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삶의 질·복리후생 부문 우수기업 선정…직원 복지 ‘앞장’

시간 입력 2019-06-13 07:27:36 시간 수정 2019-06-13 07: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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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삶의 질·복리후생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9 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3일 기업 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5개 공기업(작년기준)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노동생산성 △삶의 질 △재무관리 △복리후생 등 6개 부문에서 지난해 기준 각종 경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남동발전은 ‘삶의 질’ 부문과 ‘복리후생’ 부문에서 ‘탑5’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삶의 질 부문은 △육아휴직 사용자 비율 △출산휴가(배우자출산휴가 포함)사용자 비율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 비율 △가족친화제도인증여부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인 남동발전은 지난해 육아유직 사용자 비율이 4%로 20점 만점에 14.29점을 획득했다. 남동발전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응답했다.

출산휴가 사용자 비율 역시 4.4%로 공기업 평균 3.4%를 상회해 20점 만점에 16.57점을 받았다.

복리후생 부문은 2017~2018년 증가율과 2018년 비율을 함께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기관장 대비 직원 연봉 △복리후생비 △총인건비 등으로 구성됐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8413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공기업 평균 0.3%의 9.7배에 달하는 수치로 12.5점 만점에 10.36점을 받았다. 복리후생비도 전년 대비 5.2% 상승해 상위권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부문별 고평가에 힘입어 남동발전은 종합 순위에서도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해당 부문에서 남동발전과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삶의 질’ 부문 △강원랜드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울산항만공사, ‘복리후생’ 부문 △한국석유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중부발전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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