 현재 7개 국가에서 7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기진출 국가에서의 입지를 공고화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16일에는 대만 상위 10위권 백화점인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에 ‘대만 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 1호점을 개점한 이후 3개 지점을 추가로 열었다. 국내에서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신사업에 주력한다. 작년 6월 치킨 오마카세 ‘교촌 필방’을 첫 개점한 데 이어 올해는 한식주점 ‘메밀단편’ 을 오픈했다. 1월 자사 소스를 상품화 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도 신규 외식 매장 모델과 브랜드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새먹거리 찾아 ‘협력사 발굴’ 나선 건설업계
최근 건설사들이 각 사가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과 관련, 신기술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협력사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찾아나섰다. 현대건설은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진행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을 지원하는 ‘육성 트랙’으로 구분해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과 미래주거, 스마트 안전 등 분야에서 지난 2년간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현대건설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과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신사업으로 ‘건설 AI’에 주목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AI기반 스타트업 모집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문서‧데이터 분석 처리‧기술 등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한 스타트업과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발굴하고 건축물 코너 부분에 적용하는 검증‧실증을 진행해 실제 현장에 적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했다. 해당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상풍력, 친환경 소재 등이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는 공모를 통해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전도성 카본을 생산한 업체 등을 선정해 수상을 진행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신공법‧산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신공법, 신자재 등이며 우수 제안 협력사와 수의 계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는 이유는 침체된 주택산업 개발에서 벗어나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건설사들은 자동화, AI, 로보틱스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대재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카메라를 통해 작업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등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반도건설은 스마트 IoT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 받는다. 이 외에도 사회적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평가’를 통해 협력 우수 기업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삼성重, 1분기 영업이익 779억원…전년比 297.4%↑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297.4%나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38억불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다. 또 연내에 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 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연간 매출 목표인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LIG넥스원, 1분기 영업이익 670억원…전년比 1.8%↓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7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고, 순이익도 606억원으로 1.4% 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 실적에서 감시정찰(ISR)·지휘통제(C4I)·항공, 전자전(AEW) 분야에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휘통제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폴란드 K2 전차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7억원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통신장비, 전자전, 감시정찰 분야에서의 사업 성과에 힘입어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 대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유니클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협업 컬렉션 출시
유니클로(UNIQLO)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와 협업한 ‘스튜디오 지브리’ 컬렉션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관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담았다. 현재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이사이자 프로듀서인 스즈키 도시오(Toshio Suzuki) 그리고 오랫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와 함께 일해 온 태국 출신의 아티스트 카냐다 파탄(Kanyada Phatan)이 컬렉션 디자인에 참여했다. 총 31개의 패턴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티셔츠, 셔츠, 스웨트셔츠, 양말, 그리고 ‘라운드 미니 숄더백’을 캔버스 삼아 선보였다. 특히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 버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숯 검댕이’ 등의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이같은 디자인으로 다가올 여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협업 컬렉션은 31일부터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2024 산업포럼] “중대재해 예방, 원하청 상생협력이 필수”…안전보건 관리방안 모색
몸집 줄이는 증권사 ‘투자권유대행인’도 급감…최다보유사는 삼성증권 2858명
시장 불확실성 증대, 온라인 금융투자의 확산 등으로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 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권유대행인은 일정한 자격시험을 거쳐 증권사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인력을 칭한다. 증권사가 자체 영업 인력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리테일 영업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 증권사의 정규 직원은 아니지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정규 인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영업망을 확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한때는 채용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투자권유대행인의 수는 8704명으로 전년말 1만540명 대비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만2664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만1714명 △2021년 1만1719명 △2022년 1만540명 △2023년 8704명으로 줄었다. 금투협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투자권유대행인을 고용하고 있는 증권사는 총 19곳(삼성·하나·DB·KB·유안타·미래에셋·NH·신한·포스·교보·한화·IBK·이베스트·하이투자·현대차·SK·키움·다올·한양증권)이다. 개별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곳은 삼성증권으로 총 2858명에 달한다. 이어 하나증권이 1334명, DB금융투자가 907명, KB증권이 857명, 유안타증권 691명, 미래에셋 568명, NH투자증권 539명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는 2009년 도입됐다.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시험과 교육을 거쳐 선발되며 증권사와의 계약을 통해 활동한다. 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투자권유대행인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한 비대면 금융상품 투자가 일반화되면서 판도가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전체 임직원 수 자체는 오히려 늘었다. 금투협에 따르면 2019년말 3만6826명이던 전체 임직원수는 2023년말 3만9058명으로 도리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투자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증시 호황, 기업금융(IB), 디지털 관련 인력 충원 등으로 인력이 늘어났다. 다만 전년도(3만9634명)보다는 다소 감소해, 업황 불확실성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디지털 금융투자와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결합한 영업 확장의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권유대행인을 보유한 삼성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D-SFC, Digitalized-Samsung Financial Consultant)제도를 운영하면서 비대면·온라인 계좌개설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자체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투자권유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투자권유대행인은 비대면 트렌드 확대에 따라 고객과 투자권유대행인의 니즈, 삼성증권의 여업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충족하는 주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2006년 투자권유대행인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다 수준인 5300여명의 투자권유대행인과 모집인을 고용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하나금융그룹은 올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이다.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했다.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한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물가 상승과 전산 투자 등 경상비용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37.4%로 나타났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으로 각각 집계됐다.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이며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DGB금융그룹, 핵심 리더 육성 위한 ‘HIPO 연수 프로그램’ 실시
DGB금융그룹은 예비 경영 리더 육성을 위한 ‘HIPO(High Potential) 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금융그룹만의 핵심 인재 발굴시스템이다. 그룹 내 경영자로서 자질과 태도, 잠재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조기 선발 및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도입했다. HIPO 오리엔테이션에는 기존에 선발된 62명과 올해 신규로 선발된 37명 등 총 99명의 핵심 인재가 직접 참여했다. 핵심 인재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DC(Development Center)과정, SMART MBA과정 및 비즈니스 협상전략 과정 등을 이수할 예정이다. 특히 2년차 이상 인재들은 올해부터 신설된 글로벌 선진금융 벤치마킹 과정, 비즈니스 전략 워크숍 및 코칭 전문가 과정 등을 이수한다. DGB금융그룹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로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 인재 확보가 그룹의 지속 성장의 핵심 조건임을 인식하고, 금융권 최고 수준의 리더를 양성함으로써 조직 경쟁력과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만의 고유한 예비 경영자 육성프로그램으로 핵심 리더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조직 몰입과 성취감 제고를 위한 강력한 동기를 제공해 향후 핵심 리더들이 DGB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KB금융, ‘MSCI ESG평가’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KB금융그룹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총 7 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친환경 금융 △금융 접근성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넷제로(Net Zero) S.T.A.R.’ 와 ESG금융 확대 전략인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ESG경영 실천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메리츠금융,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일반주주 질문 취합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국내 금융사 중 최초의 시도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다. 이후 5월 14일로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향후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컨퍼런스콜을 일반주주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은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려는 방안 중 하나”라며 “이번 IR을 계기로 주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진정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CEO워치] 롯데건설 ‘유동성 확보’ 박현철 대표…올해는 ‘건설 AI’ 선도
[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롯데GRS 실적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