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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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vs 한화오션, 맞고소로 번진 KDDX 갈등…누가 웃을까
‘리니지 제국’ 엔씨, 실적 내리막…박병무, 건물매각 등 고강도 구조개편 ‘시동’
[CEO워치] 취임 첫 분기 ‘실적 돌풍’…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리더십 주목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네이버, 공들여 키운 ‘라인’ 매각하나…“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중”
네이버가 최근 ‘라인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이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향후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네이버 측은 “보안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라인야후 사용자들에게도 죄송함을 표하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라인야후,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결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A홀딩스) 지분을 100% 취득하면 여러 자유로운 선택지가 생기고, 앞으로의 전략 면에서도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며 최대한 많은 지분을 취득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과기부 “라인사태 유감, 부당조치 강력대응”…정부, 강경기조로 선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물론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네이버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네이버)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고자 할 경우,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에 대한 2차례에 걸친 행정지도에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보안강화 조치를 넘어서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다”며 “정부는 그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며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라인야후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 구조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에 50대 50으로 돼 있으나, 실질적인 경영권은 2019년부터 소프트뱅크가 행사해왔다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라인야후에 접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분 매각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강 차관은 그동안 라인사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듯 “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의 침해 사고가 발생한 후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사실관계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총무성과 만나 행정지도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에도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지난달 29일에는 네이버 측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 입장을 공유하며 대응 방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한전, 1분기 영업익 1.3조…전기요금 인상 덕분, 3개 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한전)이 3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한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3조29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조5940억원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영업익은 1조2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1776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4조9113억원에서 5959억원으로,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올 1분기 전기 판매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실제로 판매 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9.8% 상승에 힘입어 1조9059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감소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연탄, LNG(액화천연가스) 등 연료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한전 자회사 연료비는 3조원 가까이 줄었다. 민간 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680억원 축소됐다. 이에 총 5조7782억원의 영업비용을 줄인 한전은 영업익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었다. 다만 최근 달러 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으로 한전의 영업익 규모는 꾸준히 축소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2조원 수준이던 한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조9000억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올 1분기엔 1조3000억원까지 급감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실제로 올 1분기 유연탄과 LNG 가격은 각각 126.5달러, 9.32달러였으나 지난달에는 각각 130.5달러, 10.1달러로 올랐다. 같은 시기 원/달러 환율도 1329.40원에서 1371.88원으로, 3.2%나 올랐다. 연료 가격과 환율이 오르면 해외에서 에너지를 사올 때 비용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해 한전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분쟁 심화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고환율 등 경영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전력 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 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며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인간 창의성 파괴” …애플, 아이패드 신제품 광고 논란에 사과
애플이 최근 선보인 신형 아이패드 광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 에이지(Ad Age)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시종일관 이용자들이 자신들을 표현하고 아이폰을 통해 그들의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무수한 방법을 축하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영상에 있어 과녁을 빗나갔다.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튜브 등에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는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이 유압 프레스에 의해 분쇄되는 모습이 담겼다. 유압 프레스가 위로 올라간 자리엔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놓여있다. 애플은 신제품에 이러한 창작 도구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출시 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을 게시하며 “이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어질 모든 것을 상상해 보세요”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애플이 창작 도구를 훼손하고, 인간의 창의성을 파괴한다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용자는 애플을 겨냥해 “창의적인 도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창작자를 조롱한다”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광고를 보기가 고통스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애플은 TV에서는 해당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태블릿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인 조치(unusual step)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한전, 키르기스스탄과 에너지 신사업 분야 협력 강화 ‘맞손’
한국전력(한전)이 키르기스스탄과 손잡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AMI(지능형전력계량시스템)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이달 9일 서울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서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 함께 ‘한전·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방한 중인 탈라이벡 이브라예프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최근 키르기스스탄은 ‘2040 중기 국가 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원 비중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자국 내 전력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외 에너지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HVDC, AMI, ADMS(차세대배전망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신기술 교류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또 ODA(공적개발원조) 활용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관련 실증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향후 한전은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 전력사 워킹그룹을 구성해 공동 사업 개발 대상을 선정하고, 타당성 조사 및 실증 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MOU를 실질적으로 이행한다는 목표다. 이날 김 사장은 키르기스스탄이 한전을 신뢰하고, 전력 사업 파트너로 함께 한다는 데 감사를 표했다. 김 사장은 “키르기스스탄과 한전의 전력 사업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HVDC, ADMS, AMI 등 에너지 신사업 전반에서 지속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브라예프 장관은 “이번 MOU로 전력 분야 공동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양국 간 협력적 관계가 지속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두산건설‧우미건설‧한신공영, 불황 속 ‘500대 기업’ 입성
두산건설과 우미건설, 한신공영 등 중견 건설사 3곳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건설경기 불황 속에도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건설‧건자재 기업은 올해 39곳이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보다 2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중에서는 두산건설, 우미건설, 한신공영이 500대 기업에 처음 입성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175억원으로 500대 기업 중 매출 순위 382위를 차지했다. 해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배 가량 늘어난 609억원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공사 수주액만 2조7000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2조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두산건설은 선별적인 수주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완판을 달성해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 PF 금액 대부분이 실질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 측이 시행하는 사업성이 확보돼 있는 도시정비사업의 사업비 대출 보증이다. 해당 보증은 대출만기도 넉넉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분양성과 수익성이 고려된 양질의 사업장을 다수 확보해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500대 기업 중 매출 순위 48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524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현재 회사는 주택·건축 사업은 물론 프롭테크 투자, 부동산 자산운용사 투자, 상업시설 운영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장기 투자를 통해 부동산 생애주기 전 과정에 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500대 기업 중 매출 순위 497위에 오른 한신공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3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회사 측은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분양률이 90%를 넘어섰고 아산 한신더휴 2개 자체사업장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신공영은 지속되는 주택 분양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부문과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도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계약금액 3136억원)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는 자체사업의 진행과 원가 상승분 선반영 현장의 도급 증액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휴온스, 1분기 영업이익 1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휴온스가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매출 목표인 6353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주사제 수출 경쟁력 확대와 CMO(수탁) 사업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4%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다.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수수료와 살사라진 혈당컷 다이어트 양춘사 등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론칭하며 늘어난 마케팅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은 리도카인 주사제(마취제)로, 미국 FDA로부터 2% 리도카인 주사제 등 5개 품목에 대해 ANDA(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1분기 주사제 수출은 북미 38억원, 기타 국가에 45억원 등 82억원으로 전년 동기(94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미국 수출이 57억원에서 38억원으로 3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북미 리도카인 주사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휴온스 주사제 북미 매출은 2021년 72억원→2022년 122억원→2023년 26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주사제 생산을 재개하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휴온스 수출이 줄었다. 휴온스는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마취제 품목군을 확대하고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신규 FDA 품목 허가를 준비 중이다. 뷰티·웰빙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그 중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7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덱스콤 G7 등 당뇨 의료기기 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다. 수탁(CMO)사업은 1분기 매출 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올해 연매출 6353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5520억원 보다 15% 증가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휴온스는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대표는 “앞으로 휴온스는 외형 확장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2공장 신규 라인 등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메디톡스, 1분기 매출 546억원…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메디톡스는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메디톡스는 매출 상승에 대해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의 연이은 홈쇼핑 흥행도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대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여러 소송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MT10109L의 미국 진출과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국내 허가 획득, 해외 톡신 생산 설비 구축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의 속도감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UG 안심전세 앱,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수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자사의 비대면 보증가입 및 안심전세 진단 플랫폼 ‘안심전세 앱’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는 각 분야별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모바일 앱을 발굴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IT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안심전세 앱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보증가입, 보증이행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2022년 9월 최초 출시됐다.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임차인용) 및 임대보증금보증(개인임대사업자용)에 가입할 수 있으며, 안심전세 진단을 통해 전세계약 체결 시 필요한 매매시세 정보,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UG는 올해 추가적인 리뉴얼 사업을 거쳐 전자증명서 서비스와 챗봇을 도입하는 등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안심전세앱의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인정받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디지털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 오픈…광주·전남권 서비스 강화
캐딜락코리아는 광주 및 전남 권역 서비스를 담당할 광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 광주제2순환도로 등 광주와 전남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인근에 위치한다. 연면적 4737㎡ 규모로, 총 26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판금 및 도장 부스와 별도의 자동차 검사소를 운영해 차량 검사부터 수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내부에는 캐딜락 신규 CI가 적용된 리셉션과 브랜드 헤리티지 사진이 전시된 고객 대기실이 마련돼 고객들의 편안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광주 서비스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6월 말까지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수리에 대한 기술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보험사 계약유지율 하락 추세…생보 DGB·손보사는 흥국, 최상위권 유지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로 인해 보험업계의 계약유지율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최초 체결된 후 일정기간 유지되는 비율이다. 해당 비율이 비율이 높을수록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많다는 뜻으로, 상품 판매의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기업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보험계약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계약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장기 유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DGB생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유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흥국화재와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계약 단위가 많은 보험사들도 높은 수준의 계약 유지율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5.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9.4%) 대비 4.0%p(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계약유지율이 큰 폭 줄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 평균은 60.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9.3%)보다도 8.6%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71.6%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사 대비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1년 이후 고금리가 지속되며 이전에 들어둔 낮은 금리의 저축성보험 해지가 급증하며 계약유지율 역시 큰 폭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DGB생명의 경우 보험업계 가운데 상위권 수준의 계약유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GB생명의 지난해 25회차 계약유지율은 77.5%에 달한다. 이는 전년(67.7%)보다도 9.8%포인트 오른 수치로, 생명보험사의 계약유지율이 큰 폭 추락한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개선된 것이다. 이에 대해 DGB생명은 완전판매 및 보험계약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을 바꾼다는 각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변액 중심으로 변환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DGB생명은 유지율 예측 및 사전 대응 등 전사적 협업에 의한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철저한 설계사 교육과 판매자료 심의 강화 등으로 계약 체결 단계부터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IFRS17에서 계약유지율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추진해 온 전사적 노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업계 1위 계약유지율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흥국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이 76.6%를 기록하며 DGB생명의 뒤를 이었다. 특히 대형사 가운데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계약유지율이 각각 75.8%, 75.6%로 높게 나타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37개 보험사 가운데 1년새 25회차 계약유지율이 개선된 곳은 12곳에 불과했다. 계약유지율 개선폭이 가장 큰 곳은 처브라이프생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처브라이프의 지난해 계약유지율은 62.0%로, 전년(45.2%) 대비 1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DGB생명 77.5%(전년 대비 9.8%포인트 개선)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9.3%(8.7%포인트 개선) △DB생명 69.2%(6.2%포인트 개선) △메트라이프생명 68.8%(3.1%포인트 개선) △한화손해보험 66.4%(2.8%포인트 개선) △KDB생명 69.6%(2.8%포인트 개선) △KB손해보험 74.6%(2.8%포인트 개선) △흥국화재 76.6%(2.1%포인트 개선) △미래에셋생명 68.1%(2%포인트 개선) △현대해상 75.6%(2.1%포인트 개선) △AIG손해보험 57.5%(0.6%포인트 개선)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8개 생명보험사와 6개 손해보험사의 경우는 업계 평균 수준마저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생명보험사 가운데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28.4% △흥국생명 45.5% △교보생명 46.8% △KB라이프 55.3% △ABL생명 58.1% △동양생명 59.2% △한화생명 59.2%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9.3% 등이 생보사 업계 평균인 60.7%를 밑돌았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ACE손해보험 47.3% △악사·AIG손해보험 57.5% △한화손해보험 66.4% △삼성화재 68.5% △MG손해보험 71.5% 등이 평균을 하회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계약유지율이 저조한 보험사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허맛의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여부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업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 영업 유발 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방지 및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감독·검사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외국인 자금 6개월 연속 순유입
외국인 투자자들이 6개월 연속 한국 주식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4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4억4000만달러)보다 순유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주식자금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19억2000만달러 순유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지난달 순유출로 돌아선 채권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3월 초순 대규모 만기도래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21억2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선진국과 신흥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4월 미국 국채금리는 4.68%로 전월 보다 0.48%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0.25%포인트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기대, 중동분쟁 확대 우려 등으로 지난 4월 1328.0원까지 상승했다가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이달 8일 1361.5원으로 내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거래소, 인도 소비시장 투자 등 ETF 3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인도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재 섹터 종목 중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B2C 영업에 특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미국에 상장된 AI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인 15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는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에 소요되는 희귀자원 및 핵심소재 관련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며 “액티브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우리은행, ‘우리 타워 디펜스 콘테스트’ 진행
우리은행은 게임으로 금융지식을 배우는 ‘우리 타워 디펜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타워 디펜스는 가상의 적으로부터 여러 개의 섬을 지키는 로블록스 메타버스 기반 게임이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금융경제 지식과 재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쌓은 재화로 게임 유저는 적을 방어할 수 있는 타워를 세워 탄탄한 방어 기지를 구축한다.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게임 점수 상위권 100명 △선착순 접속자 100명 △꿀머니 상위권 200명 등을 대상으로 우승상금 3백만원 등 총상금 1000만원과 닌텐도 스위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래세대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게임 형태로 준비했다”며 “이번 콘테스트로 미래세대들이 금융지식도 배우고 디지털 금융생활에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거래소, ‘기업 밸류업 공시담당자 간담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공시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및 해설서 등에 대한 공시담당자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상장기업 10개사(코스피 6개사, 코스닥 4개사)의 공시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지헌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실무적으로 궁금한 점이나 공시부담 완화를 위한 의견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공시를 작성·제출하는 실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시담당자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정 및 보완 방법(정정공시), 가이드라인 항목의 선택적 적용, 작성예시 제공 등에 대해 문의했다. 아울러 공시교육 및 IR지원 등 실무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거래소는 오는 13일 이사회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자 IR, 지역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투자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최종 확정·발표한다.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번역지원, 공시담당자·이사회 대상 교육·안내 프로그램 등도 함께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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