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수력발전소 준공식

시간 입력 2018-11-15 17:54:39 시간 수정 2018-11-15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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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 째)과 컨소시엄사 관계자들이 준공식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 째)과 컨소시엄사 관계자들이 준공식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5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풍주 땅가무스군에서 땅가무스 수력발전소 준공식을 갸졌다.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는 총사업비 약 1억 9000만 달러, 설비용량 55.4MW (27.7MW × 2기)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BOO(사업시행자가 SOC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갖고 운영) 방식의 발전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1년 국내 업체인 포스코건설, 인도네시아의 BS 에너지, PT. NHA와 공동으로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 사업을 개발·수주하고 지난 2015년 2월 본공사를 착공했다. 상업운전은 지난 7월 2일 시작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제연합(UN)으로부터 매년 24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부여받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향후 배출권거래제를 활용한 부가수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우리나라 발전회사 중 최초로 해외에서 수력사업을 개발하여 준공한 왐푸 수력발전소(45MW)에 이은 두 번째 사업성공사례이며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산업생산 및 주민 생활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컨소시엄사인 포스코건설, BS 에너지, PT. NHA(누산따라 하이드로 알람)와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BNP Paribas, ING 및 땅가무스 군수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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