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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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
홈쇼핑 업계 불황이라지만…현대홈쇼핑, 1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성장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HBM, 전체 D램의 30% 넘는다”…삼성·SK, AI 메모리 독주체제 굳힌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 HBM이 전체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가 AI 칩 대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2% 대비 3%p 더 늘어난 수치다. 내년에는 HBM 비중이 더 크게 늘어, 전체 D램 중 1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 HBM의 비중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8%였던 HBM 비중이 올해 21%로 배 이상 늘어나고, 내년에는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HBM의 판매 단가는 기존 D램과 비교해 몇 배에 달하고, DDR5 대비 약 5배 더 높다”며 “이러한 가격 책정은 고용량 HBM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AI 칩 기술과 맞물리면서 용량 및 매출 기준 글로벌D램 시장에서의 HBM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HBM이 AI 반도체를 구동하기 위한 필수 메모리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주요 빅테크들은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AI 분야의 정보 처리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장치인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GPU를 활용하면 문장생성 및 분석 등 생성형 AI 학습 등 여러 개의 연산을 병렬 방식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고도의 작업을 빠르게 해내는 고성능 GPU를 구동하기 위해선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수록 HBM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는 구조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HBM 수요는 올해 20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파르게 치솟는 수요 탓에 주요 HBM 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HBM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이미 SK하이닉스는 내년도 HBM 생산분 까지 모두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수요급증은 HBM 칩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HBM 가격 협상이 이미 올 2분기에 시작됐다”며 “D램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는 탓에 공급 업체들은 미리 가격을 5~10% 인상했고, 이는 HBM2E, HBM3, HBM3E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 고객사들이 AI 수요 전망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의향도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HBM 업체들이 고객사로부터 HBM3E 인증을 통과한 것이 아닌 만큼 대다수 빅테크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HBM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반도체 업계로서는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5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8%로 SK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을 합산하면 무려 91%에 달한다.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 K-반도체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HBM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달 2일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프닝 발표에 나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사장은 “HBM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제공하고, 올해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며 “생산 측면에서 SK의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매진)이고, 내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On device) AI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곽 사장은 “당사는 핵심 패키지 기술인 MR(매스 리플로우)-MUF(몰디드 언더필) 기반 HBM, TSV(실리콘관통전극) 기반 고용량 D램, 고성능 eSSD 등 각 제품별로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상태”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해 향후 글로벌 고객사들과 전략적으로 협업하며 세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K에 전 세계 HBM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삼성도 선두 자리 탈환을 목표로 AI 메모리 경쟁력 제고에 사활을 걸었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지난 2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D램을 8단으로 적층한 HBM3E 8단 제품은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올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생산량 확대)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스템LSI, 어드밴스드패키징(AVP) 등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견조한 생산 능력과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앞세워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달러(약 13조6350억원) 시대’의 포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내년에는 주요 AI 솔루션 제공 업체의 관점에서 볼 때 HBM 사양에 대한 요구 사항이 HBM3E로 크게 전환되고, 12단 제품이 증가할 것이다”며 “이런 변화는 HBM의 고용량화를 가속화할 것이다”고 내다 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바닥 찍은 금호석화…NB라텍스·EPDM 증설 추진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3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다시 1000억원대를 향해 반등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올해 중으로 NB라텍스를 필두로 한 주력 제품들의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력 사업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7일 금호석화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조6675억원, 영업이익은 7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금호석화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23.7% 증가하고 매출액은 10% 늘어나면서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금호석화의 실적 반등에는 합성고무, 특수합성고무(EPDM/TPV)의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했다. 합성고무 사업은 매출액 5955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고무의 원재료인 BD(부타디엔)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비해 제품 가격의 인상은 크지 않았지만, 전분기 대비 수요가 회복된 것이 주효했다. 금호석화는 “BD의 역내 공급 이슈가 완화되면서 시장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재료 가격의 하락에 따른 기대감으로 구매 관망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별 판매 조정으로 수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수합성고무 사업은 매출액 1685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 특수합성고무의 경우, 가동률이 상향되면서 판매량이 증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수합성고무 중 기능성 합성고무(EPDM)는 내열성, 내오존성, 내약품성 등에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물성을 바탕으로 타이어 튜브, 전선, 건설 부자재 등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금호석화는 직전 분기 대비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의 적자 폭도 줄였다. 합성수지 사업의 영업손실은 14억원, 페놀유도체 사업의 영업손실은 25억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 사업은 전분기(-115억원) 대비 101억원, 페놀유도체 사업은 전분기(-104억원) 대비 79억원 적자 폭을 줄인 셈이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석화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호석화는 NB라텍스, EPDM 등의 주력 제품의 증설을 이어가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금호석화는 오는 2분기 위생장갑 원료인 NB라텍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총 연간 23만6000톤 규모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앞서 연간 71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었던 만큼, 증설분을 더하면 총 94만6000톤에 달한다. 또한 7만톤 규모의 EPDM 증설은 오는 4분기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호석화의 자회사 금호폴리켐은 연간 24만톤의 EPDM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EPDM 생산량이다. 여기에 증설분을 더하면 연산 31만톤을 구축하게 된다. 이외에도 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에폭시 수지 6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금호미쓰이화학의 경우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20만톤 증설에 나선다. 에폭시 수지는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도료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고 MDI는 건자재·냉장고 단열재·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재료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 6만톤을,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2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K-배터리 3사, 1분기 점유율 2.7%P↓…“하반기엔 불안 해소”
K-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 미국 지역에서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3.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1분기 점유율은 13.6%로 배터리 사용량은 21.7GWh로 전체 3위다. LG엔솔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Mustang Mach-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의 점유율은 5.3%로 배터리 사용량은 8.4GW다. 삼성SDI는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급성장으로 이번 1분기 실적에서 3사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흑자를 나타냈다. 역성장을 기록한 SK온의 점유율은 4.6%로 배터리 사용량은 7.3GWh다. 북미에서의 포드 F-150가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그 외 지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CATL의 점유율은 37.9%를 기록하면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사용량은 60.1GWh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ZEEKR와 Ideal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 테슬라 Model 3/Y, BMW iX, Mercedes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한 덕분이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BYD의 점유율 14.3%로 배터리 사용량은 22.7GWh다. BYD의 경우 태국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중국 외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4년 하반기부터는 중국과 경쟁이 적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신차가 출시되고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JV가 예정돼 있어 점차 불안요소가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애플, 데이터센터 서버용 AI칩 개발 중…내달 AI 전략 발표 전망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도록 하는 칩을 자체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몇해 전부터 데이터센터용 AI칩 개발 프로젝트인 ‘ACDC’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WSJ은 새로운 칩 공개 여부와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개발하는 칩은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10년부터 아이폰, 맥 등의 기기에 자체 프로세스 칩을 넣는 등 인텔 등 다른 칩 개발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주요 IT 기업들은 자체 AI 서버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모두 어느 정도 자체 칩으로 실행되는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애플은 다음달 열리는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AI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조만간 AI 관련 주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LG화학, 북미 ‘NPE 2024’ 참가…부스 최대 규모 운영
LG화학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NPE2024’에 참가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부스를 운영한다. LG화학은 6일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NPE2024’에 참가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테마로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K show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34㎡(10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내 2개의 ‘LETZero 존’ 운영해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으로 구성됐다. 제품이 전시되는 부스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Zero존’ △EV배터리 및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Mobility 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Living 존’을 운영한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 각 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에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ABS컴파운드 공장과 CS센터(Customer Service Center)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1분기 나란히 웃은 KCC·LX하우시스, 2분기도 호실적 예고
국내 건자재 빅2인 KCC와 LX하우시스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올해 1분기 나란히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폴리염화비닐(PVC)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데다 실리콘 사업의 회복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2분기에도 개선된 업황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5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CC는 1분기가 건자재와 도료부문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도료의 견조한 마진 지속과 건자재부문 주 원재료인 PVC 약세 지속, 상대적으로 고마진의 해외 도료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여기에 지난해 부진했던 실리콘 업황이 되살아난 점도 주효했다. 실리콘은 KCC의 매출에서 절반 이상 차지할 만큼 핵심 사업이다. 2019년 미국 모멘티브를 인수하며 글로벌 3위 실리콘 업체가 됐고, 이달 중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할 전망이다. LX하우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292.7%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은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도 창호‧단열재‧산업용 필름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PVC 등 원재료 가격 하락, 원가 개선 활동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CC는 건자재와 도료부문 등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실리콘 사업 부문도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멘티브의 자회사 편입으로 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중국발 메탈실리콘 가격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KCC는 2분기도 건자재와 도료는 유사한 실적, 실리콘 사업부는 소폭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면서 ”2022년 초부터 2년간 이어진 메탈과 유기실리콘 가격 급락에 따른 부정 여파가 올해 초를 기점으로 종료됐다”고 내다봤다. LX하우시스는 2분기에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국내시장 침체 극복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뷰프레임 창호·저광택 표면(SMR) PVC 가구용 필름 등 차별화 신제품 판매 증대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창호 신제품 ‘LX Z:IN 창호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을 TV CF는 물론 지면, 옥외,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적극 노출, ‘뷰프레임’의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복합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위기대응 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상임이사 제도 신설하고 사업 확대
지난해 8월 취임한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제도 손질과 복지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장 이사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8일 롯데삼동복지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달 상임이사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제도 신설에 맞춰 정관을 변경했다. 상임이사 제도는 롯데그룹 내 3개 재단 중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서는 운영되고 있는 제도지만, 그간 롯데삼동복지재단 한 곳에서만 규정이 없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나머지 재단과 동일한 제도를 도입해야 3개 재단을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정관도 신설했다. 기존 정관 제 23조 임원의 대우 규정인 ‘이 법인의 임원은 명예직으로 하되, 예산의 범위 안에서 임원의 활동에 필요한 실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은 폐지됐다. 이후 상임이사 규정과 임원보수 규정을 신설했다. 제 23조 상임이사 규정에서는 대표이사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 중 1인을 상임이사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고, 상임이사의 업무분장에 관해선 대표이사가 정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제 24조 임원보수 규정에서는 상임이사를 제외한 임원에 대해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단, 실비의 보상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새로운 임원도 선임했다. 먼저 신임 이사에 광주지검 순천지청 지청장, KBS 이사를 지낸 김종민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신임 감사에는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왕기현 세무법인 택스키 회장을 선임했다. 올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기존에 하던 복지사업도 손질했다. 일부 사업은 사업비를 확대하고 일부 사업은 폐지했다. 또 신규 사업도 시작했다. 먼저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의 사업비를 1억원 증액해 울산 5개 구군 전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엔 울주군, 중구, 남구 등 3곳에서만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매월 대상자를 추천하면 생필품을 대상자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또 울산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에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도 울산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소외 아동, 장애인, 독거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음악회 초청행사’를 시작했다. 이에 반해 울산 소재 푸드마켓에 물품을 전달하는 ‘롯데 푸드마켓 지원 사업’은 폐지했다. 지난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수입 22억원, 지출 14억원을 기록했다. 지출 중 복지사업에 쓰인 사업비는 11억원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울산 지역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겠다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재단명에서 ‘삼동’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에서 따왔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상남도 울산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태어났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해 8월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재단 전 이사장의 장녀인 장혜선 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도 선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그룹 재단 3개 중 2개를 이끌게 됐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재단으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이승훈 이사장이 맡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은 소외이웃 대상 복지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대우건설 설립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 1기 졸업생 배출
대우건설이 지난해 유니세프와 설립한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ECE)에서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ECE는 영유아 교육률을 높이기 위해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에 걸쳐 총 약 6억80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바스라주 알포 지역에 2개 센터를 설립하고 12명의 교사를 확충해 총 177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2곳을 추가 설립하고 교사 16명 확보해 교육 수혜 대상 아동을 20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시작한 ECE 센터가 훌륭하게 운영돼 첫 번째 졸업생이 나온 것이 뜻깊고 뿌듯하다”며 “이 성과를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유니세프와 함께 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롯데건설,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대상 이벤트 진행
롯데건설이 5월 가정의 달을 임직원을 대상으로 ‘Happy Family Month’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영화 관람권 4매와 간식 교환권을 모바일로 제공했다. 또 영화 관람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 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원티켓’ 4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임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대상자와 사연을 사내 메신저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100송이를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회사를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자사주 6만7000여주 매입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43억원 상당의 그룹 지주사인 HD현대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6만7148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이 보유한 HD현대 주식 지분은 5.26%에서 5.35%로 0.09%포인트 늘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책임경영의 뜻을 밝힌 것”이라며 “그 의지가 매우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기업금융 전선 선봉에 선 조병규 우리은행장…게임체인저로 ‘특화채널’ 지목
지난해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의 지휘 아래 기업금융 영업에 강한 드라이를 걸어왔다. 과거부터 탄탄하게 쌓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대조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영업 기반이 약점으로 꼽혔던 만큼 중기 대상 특화채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성장이 정체됐던 중기대출은 특화채널에 탄력을 받아 증가폭이 커지면서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중기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기업금융 1위’ 청사진을 현실화한다는 복안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26조9666억원으로 전년 동기(118조3631억원)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증가폭은 타행과 견줘서도 크다. 12.2% 증가율을 보인 하나은행 다음으로 우리은행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5.2%, 4.3% 증가했다. 중기대출 증가세가 미미했던 지난 한 해와 비교하면 1분기 성적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중기대출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또 우리은행보다 중기대출 잔액 규모가 작았던 하나은행이 빠른 속도로 중기대출을 확대하며 격차를 좁혀나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잔고가 가장 낮았다. 중기대출 경쟁에서 밀린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조 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중소기업 대출을 콕 찝어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과거 한일·상업은행 때부터 이어져온 네트워크 덕분에 대기업 대출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중기 대출 성장 속도가 둔화한 까닭이다. 조 행장의 선언엔 신규 대출 수요가 적은 대기업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반면 자금조달 경로가 좁은 중소기업은 은행을 통한 차입으로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중기대출이 기업대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이유이다. 조 행장이 중기대출 판을 흔들 키로 꼽은 건 ‘특화채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IZ프라임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렸다. 산업단지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안산시 소재 반월·시화 단지에 이어 인천 남동·송도, 창원·녹산 지역에 잇달아 개설했다. 특화채널 확대 전략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올 3월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추가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성남 판교에 각각 개설했다. 시중은행이 디지털화를 명목으로 점포 수를 줄이는 동안 이례적으로 특화채널을 늘리는 건 그만큼 우리은행이 중기대출 영업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은행의 최종 목표는 매년 중기대출 부문에서 10% 이상 성장을 달성해 2027년 기업대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다. 올해 우리은행이 중기대출을 전년 대비 10% 늘리려면 11조원 가량 늘려야 하지만 특화채널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중기대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엔 대기업 여신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우량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가 더해졌다”며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4조원, 중소기업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견·중소기업 여신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카카오페이, 1분기 순익 2억원 흑자전환…매출 25% 성장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은 40조9000억원으로 26% 늘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ABL생명,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
ABL생명은 지난 3일 여의도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운영하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선포식은 시예저치앙 사장을 비롯해 임명기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등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의 소비자 친화적 경영문화 확산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권익 신장, 상품 및 금융 정보에 대한 고객 접근성 증대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ABL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TF를 통해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개선 및 프로세스를 수시로 논의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명기 ABL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ABL생명은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IBK기업은행, 초저금리 특별대출 고객 보증료 지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28일까지 초저금리 특별대출(간편보증) 기간 연장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보증료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IBK 사업자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IBK BOX를 통해 초저금리 특별대출(간편보증) 기간연장을 신청하고 IBK비즈니스카드(신용)로 보증료를 결제하면 보증료의 최대 20%(최대 5만원)를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상생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KDB생명, 제27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생보업계 1위 기록
KDB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평가를 대행한 ‘제27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KDB생명은 ‘(무)오!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 상품의 보험 약관과 상품 설명서 평가에서 평가 위원과 일반인 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79.6점을 받아 18개 생보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제25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생보업계 1위 기록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번 업계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는 게 KDB생명 측의 설명이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는 금융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전문 평가 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정량평가 지표인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과 정성평가 지표인 △소비자 친숙도를 중심으로 약관과 상품설명서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27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위원회는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18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평가 대상 보험상품을 1개씩 선정해 진행됐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정하고, 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등급은 우수(80점 이상), 양호(7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이번 평가에서 KDB생명을 포함한 16개 회사가 양호 등급을, 2개 회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읽기 편한 약관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관심을 두고 보완해 나가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KDB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CEO워치] 한온시스템 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10년 구상’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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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1년 이후 분기별 네이버 영업이익 변화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