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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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
홈쇼핑 업계 불황이라지만…현대홈쇼핑, 1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성장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HBM, 전체 D램의 30% 넘는다”…삼성·SK, AI 메모리 독주체제 굳힌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 HBM이 전체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가 AI 칩 대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2% 대비 3%p 더 늘어난 수치다. 내년에는 HBM 비중이 더 크게 늘어, 전체 D램 중 1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 HBM의 비중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8%였던 HBM 비중이 올해 21%로 배 이상 늘어나고, 내년에는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HBM의 판매 단가는 기존 D램과 비교해 몇 배에 달하고, DDR5 대비 약 5배 더 높다”며 “이러한 가격 책정은 고용량 HBM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AI 칩 기술과 맞물리면서 용량 및 매출 기준 글로벌D램 시장에서의 HBM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HBM이 AI 반도체를 구동하기 위한 필수 메모리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주요 빅테크들은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AI 분야의 정보 처리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장치인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GPU를 활용하면 문장생성 및 분석 등 생성형 AI 학습 등 여러 개의 연산을 병렬 방식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고도의 작업을 빠르게 해내는 고성능 GPU를 구동하기 위해선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수록 HBM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는 구조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HBM 수요는 올해 20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파르게 치솟는 수요 탓에 주요 HBM 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HBM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이미 SK하이닉스는 내년도 HBM 생산분 까지 모두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수요급증은 HBM 칩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HBM 가격 협상이 이미 올 2분기에 시작됐다”며 “D램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는 탓에 공급 업체들은 미리 가격을 5~10% 인상했고, 이는 HBM2E, HBM3, HBM3E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 고객사들이 AI 수요 전망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의향도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HBM 업체들이 고객사로부터 HBM3E 인증을 통과한 것이 아닌 만큼 대다수 빅테크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HBM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반도체 업계로서는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5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8%로 SK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을 합산하면 무려 91%에 달한다.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 K-반도체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HBM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달 2일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프닝 발표에 나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사장은 “HBM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제공하고, 올해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며 “생산 측면에서 SK의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매진)이고, 내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On device) AI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곽 사장은 “당사는 핵심 패키지 기술인 MR(매스 리플로우)-MUF(몰디드 언더필) 기반 HBM, TSV(실리콘관통전극) 기반 고용량 D램, 고성능 eSSD 등 각 제품별로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상태”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해 향후 글로벌 고객사들과 전략적으로 협업하며 세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K에 전 세계 HBM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삼성도 선두 자리 탈환을 목표로 AI 메모리 경쟁력 제고에 사활을 걸었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지난 2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D램을 8단으로 적층한 HBM3E 8단 제품은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올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생산량 확대)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스템LSI, 어드밴스드패키징(AVP) 등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견조한 생산 능력과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앞세워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달러(약 13조6350억원) 시대’의 포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내년에는 주요 AI 솔루션 제공 업체의 관점에서 볼 때 HBM 사양에 대한 요구 사항이 HBM3E로 크게 전환되고, 12단 제품이 증가할 것이다”며 “이런 변화는 HBM의 고용량화를 가속화할 것이다”고 내다 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어 공개…AI 최적화 M4칩·OLED 장착
애플이 18개월여 만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출시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새로운 ‘M4’ 칩을 장착, AI 성능을 끌어올렸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는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날 최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와 하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 신작을 모두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11인치는 5.3㎜, 13인치는 5.1㎜ 두께로 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얇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이용한 ‘울트라 레티나 XDR’(Ultra Retina XDR)이 적용됐다. 기존 아이패드에는 LCD가 사용됐으며 OLED는 아이폰에만 탑재돼 왔다. ‘울트라 레티나 XDR’는 두 개의 OLED 패널을 조합해 화면을 최대한 더 밝게 해주는 탠덤 OLED 기술이 적용됐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해 “세상에서 가장 앞선 디스플레이로 한층 탁월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의 최신 M4 칩이 탑재됐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적용된 M2는 물론, 노트북 ‘맥북’에 탑재된 M3 칩보다 앞선 칩이다. M4칩은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애플은 “M4칩은 한층 향상된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이 탑재돼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의 놀라운 정밀도, 색 정확도, 밝기를 구현하는 선구적인 기술까지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AI 성능도 강조했다. M4에는 AI의 기계 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이 뉴럴 엔진은 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애플의 A11 바이오닉 칩에 처음 탑재됐던 뉴럴 엔진 대비 속도는 60배 더 빠르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CPU, GPU, 뉴럴 엔진 및 메모리 시스템의 본질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M4가 AI를 활용하는 최신 앱에 최적화된 칩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M4 칩은 아이패드 프로를 독보적으로 강력한 기기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11인치는 899달러(약 122만원), 13인치는 1199달러(약 163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했다. 11인치와 13인치 2종으로 출시되며, 모두 애플의 M2 칩을 장착했다. 기존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된 M1 칩 대비 한 세대 발전한 칩으로, 속도가 50% 향상됐다. 또한 중앙처리장치(CPU)의 기계학습(ML) 가속기와 강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결합해 획기적인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영상 통화 등에 적합하도록 1200만화소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머신 러닝(ML)을 통해 자동으로 모든 인물을 시야에 담아내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사용한다. 또한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의 와아피아(Wi-Fi) 6E를 지원해 속도를 끌어올렸다. 아이패드 에어의 가격은 11인치가 599달러(약 82만원), 13인치는 799(약 109만원)달러부터 시작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행사에 나와 “역대 가장 강력한 아이패드 라인업이 나왔다”고 자평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신제품과 함게 새로운 매직 키보드와 아이패드용 편집 시스템 파이널 컷 프로2, 애플 펜슬 프로도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는 이날부터 미국 등 29개 국가에서 주문할 수 있고 오는 15일부터 매장에 전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미르4‧미르M 중국 진출 추진…시기 확답 어려워”
위메이드가 박관호 대표 취임 이후 첫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며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 16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의 성장을 기록한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4’와 ‘미르M’ 등 기존 히트작의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미르5’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대형 신작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미르4’와 ‘미르M’을 중국에 언제 출시한다고 확답하긴 어렵고, 워낙 부침이 심한 시장이라 중국에서 미르M과 미르4가 성과를 내면 추가적인 수입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오랜 기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해왔는데, 현시점에서 중국보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게임이 성공해도 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고, 중국 비즈니스는 리스크가 항상 있는 만큼, 되는 상황이 되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판호 발급 시기 또한 외교 및 정치와 맞물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개발 중인 MMORPG 신작 ‘미르5’에 대해 박 대표는 “‘리니지라이크’ 게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해서 새로운 BM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토큰 거래소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그에 따라 게임 내 경제는 물론 유저들의 플레이 재미도 많이 바뀔 것이고,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발 중인 FPS 신작 ‘디스민즈 워’에 대해 “지금까지의 FPS는 상상 속의 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실전의 모습이 유튜브로 많이 공개되는 것을 모티브로 삼았다”라며 “전쟁터 느낌이 나는 게임을 모티브로 하지만, 진지하지만은 않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FPS 게임들이 나오지만 크게 성공하는 것은 없고, 누구도 성공은 장담할 수 없지만 ‘디스민즈 워’는 다른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 박 대표는 “기존작 ‘미르4’는 IP의 힘, ‘나이트 크로우’는 플랫폼의 힘으로 성공했다고 본다”며 “우리의 토크노믹스는 시행착오 중이고, 향후에는 게임 인기에 따라 메인 토큰 가격이 상승하는 방형으로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큰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유저도 많은 만큼, 이를 마케팅 방향으로 잡을 것”이라며 “위믹스 플레이 자체에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한 해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개발 ▲위믹스 3.0 기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도 우수한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을 갖춘 국내외 게임 개발사 중심으로 꾸준히 계약 진행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네이버 D2SF,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NXN 랩스’에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NXN Labs(엔엑스엔랩스, 대표 이재원)’에 신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에 성공한 케이스로,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해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우선, 패션 업계를 타겟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간편히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NXN Labs는 직접 구축한 데이터셋에 기반해 디자인의 패턴, 모델의 체형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높은 해상도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NXN Labs의 솔루션을 통해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소요했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PoC를 진행하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올해 국내외 이커머스, 광고 산업을 중심으로 레퍼런스 구축 협력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5년까지 북미에 상용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NXN Labs는 지난해 12월에 창업한 극초기 스타트업으로 디퓨전 모델 기술 개발부터 해외 사업 개발 역량까지 두루 갖춘 팀이다. 이재원 대표는 스탠포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맥킨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을 거쳐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홍리나 CTO 역시 스탠포드에서 인지공학 전공 후 Microsoft 본사 생성 AI 부서 코파일럿 팀 소속으로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다. 이재원 NXN Labs 대표는 “NXN Labs는 상업적 이미지 생성 AI 업계의 next Adobe를 꿈꾸며,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 비디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멀티 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특히, 이러한 기술의 가치에 공감하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시장성을 검증하기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로, 창업 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62%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창업 1개월 차에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에 참여하며 탄탄히 성장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K-배터리 3사, 1분기 점유율 2.7%P↓…“하반기엔 불안 해소”
K-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 미국 지역에서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3.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1분기 점유율은 13.6%로 배터리 사용량은 21.7GWh로 전체 3위다. LG엔솔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Mustang Mach-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의 점유율은 5.3%로 배터리 사용량은 8.4GW다. 삼성SDI는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급성장으로 이번 1분기 실적에서 3사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흑자를 나타냈다. 역성장을 기록한 SK온의 점유율은 4.6%로 배터리 사용량은 7.3GWh다. 북미에서의 포드 F-150가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그 외 지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CATL의 점유율은 37.9%를 기록하면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사용량은 60.1GWh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ZEEKR와 Ideal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 테슬라 Model 3/Y, BMW iX, Mercedes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한 덕분이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BYD의 점유율 14.3%로 배터리 사용량은 22.7GWh다. BYD의 경우 태국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중국 외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4년 하반기부터는 중국과 경쟁이 적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신차가 출시되고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JV가 예정돼 있어 점차 불안요소가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1분기 나란히 웃은 KCC·LX하우시스, 2분기도 호실적 예고
국내 건자재 빅2인 KCC와 LX하우시스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올해 1분기 나란히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폴리염화비닐(PVC)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데다 실리콘 사업의 회복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2분기에도 개선된 업황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5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CC는 1분기가 건자재와 도료부문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도료의 견조한 마진 지속과 건자재부문 주 원재료인 PVC 약세 지속, 상대적으로 고마진의 해외 도료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여기에 지난해 부진했던 실리콘 업황이 되살아난 점도 주효했다. 실리콘은 KCC의 매출에서 절반 이상 차지할 만큼 핵심 사업이다. 2019년 미국 모멘티브를 인수하며 글로벌 3위 실리콘 업체가 됐고, 이달 중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할 전망이다. LX하우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292.7%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은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도 창호‧단열재‧산업용 필름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PVC 등 원재료 가격 하락, 원가 개선 활동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CC는 건자재와 도료부문 등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실리콘 사업 부문도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멘티브의 자회사 편입으로 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중국발 메탈실리콘 가격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KCC는 2분기도 건자재와 도료는 유사한 실적, 실리콘 사업부는 소폭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면서 ”2022년 초부터 2년간 이어진 메탈과 유기실리콘 가격 급락에 따른 부정 여파가 올해 초를 기점으로 종료됐다”고 내다봤다. LX하우시스는 2분기에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국내시장 침체 극복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뷰프레임 창호·저광택 표면(SMR) PVC 가구용 필름 등 차별화 신제품 판매 증대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창호 신제품 ‘LX Z:IN 창호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을 TV CF는 물론 지면, 옥외,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적극 노출, ‘뷰프레임’의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복합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위기대응 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상임이사 제도 신설하고 사업 확대
지난해 8월 취임한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제도 손질과 복지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장 이사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8일 롯데삼동복지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달 상임이사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제도 신설에 맞춰 정관을 변경했다. 상임이사 제도는 롯데그룹 내 3개 재단 중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서는 운영되고 있는 제도지만, 그간 롯데삼동복지재단 한 곳에서만 규정이 없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나머지 재단과 동일한 제도를 도입해야 3개 재단을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정관도 신설했다. 기존 정관 제 23조 임원의 대우 규정인 ‘이 법인의 임원은 명예직으로 하되, 예산의 범위 안에서 임원의 활동에 필요한 실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은 폐지됐다. 이후 상임이사 규정과 임원보수 규정을 신설했다. 제 23조 상임이사 규정에서는 대표이사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 중 1인을 상임이사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고, 상임이사의 업무분장에 관해선 대표이사가 정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제 24조 임원보수 규정에서는 상임이사를 제외한 임원에 대해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단, 실비의 보상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새로운 임원도 선임했다. 먼저 신임 이사에 광주지검 순천지청 지청장, KBS 이사를 지낸 김종민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신임 감사에는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왕기현 세무법인 택스키 회장을 선임했다. 올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기존에 하던 복지사업도 손질했다. 일부 사업은 사업비를 확대하고 일부 사업은 폐지했다. 또 신규 사업도 시작했다. 먼저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의 사업비를 1억원 증액해 울산 5개 구군 전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엔 울주군, 중구, 남구 등 3곳에서만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매월 대상자를 추천하면 생필품을 대상자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또 울산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에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도 울산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소외 아동, 장애인, 독거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음악회 초청행사’를 시작했다. 이에 반해 울산 소재 푸드마켓에 물품을 전달하는 ‘롯데 푸드마켓 지원 사업’은 폐지했다. 지난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수입 22억원, 지출 14억원을 기록했다. 지출 중 복지사업에 쓰인 사업비는 11억원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울산 지역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겠다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재단명에서 ‘삼동’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에서 따왔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상남도 울산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태어났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해 8월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재단 전 이사장의 장녀인 장혜선 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도 선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그룹 재단 3개 중 2개를 이끌게 됐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재단으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이승훈 이사장이 맡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은 소외이웃 대상 복지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CU, 880원 라면 이어 ‘990원 스낵’ 출시
CU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에 접어드는 5월을 맞아 과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초저가 스낵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990원 스낵 2종 ‘990 매콤 나쵸칩’, ‘990 체다 치즈볼’을 출시한다. 990원의 저렴한 가격을 이름에 강조했으며, 패키지에는 봉지 안 과자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이번 990 스낵은 하절기 주류 소비와 함께 안주형 스낵을 함께 찾는 고객들이 많은 것을 반영해 간식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즐기기 좋도록 만들었다. 스낵 상품 중 베스트셀러인 나쵸칩에 매콤한 시즈닝을 입히고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체다 치즈볼 역시 핑거 푸드로 즐기기 좋은 콘그리츠 형태로 치즈 맛 시즈닝을 더해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최대 75g의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NB(제조사 브랜드) 스낵들에 비해 가격을 30% 정도 낮추고 중량은 20% 가량 늘렸다는 설명이다. CU는 PB(자체브랜드)인 HEYROO 스낵을 생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중소 제조사들과 협업해 마케팅 비용을 줄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CU가 2022년 여름 내놓은 400원짜리 하드 ‘400바’ 2종(망고맛, 초코맛)은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이 2배로 급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작년에는 1000콘 등을 추가하며 초특가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 운영했다. 최근 출시한 880원 컵라면 ‘880 육개장 라면’은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스낵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맛과 가격 모두 고객들을 사로잡는 차별화 제품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알뜰 쇼핑을 돕는 가성비 먹거리들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금호건설 ‘제8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금호건설이 지난 7일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8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후원해온 문화 지원사업이다. 행사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서대문구 송죽원 보육원 소속 아동·청소년 3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총 4명의 아티스트가 1시간 가량 무대 위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전경미 바이올리니스트와 장윤식 기타리스트가 참여했으며 금호건설에서는 김송우, 김하진 매니저가 노래를 불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동부건설, 2024 협력업체 모집 실시
동부건설이 2024년 협력업체 모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 기전, 가설재, 기계설비, 전기통신, 장비 등으로 자격 요건은 면허취득 및 사업개시 경과 3년 이상이며 신용등급과 현금흐름 등급이 각각 B0이상, C-이상이어야 한다. 협력업체 선정 심사는 서류심사, 실사 등의 절차를 통해 진행하며 경영현황, 재무현황, 시공능력 등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접수는 이크레더블 또는 나이스디앤비에서 평가받은 신용평가서와 함께 협력사 등록 신청서를 동부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제출해야 한다. 심사 기간은 오는 8월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9월 동부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협력업체의 발굴은 동부건설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모집과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기업금융 전선 선봉에 선 조병규 우리은행장…게임체인저로 ‘특화채널’ 지목
지난해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의 지휘 아래 기업금융 영업에 강한 드라이를 걸어왔다. 과거부터 탄탄하게 쌓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대조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영업 기반이 약점으로 꼽혔던 만큼 중기 대상 특화채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성장이 정체됐던 중기대출은 특화채널에 탄력을 받아 증가폭이 커지면서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중기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기업금융 1위’ 청사진을 현실화한다는 복안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26조9666억원으로 전년 동기(118조3631억원)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증가폭은 타행과 견줘서도 크다. 12.2% 증가율을 보인 하나은행 다음으로 우리은행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5.2%, 4.3% 증가했다. 중기대출 증가세가 미미했던 지난 한 해와 비교하면 1분기 성적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중기대출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또 우리은행보다 중기대출 잔액 규모가 작았던 하나은행이 빠른 속도로 중기대출을 확대하며 격차를 좁혀나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잔고가 가장 낮았다. 중기대출 경쟁에서 밀린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조 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중소기업 대출을 콕 찝어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과거 한일·상업은행 때부터 이어져온 네트워크 덕분에 대기업 대출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중기 대출 성장 속도가 둔화한 까닭이다. 조 행장의 선언엔 신규 대출 수요가 적은 대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반면 자금조달 경로가 좁은 중소기업은 은행을 통한 차입으로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중기대출이 기업대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이유이다. 조 행장이 중기대출 판을 흔들 키로 꼽은 건 ‘특화채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IZ프라임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렸다. 산업단지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안산시 소재 반월·시화 단지에 이어 인천 남동·송도, 창원·녹산 지역에 잇달아 개설했다. 특화채널 확대 전략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올 3월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추가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성남 판교에 각각 개설했다. 시중은행이 디지털화를 명목으로 점포 수를 줄이는 동안 이례적으로 특화채널을 늘리는 건 그만큼 우리은행이 중기대출 영업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은행의 최종 목표는 매년 중기대출 부문에서 10% 이상 성장을 달성해 2027년 기업대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다. 올해 우리은행이 중기대출을 전년 대비 10% 늘리려면 11조원 가량 늘려야 하지만 특화채널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중기대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엔 대기업 여신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우량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가 더해졌다”며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4조원, 중소기업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견·중소기업 여신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카카오페이, 1분기 순익 2억원 흑자전환…매출 25% 성장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은 40조9000억원으로 26% 늘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ABL생명,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
ABL생명은 지난 3일 여의도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운영하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선포식은 시예저치앙 사장을 비롯해 임명기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등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의 소비자 친화적 경영문화 확산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권익 신장, 상품 및 금융 정보에 대한 고객 접근성 증대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ABL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TF를 통해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개선 및 프로세스를 수시로 논의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명기 ABL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ABL생명은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IBK기업은행, 초저금리 특별대출 고객 보증료 지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28일까지 초저금리 특별대출(간편보증) 기간 연장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보증료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IBK 사업자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IBK BOX를 통해 초저금리 특별대출(간편보증) 기간연장을 신청하고 IBK비즈니스카드(신용)로 보증료를 결제하면 보증료의 최대 20%(최대 5만원)를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상생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KDB생명, 제27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생보업계 1위 기록
KDB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평가를 대행한 ‘제27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KDB생명은 ‘(무)오!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 상품의 보험 약관과 상품 설명서 평가에서 평가 위원과 일반인 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79.6점을 받아 18개 생보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제25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생보업계 1위 기록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번 업계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는 게 KDB생명 측의 설명이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는 금융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전문 평가 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정량평가 지표인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과 정성평가 지표인 △소비자 친숙도를 중심으로 약관과 상품설명서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27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위원회는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18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평가 대상 보험상품을 1개씩 선정해 진행됐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정하고, 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등급은 우수(80점 이상), 양호(7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이번 평가에서 KDB생명을 포함한 16개 회사가 양호 등급을, 2개 회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읽기 편한 약관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관심을 두고 보완해 나가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KDB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CEO워치] 한온시스템 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10년 구상’ 결실
[CEO워치]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업계 수장교체 바람 성과로 잠재웠다
[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1년 이후 분기별 네이버 영업이익 변화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