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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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유통업 진출 50년…편의점은 ‘성장’ 슈퍼‧홈쇼핑은 ‘위축’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수주 4조원 넘겨…1위 경쟁 치열
75년간 동업 ‘파국’, 고려아연 누구 차지 되나…“최회장이 기업 훼손” vs “악의적 주장, 법적조치”
주요 대기업 폐기물 재활용률 96.1%…1년 새 0.6%p 상승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폐기물 재활용률이 96.1%로, 전년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발생량 10만톤 이상 기업 중에서는 동원F&B, 지에스이피에스, SGC에너지, 현대제철, 포스코퓨처엠 등 5...
현대모비스·신세계 등 10개사 98분기 연속 흑자 ‘대기록’…비바리퍼블리카·LG엔솔 등은 3년 넘게 적자
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신세계, SK텔레콤 등 10개사가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빠짐없이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
500대 기업 차입금 의존도 28%로 ‘소폭 증가’…‘캐즘’ 여파, 배터리 업계 ‘급증’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올해 2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28.0%로, 1년 6개월 전인 2022년 4분기 27.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주요 대기업의 차입금 규모는 110조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
네이버, 초개인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격…“AI로 ‘맞춤형 쇼핑’ 으로 진화”
네이버 쇼핑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오는 30일 재 탄생한다. 상품이나 가격 뿐만 아니라 혜택까지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해 구매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가격, 수량, 옵션 등 상품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한 검색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 비교쇼핑 서비스 ‘네이버 가격비교’ 이외에 AI 기술을 기반으로 추천과 전시를 강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가격비교 방식의 쇼핑검색에서 담기 어려웠던 초개인화된 맞춤 혜택 정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상품을 기반으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서비스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혜택과 프로모션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현재 가장 트렌디 하고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는 기존 비교쇼핑 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강화한 정책을 수립해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및 판매자 퀄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어뷰징을 반복하는 셀러 △배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주문 후 CS 대응이 미흡한 셀러 △1년 이내 구매확정 주문 이력이 없는 경우(신규 셀러 제외) 등 어느 하나라도 충족될 경우 고객의 사용 경험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서비스에서 제외한다. 강화된 운영정책은 베타 테스트 후 ‘네이버 가격비교’에도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수료 과금은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인 내년 초까지 네이버 쇼핑 유입 수수료와 동일한 2%로 제공되며, 이후 별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는 기존 ‘네이버 통합 검색결과’의 연장선으로서 동일하게 제공되며, ‘네이버 가격비교’로 리브랜딩 된다. ‘네이버 가격비교’는 서비스 방향에 맞게 카탈로그 비교 기능을 비롯해 사용자가 쇼핑몰, 유사상품, 수량이나 스펙 등을 더 잘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UI·UX, 기술 등을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에서 비롯하는 일관된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 좌측 공간에서 순차 제공되던 쇼핑 공간은 종료된다. 네이버 앱 미업데이트 고객은 오는 12월까지 기존 쇼핑 경험이 유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가격비교 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2017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추천과 브랜드의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상품, 가격, 혜택까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추천과 전시를 강화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SK이노-E&S 합병 ‘마지막 관문’ 넘었다…주식매수청구권 3300억원대 그쳐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33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양사의 합병 작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SK이노베이션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까지 각 증권사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한 규모는 33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최종 마감일은 이날 자정까지다. 다만 증권사를 통한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지난 13일로 사실상 마감됐다. 이날 현재 SK이노베이션 주가 역시 11만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신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최종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식매수청구권은 SK이노베이션이 앞서 한도로 설정했던 8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매수 예정가(11만1943원)와 13일 SK이노베이션 종가(11만700원)가 불과 1.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던 데다, 합병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 대다수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와의 합병 안건을 참석 주주 85.75%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외국인 주주의 합병 찬성률은 95%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양사의 합병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1일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가 출범하게 된다. 양사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토털 에너지·설루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2030년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2천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남화영 전 소방청장, 전기안전공사 신임 사장 취임
남화영 전 소방청장이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전기안전공사는 남 전 소방청장이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남 신임 사장은 1986년 소방장학생으로 임용된 후, 2029년 경북소방본부장, 2021년 소방정책국장, 소방청 차장, 2022년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올해 6월 소방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남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안전 지식과 경험, 소통 역량을 공사 발전을 위해 진력할 것이다”며 “전기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미래 지향 조직 혁신, 국민 안심 사회 구현, 안전 기술 산업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기 재해 감소를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 집중 △열린 조직·미래 지향 조직 혁신 △전기 안전 생태계 선도 △ 투명 경영 및 노사 간 소통·협력·상생 문화 구축과 ESG 경영 노력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당당한 안전 공사 등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남 사장은 “현장 중심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미래의 산업 변화를 한발 앞서 감지하고 유연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대한전선, 미국 HVDC 시장 첫 진출…9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잭팟’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HVAC(초고압교류송전)에 이어 HVDC(초고압직류송전) 사업까지 따내며 미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kV 전압형 HVDC 및 500kV 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것으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에 달한다. 최근 AI(인공지능)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IT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실리콘밸리 등의 전력망 신뢰도 제고가 중요해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 HVDC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HVDC는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 기술로, 일부 업체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 대한전선은 HVDC 분야의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국내 최초로 3000SQ(㎟) 단면적에 90℃ 허용 온도를 적용한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대한전선이 수주한 전압형 HVDC는 전류형에 비해 양방향 송전과 변환소 설치가 용이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의 송전망 운영 기업들은 최근 추진하는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프로젝트나 국가 간 전력망 연계(슈퍼그리드) 사업에 전압형을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500kV HVAC 케이블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교류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현재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 있으며, 국내 최초로 대한전선이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된 모든 5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미국 내에서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 프로젝트 수주에 주효했다는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HVDC와 500kV HVAC 등 기술적 난도가 높은 초고압 전력망은 고도의 전문화된 시공 능력까지 요구되는 인프라 프로젝트로 수행 실적이 수주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이자 미래 전력망으로 평가 받는 분야에서 실적을 쌓고 있는 만큼 북미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를 통해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이달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김치냉장고에는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성에 제거를 수행하는 ‘AI 정온’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해당 기능은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 정온 기술과 시너지를 내 냉장고의 온도 유지 기능을 한층 강화해준다. 또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도 새로 선보인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로 관리해 통 밖으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한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일정 농도 이상 축적되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냄새가 새어나간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었을 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맞춤 숙성실’은 개인별로 다양한 입맛에 맞춰 식재료를 소분해 원하는 상태로 섬세하게 숙성할 수 있는 맞춤 보관 공간이다. 냉장고 상칸 우측에 마련된 맞춤 숙성실은 별도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에 김치를 원하는 맛으로 숙성할 수 있는 △김치 중숙 △김치 완숙 모드와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빵 반죽 발효 모드까지 총 5가지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한 스캔킵 기능도 신규 탑재됐다. 이는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인식해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과일, 곡물, 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가벼운 접촉으로 냉장고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냉장고 밝기 조절을 선택하는 ‘젠틀 라이팅’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기존 7가지 색상에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등 2가지 색상이 추가돼 총 9개 패널 중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가족 구성원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냉장고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까지 고려한 편리한 맞춤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훨훨 나는 K-방산] ④KAI, 수출 영토 넓힌다…제2의 도약 예고
[훨훨 나는 K-방산] ③LIG넥스원, 유도로켓에 로봇까지…美 진출 ‘가속페달’
[훨훨 나는 K-방산] ②현대로템, 방산‧철도 쌍끌이…연 매출 4조 시대 연다
신세계프라퍼티, 화성·광주·청라 등 자회사에 잇따라 출자…올해 들어 1050억원 수혈
신세계프라퍼티가 테마파크와 유원지,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해 자회사에 잇따라 출자하고 있다. 신세계화성, 스타필드 청라, 스타필드 광주 등 자회사에 출자한 금액만 올해 1월 들어 현재까지 1050억원에 달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12일까지 자회사 신세계화성에 500억원, 스타필드 청라에 400억원, 스타필드 광주에 15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출자했다. 이들 자회사 중 신세계프라퍼티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출자한 자회사는 신세계화성이다. 현재까지 신세계화성에만 약 2314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이어 총 출자액은 스타필드 청라(2035억원), 스타필드 광주(200억원) 순이다. 신세계화성이 개발하고 있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그룹이 10년 넘게 끌어온 총 투자액 4조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는 신세계그룹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테마파크 프로젝트로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 약 418만8746㎡(약 127만평) 면적으로 조성된다. 테마파크, 호텔, 골프장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테마파크의 개장 목표연도는 2029년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기존 스타필드와 다르게 ‘돔구장’과 ‘복합몰’을 합친 신개념 스타필드다. 먼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의 여가 시설도 들어선다. 스타필드 청라가 오픈하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는 3만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필드 광주는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개발 사업으로 총 투자비 1조3404억원이 들어간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말 신세계프라퍼티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간 ‘어둥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친’ 사업 협약도 체결된 바 있다. 스타필드 광주는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조성되며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 2027년 1·2단계 시설(스마트팜, 스타필드, 콘도, 드라이빙스쿨 등)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 이후 2030년 먼저 개발 완료된 시설을 1차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3단계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개발 완료한 후 2033년 최종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광주엔 콘도가 들어서기 때문에 쇼핑뿐 아니라 1박 이상 체류하며 휴양과 쇼핑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이처럼 자회사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는 것은 기존 개발한 스타필드에서 성공을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현재까지 오픈한 스타필드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오픈일 2016년 9월) △스타필드 코엑스몰(2016년 10월) △스타필드 고양(2017년 8월) △스타필드 안성(2020년 10월) △스타필드 수원(2024년 1월) 등 5개다. 이중 스타필드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후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스타필드 하남의 지난해 매출액은 1353억원,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8.6%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 외에도 다른 스타필드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삼성重, 세계 첫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인증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에 대한 개념 인증(AIP)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물질이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부지 부족 등의 제약 조건을 극복할 수 있고, 건조 기간도 짧아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7∼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에서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탄소중립 설루션을 선보였다. 첫날인 17일에는 주요 선주와 선급, 정유 기업들을 초청해 ‘친환경 미래 실현, 인류사회 기여’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또 유럽연합(EU) 선급들로부터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9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독일의 만에너지솔루션과는 암모니아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8월 서울 집값 0.83% 상승…2019년 이후 최대 상승률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전달보다 커지면서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찍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24% 상승했다. 이 중 서울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83% 상승했다. 지난 7월 0.76% 상승과 비교해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이는 2019년 12월 0.86% 상승 이후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1.27% 올랐다.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2% 상승했고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한강변 선호 단지 위주로 1.89%,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1.59% 올랐다. 이 외에도 강남구(1.36%), 영등포구(1.09%), 마포구(1.05%), 용산구(0.99%) 등이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매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지방은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은 신축‧대단지 중심으로 매수심리 회복과 상승거래 발생 등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상승폭도 0.53%로 전달(0.4%) 보다 커졌다. 경기는 과천시, 성남 분당구 위주로 0.36% 올랐으며 인천은 서‧동‧미추홀구 주요 단지 위주로 0.43%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04% 하락했다. 지난달 -0.08% 하락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소폭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대웅,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 국산화 추진…산업부 지원과제 주관사 선정
대웅(대표 윤재춘)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총 18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대웅그룹은 이를 위해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과 중간체 및 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확립을 진행하기 위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물질 관리 및 평가 체계를 확보하며,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은 약 13% 수준으로 나머지 87% 가량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원료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급망이 매우 취약해질 우려가 있어 고지혈증 치료제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대웅그룹은 국내 생산된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속공정 시스템을 개발해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은 각 공정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배치공정’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다. 그러나 대웅의 연속공정을 도입하면 원료를 끊김없이 일정한 흐름으로 투입해 제품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어, 원료의약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로 인해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생산 시간이 대폭 단축될 뿐만 아니라 제조 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웅그룹은 연속공정 시스템 적용을 위한 공정별DB를 구축하고, 자동화 소프트웨어·부품·기기 개발, 연속공정 성능 평가, 연속공정을 통해 제조된 원료의약품의 평가 및 실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그룹은 품질 관리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까지 국산화 수직 계열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국산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실질적 자급률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CJ프레시웨이, 급식용 PB 주스 상품 인기…올해 누적 판매량 1700만 개
CJ프레시웨이는 급식용 자체브랜드(PB) 주스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 개다. 하루 평균 약 7만 명이 맛본 셈이다. 해당 상품군은 오피스, 학교, 영유아 교육 시설, 시니어 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유통된다. 디저트 메뉴 또는 간식용으로 적합한 소용량(100ml 내외) 스파우트 파우치 또는 종이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PB 주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상품은 37종이다. 브랜드별 상품은 각 소비층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맛과 원료를 차별화해 선보인다.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은 트렌디한 재료, 이벤트 패키지 등 학생들 눈길을 끄는 요소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튼튼스쿨의 ‘너를 위한 주스 시리즈’는 납작복숭아, 블랙사파이어 등 최근 화제가 된 이색 품종 과일로 맛을 냈다. 올해 4월 출시한 이래 약 190만 개가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포장재에 특별한 메시지와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도 인기다. 환경 보호(지구의 날), 호국 정신(현충일) 등 학생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메시지를 담아 특정 시점에만 운영하는 상품이다. 오는 10월에는 사과데이를 겨냥해 사과 문구를 담은 사과 맛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품질 원료에 주력한다. 아이누리의 ‘유기농 ABC 밸런스 주스’는 올해 3월 출시되어 약 40만 개가 팔렸다. 인공 첨가물 없이 유기농 과일 및 채소 원료(사과, 비트, 당근 등)를 영유아 입맛에 맞게 배합했다. 국산 과채 농축액이 함유된 헬씨누리의 '과채농장 시리즈(사과당근 주스, 배도라지 주스)’도 약 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에 기반한 차별화 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에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할 수 있도록 B2B 채널 유통 외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의 PB 주스 상품은 전국 급식장에 유통되며 일부 상품은 CJ프레시웨이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500대기업 영업이익률] 도이치모터스, 78개 분기 평균 ‘-21%’…車기업 ‘최하위’
BMW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가 국내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 중 가장 낮은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개...
[500대기업 영업이익률] 현대백화점 19.3%로 유통기업 ‘1위’…컬리는 -4.9% ‘꼴등’
현대백화점이 500대기업에 소속된 유통기업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현대백화점이 지분을 전량 매각한 현대홈쇼핑도 영업이익률이 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 플랫폼 ‘컬...
IBK기업은행, 영업익 83분기 연속 흑자…시중銀 중 신한은행 82분기 ‘최장’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80분기 이상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은행권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BNK경남은행은 2014년 설립 이래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
교보증권, 자기자본 2조 코앞…실적·건전성 잡고 종투사 진입 속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보증권이 자기자본 확대를 지속하면서 연내 2조원 돌파에 가까워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면서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교보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조9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조8633억원)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 증가는 올해 호실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교보증권의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474억원) 대비 58.4%나 증가했다. 순이익도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470억원) 대비 55.3% 늘었다. 특히 사업부문별로 보면 트레이딩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한 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덕분이다. 건전성도 크게 개선하면서 재무 안정성도 높였다. 지난해 말 교보증권의 우발부채 규모는 9845억원까지 늘었지만 올해 6월 말 8537억원으로 13.3% 줄였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도 52.8%에서 44.4%로 개선됐다. 위험익스포져는 증가했지만 실제 부실 위험은 낮아 건전성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교보증권 위험익스포져는 2조6271억원으로 전년 말(2조1922억원) 대비 19.8% 늘었다. 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선제적인 유상증자로 완충력을 확보했고 위험익스포져로 분류된 자산 중 실제 부실위험은 낮은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상품을 발행하고 헷지 차원에서 주식을 사거나 채권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위험익스포져가 높아졌다”며 “부동산 관련 위험익스포져는 오히려 감소해 리스크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8000억원대로 제자리걸음을 지속했지만 올해는 연간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기대감도 나오는 만큼 연내 자기자본 2조원 돌파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교보증권은 2029년 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자기자본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종투자 신청을 위해서는 자기자본 3조원을 갖춰야 하는데 현재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1조원 부족하다. 또 지난해처럼 유상증자 등 모회사인 교보생명이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8월 교보증권은 교보생명으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자기자본 1조8705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앞서 2020년 6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종투사 진입은 중장기적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올해 사상 최대 실적 1433억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몇 년 안에 자기자본 3조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조달, 발행 등을 통해 시기를 더욱 앞당길수도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한은 “미국 피벗으로 국내 통화정책 운용 여력 커져”
미국이 4년 반 만에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19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8일(현지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낮췄다. 2020년 3월 이후 첫 인하다. 유 부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의 피벗(기조 전환)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국내 경기·물가·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 상황에 따라 차별화할 수 있는 데다, 미국 대선과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의 전개 양상에 따라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iM데이터시스템, 하이퍼정보와 RPA 전략적 파트너십 MOU
DGB금융그룹의 IT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은 지난 10일 대구 동구 소재의 iM데이터시스템 본사에서 하이퍼정보와 RPA 및 생성형 AI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M데이터시스템과 하이퍼정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기술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양사는 RPA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구축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계획이며, RPA 기술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통한 혁신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게 된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코드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협업을 통해 각자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영업 기회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통해 각자의 핵심 기술과 인재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숭인 iM데이터시스템 대표는 “생성형 AI와 RPA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 분야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사가 함께 미래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 한 달 만에 80억원 돌파
두나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나무에 따르면 코인 모으기에서는 하루 평균 2억 8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달 13일부터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 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두나무에 따르면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수상
미래에셋증권은 19일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의 ‘Euromoney Securities Houses Awards 2024’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다.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Wealth Management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Sharekhan)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반기 공시자료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Wealth Management 영업수익(9911억)과 반기순이익(262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분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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