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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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vs 한화오션, 맞고소로 번진 KDDX 갈등…누가 웃을까
[CEO워치] 취임 첫 분기 ‘실적 돌풍’…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리더십 주목
공사비 폭등에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곳곳서 ‘파열음’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네이버, 공들여 키운 ‘라인’ 매각하나…“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중”
네이버가 최근 ‘라인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이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향후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네이버 측은 “보안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라인야후 사용자들에게도 죄송함을 표하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라인야후,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결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A홀딩스) 지분을 100% 취득하면 여러 자유로운 선택지가 생기고, 앞으로의 전략 면에서도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며 최대한 많은 지분을 취득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라인사태, 일본에 유감”…너무 늦은 정부의 ‘뒷북’ 대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물론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네이버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네이버)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고자 할 경우,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에 대한 2차례에 걸친 행정지도에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보안강화 조치를 넘어서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다”며 “정부는 그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며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라인야후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 구조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에 50대 50으로 돼 있으나, 실질적인 경영권은 2019년부터 소프트뱅크가 행사해왔다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라인야후에 접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분 매각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강 차관은 그동안 라인사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듯 “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의 침해 사고가 발생한 후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사실관계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총무성과 만나 행정지도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에도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지난달 29일에는 네이버 측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 입장을 공유하며 대응 방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KT 고객센터, 13년 연속 KSQI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KT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3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SQI는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콜센터 부문은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대한 품질 성과를 측정하고 매년 1회 발표한다. KT 고객센터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AI 적용을 통해 고객응대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상담사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센터의 변화를 주도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KT 고객센터는 24시간 상담 가능한 AI 보이스봇 ‘지니’를 통해 약 187종 업무의 1만2000개 FAQ 시나리오에 대한 고객 문의사항을 기다림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가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는 해당분야의 전문 상담사로 연결한다. 또한, ‘AI 상담 어시스트’ 솔루션이 실시간 VOC를 분석하고 최적의 답변을 추출해 상담사가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상담 내역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고객의 상담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정확한 업무처리와 상담 품질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무 KT 커스터머부문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은 “AI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와 섬세하고 심도 깊은 상담사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것이 1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그라비티, 1분기 영업익 269억 38%↓… “다장르 신작 글로벌 진출 가속화”
그라비티가 2024년 1분기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출처=그라비티>‘라그나로크’ IP를 서비스하는 게임사 그라비티가 해외 지역의 매출 감소로 인해 지난 1분기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위기를 벗어나 실적 호조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그라비티가 2024년 1분기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5%, 37.88% 감소했다.매출 하락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올해 1월 태국 지역에 선보인 ‘Ragnarok Idle Adventure’와 2월에 론칭한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으로 인해 감소폭이 일부 상쇄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글로벌 출시 지역을 확장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그라비티>‘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0년 한국, 2021년 일본, 2022년 대만‧홍콩‧마카오, 2023년 동남아시아에 이어 2024년 북중남미, 중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라크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월에 중국 판호를 받은 바 있어 상반기 중 중국 정식 론칭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은 올 하반기 현지 정식 론칭을 위해 준비 중이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그라비티는 전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그라비티 IR>향후 그라비티는 전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30일 일본 지역에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의 PC&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정식 출시한다.6월에는 중화권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최근 많은 현지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리에 CBT를 마친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을 론칭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Ragnarok: Rebirth)’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태국 지역에서는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를 론칭한다는 목표다.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가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한다. <출처=그라비티>하반기 중에도 다양한 신작이 예정돼 있다. 태국에 실시간 전략 블록체인 PC 및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캐주얼 힐링 타이쿤 모바일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3D 캐주얼 보드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블’도 연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도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가는 중”이라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KT, 쌍용건설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KT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글로벌세아그룹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제기는 KT판교사옥 건설과 관련해 KT가 쌍용건설 측에 공사비를 이미 모두 지급해 그 의무 이행을 완료했으므로, 쌍용건설 측의 추가 비용 요구에 대한 지급 의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를 법원으로부터 확인받기 위한 것이다. KT에 따르면, 양사가 맺은 KT판교사옥 건설 계약은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다는 내용의 ‘물가변동배제특약’을 포함하고 있다. KT는 판교사옥 건설과정에서 쌍용건설의 요청에 따라 공사비를 조기에 지급했고,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45억5000만원) 요청을 수용해 그 공사비도 지급했으며, 공기연장(100일) 요청까지 수용했다. KT는 이를 포함해 쌍용건설과의 공사비 정산을 모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KT 측은 “쌍용건설은 계약상 근거 없이 추가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하는 등 KT그룹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훼손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쌍용건설과 원만한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이랜드투자자문, 퇴직연금 서비스 사업 확대에 모기업으로부터 자금수혈
이랜드그룹의 투자회사 이랜드투자자문(옛 이랜드투자일임)이 퇴직연금 서비스 사업 확대에 모기업 이랜드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금을 수혈 받았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랜드투자자문의 유상증자에 이랜드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20억원을 출자했다. 이랜드인베스트먼트의 총 출자액은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었다. 이랜드투자자문은 퇴직연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추가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랜드인베스트먼트 측은 출자 목적에 대해 “사업확장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했다. 이랜드투자자문은 옛 이랜드투자일임이다. 지난해 11월 사명을 변경한 후 최근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앞서 2019년 12월 설립된 후 2020년 7월 투자일임업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대표직은 KDB인프라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파운더스인베스터를 거친 오영찬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이랜드투자자문은 그룹 내 임직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기존 임직원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퇴직연금 서비스를 일반 대상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퇴직연금 서비스는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에게 제공된다. 개인 고객의 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 법인 고객의 가입금액은 이보다 높은 3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계약기간은 모두 1년 이상이며 기본수수료는 없고 성과수수료는 별도로 약정한다. 서비스는 투자에 대해 자문만 받고 투자는 고객이 직접 하는 ‘투자자문’과 이랜드투자자문에 판단과 투자를 맡기는 ‘투자일임’ 등 2가지 형태로 나뉜다. 이랜드투자자문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6억8586만원, 영업이익은 1억6285만원, 당기순이익은 83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수수료수익은 15.7%(1억770만원), 증권평가및처분이익은 81.6%(5억5997만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한미약품 “미생물배양 설비로 CDMO 사업 확대해 나가겠다”
한미약품이 미생물배양 특화 기술을 활용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민 한미약품 CDMO 그룹장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4’ 콘퍼런스 기업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박 그룹장은 “평택에 위치한 바이오플랜트를 통해 CDMO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바이오플랜트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전 공정을 진행할 수 있고, DNA나 mRNA 같은 유전물질 제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플랜트 내에 바이오의약품 공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공정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의약품 시험 분석도 진행할 수 있도록 분석 개발 부서와 품질 관리, QC 실험 부서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은 CDMO 서비스에서 고객들에게 엔드 투 엔드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추가적인 생화학 반응을 제조 공정에 추가하는 등 공정 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CDMO 사업의 특징은 미생물배양기다. 바이오의약품은 전통적인 케미컬(화학합성) 의약품과는 달리 동물세포나 미생물세포 등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많은 블록버스터(연간 1조원 매출)를 배출하는 류마티스 등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등은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항체 바이오의약품은 동물세포 배양공정을 활용해야 돼 주요 바이오 CMO기업들은 동물세포 배합 설비를 경쟁적으로 확충해왔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도 주로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달리 한미약품은 미생물 세포 배양 설비를 갖춰 미생물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장 규모는 항체 바이오의약품(동물세포 배양)보다는 작지만 제조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대량으로 진행될 수 있는 미생물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 동물세포의 배양기간이 15~30일가량 소요되는데 반해 미생물세포는 배양기간이 2~3일로 짧다. 박종민 그룹장은 “바이오플랜트가 미생물 배양 바이오의약품 제조 설비로는 큰 규모”라면서 “1만2500리터 두 대, 1000리터 두 대, 300리터 세 대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의 CDMO 사업과 관련한 대형 계약 소식은 없다. 박 그룹장은 “바이오 의약품 위수탁 제조의 특성상 고객사와의 기술 논의, 공장 방문, 미팅 실사 등에서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차츰 홍보함에 따라 해외에서 한미약품을 알아보고 미팅을 먼저 요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동희 한미약품 BD그룹장은 신약개발에 대해서 소개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대사질환, 희귀질환, 항암제 3가지를 주축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3가지 영역에서 신약 관련 국제학회 발표를 최대한 많이 함으로써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동희 그룹장은 “국제학회에 참여해 경쟁 현황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그런 학회에서 전문가들에게 개발방향을 설명했을 때 받은 피드백을 가지고 개발전략에 반영하면 신약 개발 성공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주요 학회에서 발표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확장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고 그룹장은 “한미약품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병행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약물, 예를 들어 ADC나 mRNA, 디지털 치료제 등 분야에서 협업을 원할 경우 연락달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UG 안심전세 앱,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수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자사의 비대면 보증가입 및 안심전세 진단 플랫폼 ‘안심전세 앱’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는 각 분야별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모바일 앱을 발굴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IT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안심전세 앱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보증가입, 보증이행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2022년 9월 최초 출시됐다.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임차인용) 및 임대보증금보증(개인임대사업자용)에 가입할 수 있으며, 안심전세 진단을 통해 전세계약 체결 시 필요한 매매시세 정보,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UG는 올해 추가적인 리뉴얼 사업을 거쳐 전자증명서 서비스와 챗봇을 도입하는 등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안심전세앱의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인정받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디지털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 오픈…광주·전남권 서비스 강화
캐딜락코리아는 광주 및 전남 권역 서비스를 담당할 광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 광주제2순환도로 등 광주와 전남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인근에 위치한다. 연면적 4737㎡ 규모로, 총 26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판금 및 도장 부스와 별도의 자동차 검사소를 운영해 차량 검사부터 수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내부에는 캐딜락 신규 CI가 적용된 리셉션과 브랜드 헤리티지 사진이 전시된 고객 대기실이 마련돼 고객들의 편안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광주 서비스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6월 말까지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수리에 대한 기술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개최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eN1 클래스’를 처음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처음 개최되는 eN1 클래스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 5 eN1 컵카’가 출전한다. 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아이오닉 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부품)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된 NAS+(N Active Sound Plus)를 통해 각 팀의 개성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가상 기어 변속인 N e-Shift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게 해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5 eN1 컵카 총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는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 박준의 선수(2022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2023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3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박준성 선수(2022년 N1 클래스 준우승) 등 현대 N 페스티벌 출신으로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N 비전 74, WRC 랠리카 전시 외에 서킷 택시, 레이싱 시뮬레이터, 어린이 교통 체험, 푸드 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춰 모터스포츠 대중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보험사 계약유지율 하락 추세…생보 DGB·손보사는 흥국, 최상위권 유지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로 인해 보험업계의 계약유지율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최초 체결된 후 일정기간 유지되는 비율이다. 해당 비율이 비율이 높을수록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많다는 뜻으로, 상품 판매의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기업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보험계약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계약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장기 유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DGB생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유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흥국화재와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계약 단위가 많은 보험사들도 높은 수준의 계약 유지율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5.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9.4%) 대비 4.0%p(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계약유지율이 큰 폭 줄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 평균은 60.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9.3%)보다도 8.6%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71.6%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사 대비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1년 이후 고금리가 지속되며 이전에 들어둔 낮은 금리의 저축성보험 해지가 급증하며 계약유지율 역시 큰 폭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DGB생명의 경우 보험업계 가운데 상위권 수준의 계약유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GB생명의 지난해 25회차 계약유지율은 77.5%에 달한다. 이는 전년(67.7%)보다도 9.8%포인트 오른 수치로, 생명보험사의 계약유지율이 큰 폭 추락한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개선된 것이다. 이에 대해 DGB생명은 완전판매 및 보험계약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을 바꾼다는 각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변액 중심으로 변환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DGB생명은 유지율 예측 및 사전 대응 등 전사적 협업에 의한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철저한 설계사 교육과 판매자료 심의 강화 등으로 계약 체결 단계부터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IFRS17에서 계약유지율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추진해 온 전사적 노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업계 1위 계약유지율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흥국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이 76.6%를 기록하며 DGB생명의 뒤를 이었다. 특히 대형사 가운데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계약유지율이 각각 75.8%, 75.6%로 높게 나타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37개 보험사 가운데 1년새 25회차 계약유지율이 개선된 곳은 12곳에 불과했다. 계약유지율 개선폭이 가장 큰 곳은 처브라이프생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처브라이프의 지난해 계약유지율은 62.0%로, 전년(45.2%) 대비 1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DGB생명 77.5%(전년 대비 9.8%포인트 개선)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9.3%(8.7%포인트 개선) △DB생명 69.2%(6.2%포인트 개선) △메트라이프생명 68.8%(3.1%포인트 개선) △한화손해보험 66.4%(2.8%포인트 개선) △KDB생명 69.6%(2.8%포인트 개선) △KB손해보험 74.6%(2.8%포인트 개선) △흥국화재 76.6%(2.1%포인트 개선) △미래에셋생명 68.1%(2%포인트 개선) △현대해상 75.6%(2.1%포인트 개선) △AIG손해보험 57.5%(0.6%포인트 개선)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8개 생명보험사와 6개 손해보험사의 경우는 업계 평균 수준마저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생명보험사 가운데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28.4% △흥국생명 45.5% △교보생명 46.8% △KB라이프 55.3% △ABL생명 58.1% △동양생명 59.2% △한화생명 59.2%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9.3% 등이 생보사 업계 평균인 60.7%를 밑돌았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ACE손해보험 47.3% △악사·AIG손해보험 57.5% △한화손해보험 66.4% △삼성화재 68.5% △MG손해보험 71.5% 등이 평균을 하회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계약유지율이 저조한 보험사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허맛의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여부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업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 영업 유발 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방지 및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감독·검사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외국인 자금 6개월 연속 순유입
외국인 투자자들이 6개월 연속 한국 주식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4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4억4000만달러)보다 순유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주식자금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19억2000만달러 순유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지난달 순유출로 돌아선 채권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3월 초순 대규모 만기도래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21억2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선진국과 신흥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4월 미국 국채금리는 4.68%로 전월 보다 0.48%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0.25%포인트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기대, 중동분쟁 확대 우려 등으로 지난 4월 1328.0원까지 상승했다가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이달 8일 1361.5원으로 내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거래소, 인도 소비시장 투자 등 ETF 3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인도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재 섹터 종목 중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B2C 영업에 특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미국에 상장된 AI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인 15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는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에 소요되는 희귀자원 및 핵심소재 관련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며 “액티브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우리은행, ‘우리 타워 디펜스 콘테스트’ 진행
우리은행은 게임으로 금융지식을 배우는 ‘우리 타워 디펜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타워 디펜스는 가상의 적으로부터 여러 개의 섬을 지키는 로블록스 메타버스 기반 게임이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금융경제 지식과 재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쌓은 재화로 게임 유저는 적을 방어할 수 있는 타워를 세워 탄탄한 방어 기지를 구축한다.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게임 점수 상위권 100명 △선착순 접속자 100명 △꿀머니 상위권 200명 등을 대상으로 우승상금 3백만원 등 총상금 1000만원과 닌텐도 스위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래세대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게임 형태로 준비했다”며 “이번 콘테스트로 미래세대들이 금융지식도 배우고 디지털 금융생활에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거래소, ‘기업 밸류업 공시담당자 간담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공시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및 해설서 등에 대한 공시담당자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상장기업 10개사(코스피 6개사, 코스닥 4개사)의 공시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지헌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실무적으로 궁금한 점이나 공시부담 완화를 위한 의견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공시를 작성·제출하는 실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시담당자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정 및 보완 방법(정정공시), 가이드라인 항목의 선택적 적용, 작성예시 제공 등에 대해 문의했다. 아울러 공시교육 및 IR지원 등 실무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거래소는 오는 13일 이사회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자 IR, 지역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투자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최종 확정·발표한다.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번역지원, 공시담당자·이사회 대상 교육·안내 프로그램 등도 함께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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