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전체뉴스
심층기획
전자·화학
통신·인터넷
건설·중공업
자동차·유통
헬스케어
금융·증권
비주얼뉴스
코레일, 징계처분 1년 새 70% 이상 증가…공공기관 중 1위 ‘불명예’
‘중국 리스크’에도 아이폰15 사전판매 순항…K-디스플레이 청신호
키움증권, 연속 흑자기록 증권업계 중 ‘77분기’ 최장
올 상반기 공공기관 징계처분 21.8% 급증…코레일·한전·LH, ‘톱3’ 불명예
잇따른 철도 사고로 올해 3월 기관장이 해임된 바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올 상반기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수가 100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공기업 가운데 징계 처분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건 이...
현대모비스·SKT 등 10개사 94분기 연속흑자…삼성전자 등 17곳 적자전환
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이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빠짐 없이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올해 민간 금융사 ESG채권 발행량 20%↓…2년 연속 감소
지난 8월 말 현재 국내 금융사들의 누적 ESG 채권 발행이 32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 1~8월 간 국내 금융사들의 ESG 채권 누적 발행량은 전년 대비 20% 넘게 줄었다. 지난 2021년 이래 2년째 감...
“SK온은 각형, LG·삼성은 원통형”…배터리 업계에 불어닥친 폼팩터 경쟁
K-배터리 3사가 완성차 업체의 수요에 발맞춰 서로 다른 폼팩터(제품형태)를 앞세워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NCM(니켈코발트망간)·LFP(리튬인산철) 배터리라도 어떤 폼팩터(제품 형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에너지 밀도, 생산비용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K-배터리 3사가 서로 다른 형태의 폼팩터를 갖추고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K-배터리 3사중 SK온은 기존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과 원통형, 삼성SDI는 각형과 원통형을 선택했다. SK온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연내에 시제품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SK온이 각형 배터리 양산에 나선 배경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완성차 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온 관계자는 “각 폼팩터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고객사가 니즈가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완성차 업체중에는 BMW, 벤츠, 폭스바겐 등이 있다. 각형은 파우치형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낮은 편이지만 일정한 성능을 대량 생산하기에 유용한 폼팩터다. 독일 폭스바겐의 경우 2030년까지 각형 배터리를 탑재한 자사 전기차를 8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SK온은 파우치형 배터리를 폭스바겐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각형 배터리를 양산하면 매출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각형 배터리와 함께 원통형 배터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화된 규격을 갖추고 있어 파우치형, 각형 대비 많은 양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원통형 배터리는 ‘18650(지름 18mm·길이 65mm)’과 ‘21700(지름 21mm·길이 70mm)’ 두 종류였지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최초로 ‘4680’ 양산에 나섰다.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인 ‘4680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 크기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1865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배 높고 제조비용이 낮아 주행거리를 크게 늘렸다. 테슬라가 최초로 양산에 성공을 거뒀지만, 수율이 낮고 생산 수량이 부족한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ID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하반기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오창 공장 내 생산라인에 58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앞서 지난 2일 ‘IAA모빌리티’에 선보인 ‘46파이(지름 46mm인 원통형 배터리)’ 시제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산과 함게 원통형 배터리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지난 2020년 76.4GWh에서 올해 150GWh로 96.3% 늘어나고, 오는 2025년에는 227.9GWh 규모로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원통형의 경우 팩으로 만드는 과정이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며 “(각형, 파우치형 대비)상대적으로 높은 셀 관리 기술력을 요구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국 화웨이, 애플·삼성과 어깨 나란히…‘자체 칩 설계 가능’ 빅테크 합류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가 애플, 삼성전자 등과 함께 자체 프로세서 반도체 설계가 가능한 빅테크 반열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최근 출시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의 5G(5세대 이동통신) 칩 ‘기린9000S’ 프로세서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수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기린9000S는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SMIC의 7nm(1nm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양산된 것으로 알려진 5G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다. 화웨이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칩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반도체는 8개의 CPU(중앙처리장치) 코어를 탑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개는 글로벌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을 지배하는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Arm의 설계 그대로 적용했다. 다만 나머지 4개 코어는 Arm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화웨이 산하 팹리스 업체 하이실리콘을 통해 자체 설계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세서에 함께 내장된 GPU(그래픽처리장치)와 NPU(신경망처리장치) 역시 화웨이가 하이실리콘을 통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자체 반도체 개발은 고도로 복잡하고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애플이나 삼성전자 같은 소수 빅테크만 가능하다”며 “사실상 화웨이도 빅테크 기업 못지 않은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 5G용 반도체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제 자체 반도체 칩을 활용해 최고급 스마트폰 생산에 필요한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FT는 화웨이가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의 설계를 응용해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맥(Mac) PC와 맥북 노트북 등에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왕 애널리스트는 화웨이가 서버용 CPU 설계를 기반으로 모바일 AP를 개발한 혁신에 대해 “이전까지 누구도 이렇게 한 적이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기린9000S의 성능은 미국의 대 중국 수출 통제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커완 등 여러 테스트 팀들은 화웨이 프로세서가 경쟁사인 미국 퀄컴 제품보다 전력 소모가 더 많고, 발열도 더 심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화웨이의 반도체는 퀄컴 보다 1~2년가량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웨이의 프로세서 설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화웨이의 노력은 찬사를 받을 만하지만 이겼다고 주장할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절하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남부발전, 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 제주실증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 제주에너지공사대회의실에서 전력연구원, 제주에너지공사, 지필로스와 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 제주실증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원 남부발전 부사장을 비롯해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박가우 지필로스 사장을 포함한 4개 기관의 수소설비 운영 및 안전기술 전문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무한정 특성의 잠재력 높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2050년에는 연간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추세이며,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또한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비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한 안전진단 시스템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을 공급·설치할 예정이며, 남부발전, 제주에너지공사 및 지필로스는 수전해 설비 운영을 통해 안전진단시스템 성능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수소 안전관리 기반 구축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수소의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는데 이번 협약이 기술 혁신을 통해 수소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남부발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한수원, 추석 명절 맞이 경주 지역 사회 나눔 활동 시행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경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정을 나누고 있다. 한수원 사회봉사단은 이달 21일 경북 경주시 불국동 ‘명화의집’ 및 ‘누리영타운’을 각각 방문해 생필품과 이불 등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달 13일엔 산내면 ‘선인재활원’, 15일엔 천북면 ‘혜강행복한집’ 등을 찾아 생필품과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렇게 전달된 물품은 총 850만원 상당에 이른다. 이뿐만 아니다. 한수원 본사 31개 처·실은 경주 지역 18개 읍면동과 자매 마을로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재생에너지처는 내남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께 보행 보조기구 44대를 전달했다, 설비기술처는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을 방문해 경추 베개 100여 개를 선물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작은 나눔이지만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이웃을 위해 나누며, 지역 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넷마블 메타버스엔터, 업스테이지와 ‘페르소나AI’ 공동 개발 위해 맞손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서우원)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광명 VFX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번 협업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는 페르소나 AI 통해 글로벌 팬들과 1:1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메이브는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1 맞춤형 대화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소통 가능한 언어는 추가돼, 현지 언어로 현지 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서우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르소나 AI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언어장벽을 넘어 팬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와 대화할 수 있는 페르소나 AI를 업계 최초로 구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LLM 솔라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콘텐츠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로 구성된 4인조 버추얼 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해 글로벌 K-POP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브는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을 돌파, 버추얼 아이돌로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100만회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메이브’는 올 하반기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에 설립된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자체 모델 ‘SOLAR’(솔라)를 활용, 페르소나 AI의 핵심인 엔진 개발을 맡는다. 지난 8월 업스테이지가 메타의 최신 초거대언어모델(LLM) 라마2로 개발한 AI 모델은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2.3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노조 리스크에 신음하는 산업계] ③상생·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시급’
자동차, 철강 등 산업계 내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까지 강행하겠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노조 리스크에 신음하는 산업계] ②철강·자동차·조선 ‘도미노 피해’ 위기…‘조 단위’ 손실 직면
자동차, 철강 등 산업계 내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까지 강행하겠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노조 리스크에 신음하는 산업계] ①올해도 이어지는 추투 전운…파업 강행 분위기 확산
애터미, 500대 기업 유통사 중 주요 안정성 지표 1위
애터미가 국내 500대 기업 내 유통업계 기업 중 가장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내 유통사 44개를 대상으로 재무건전성을 조사한 결과, 애터미가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무건전성을 확인하는 요소 중 △유동비율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등 3개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애터미의 유동비율은 332.6%로 조사대상 업체 중 4위를 차지했다. 유동비율이 332.26%라는 것은 갚아야 할 유동부채보다 3.3배 많은 유동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애터미의 유동비율은 유통업계 평균인 88.9%의 3.7배다. 일반적으로 재무 상태 안정성의 기준 유동비율 수치인 150%보다도 2배 이상이다. 또 애터미의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은 11.5%로 조사 대상 업체 중 가장 높았다. 특히, 기업이 수입에서 얼마를 이자비용으로 쓰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 이자보상배율은 2450배로 유통업계 평균인 1.5배를 월등히 넘어섰다. 타인자본의 의존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애터미는 26.9%로 유통업계 중 가장 의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 평균인 167.6%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밖에 투자의 효율성과 영업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총자산영업이익률(ROA)는 15.8%로 유통기업 평균인 1.6%의 10배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또한 7.5%로 유통기업 1위이며, 유통기업 평균인 0.7%의 10배 이상이었다. 이는 기부금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기부금 비용을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9.5%의 순이익률로 1위다. 애터미의 2022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로 5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애터미의 매출액은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2년의 연결 기준 순매출액은 1조2388억원으로 2017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15.69%에 달한다. 애터미의 주력 상품은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이다. 헤모힘의 매출액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2009년 90억원에서 2022년에는 1851억원으로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터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창업주 박한길 회장에 뜻에 따라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차입경영을 위해 애터미는 일일 청산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일일 청산 시스템이란 매일 회사를 청산하듯 줄 돈, 받을 돈을 모두 청산해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애터미의 지난해 말 재무상태표상의 차입금은 0원을 기록했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중간 유통 단계의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판매함으로써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터미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네트워크마케팅 업체다. 출범 11년 만인 2020년 토종 네트워크마케팅 기업 최초로 연결 기준 순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광동제약 독주 ‘경옥고’ 시장에 동아제약‧GC녹십자 ‘도전장’
광동제약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경옥고 시장에 동아제약과 GC녹십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GC녹십자는 이달 각각 ‘동아보감경옥고’, ‘녹십자경옥고’를 출시했다. 경옥고는 공진단과 함께 한방 대표 보약으로 꼽히는 의약품이다.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시켜 만든다.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장애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경옥고 시장 규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고령인구의 증가, 한방의약품에 대한 낮아진 진입장벽 등과 맞물린 영향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경옥고 OTC(일반의약품) 시장은 약 176억원 규모다. 경옥고는 지난 2018년 시장규모가 100억원에 불과했지만 4년만에 76% 증가했다. 업계는 올해 경옥고 시장 규모가 약 22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경옥고 시장 1위는 광동제약이 차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6년 경옥고를 리뉴얼 출시한 이후 올해까지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IMS 데이터 기준 광동제약의 경옥고 매출은 135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약 76.7%를 기록했다. 경옥고 시장에서 광동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점유율 나눠먹기를 하고 있다. 뚜렷한 2위, 3위가 없는 시장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동아제약과 GC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들이 경옥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한방의약품을 처음 출시하게됐다”면서 “경옥고는 동의보감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된 처방이며 그만큼 오랫동안 효능효과에 대한 믿음이있던 약”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경옥고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경옥고 제품 품목은 3개뿐이었으나 2021년 11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KT&G, 추석 전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현금지급
KT&G(사장 백복인)는 추석을 앞두고 결제대금 조기 현금 지급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생안으로 협력사 35곳이 결제대금 총 917억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받게 된다. KT&G는 매년 설‧추석 연휴 전 협력사들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지난 설에도 약 732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KT&G 관계자는 “이번 상생안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재료품 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협력중소기업의 복리후생 증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가변동으로 인한 협력사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 때보다 상승할 경우 계약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송경남 기자 / songkn@ceoscore.co.kr]
농심, ‘먹태깡’ 출시 12주 만에 600만봉 판매
농심은 먹태깡이 출시 12주 만인 이달 17일 기준 600만봉 넘게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 스낵’으로 꼽히는 새우깡의 후속으로, 맥주 안주인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지난 6월 26일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BBQ, 전국 직영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가맹점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BBQ 직영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영매장 운영에 핵심인 점장과 매니저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치킨대학에서 진행했으며, 직영점 관계자와 전국 70여개 매장의 점장 및 매니저들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매장운영을 위한 제품 매뉴얼 교육을 받고 손익계산의 목적과 필요성을 이해하고 개선점 산출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을 배웠다. 또한 리스크 없는 인력관리를 위해 근로기준법에 의한 근로계약, 계약체결 등 인사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해 실제 매장에서 진행한 지역별 마케팅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최근 주문 플랫폼을 활용한 충성고객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같은 모범 사례를 발굴 및 테스트하고 검증된 내용을 시스템화해 향후 패밀리 매장에도 적용하여 고객 만족도와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시대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이 증가했고, 직영점의 매출도 같이 성장했다”며 “고객의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맛있고,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 8월부터 매장 운영 관리에 핵심인 ‘비즈니스 매니저’의 교육 확대를 통해 패밀리 상생 지원 강화해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복합위기 해법은] ⑬네이버, 인터넷 불황에도 ‘선전’…“AI로 성장엔진 재점화”
[한국 금융투자 70년] ④주인 안 바뀐 증권사가 더 높은 성장세…메리츠, 영업수익 증가율 1위
[복합위기 해법은] ⑫신세계그룹, 투자 확대로 위기 극복…‘미래형 혁신’ 강조
하이투자증권, 리테일 강화 박차…위탁매매 수익도 ‘두배’
하이투자증권의 리테일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자산관리(WM) 영업 강화로 수익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위탁매매 영업수익은 3299억원으로 전년 동기(1449억원) 대비 127.7%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체 영업수익에서 투자은행(IB)의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위탁매매 수익이 늘면서 비중도 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위탁매매 부문의 비중은 13.9%였지만 올해는 22.2%로 8.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위탁매매 영업수익은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위탁매매 영업수익이 4225억원이었지만 올해는 반년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을 냈던 IB 부문은 같은 기간 26.1% 감소한 5795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75.2%에서 올해 39.2%로 36%포인트 대폭 축소됐다. 영업수익에서 비용을 뺀 순영업수익으로 봐도 위탁매매는 증가세다. 올해 2분기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127억원) 대비 19.7%나 늘었고 전분기(131억원)와 비교해서는 16.0% 증가했다. 다만 WM 부문은 타 사업부문에 비해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올해 2분기 순영업수익은 29억원으로 전체의 4.0%에 불과했고 전년 동기(39억원)보다는 25.6%나 줄었다. 올해 하이투자증권은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리테일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4년만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해 ‘iM하이’를 내놨다.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해 투자자들에 직관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부터는 미국주식 서비스를 확대해 영역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먼저 지난 7월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오픈해 거래시간을 확대했다. 이어 8월에는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를 오픈하고 미국 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 운영도 시작했다. 지난 18일에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신규 오픈하면서 WM 부문 강화에 나섰다. CFD는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형사가 고액자산가를 유치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미국주식으로 서비스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증가하긴 했지만 관련 비용도 같이 늘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미국주식 서비스 오픈 등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불공정거래 적발 시 ‘자산 동결’ 방안 추진된다
불공정거래 적발 시 금융당국이 자산을 동결하는 등 고강도 제재 방안 도입이 추진된다. 또 금융당국과 검찰, 유관기관이 상시적으로 협업하는 체계를 통해 신종 금융범죄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열린 자본시장조사단 1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서울남부지검·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4개 기관이 모여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부서(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 진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행위가 지속 증가하고 지능적·조직적인 범죄행위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엄정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기관간 상시 협업체계 가동 및 정보공유 대폭 강화 △포상금 최고한도 30억원으로 상향 및 정부재원 포상으로 개편 △과징금 제재 시행 준비 △금융당국의 자산동결제도 도입 추진 △불공정거래 전력자에 10년간 거래제한 및 상장사 임원 제한 등의 규제가 추진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발생한 일명 ‘라덕연 사태’ 등 대규모 주가조작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조사부문 조직개편 및 인력 충원을 통해 신종 수법 등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히 대응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익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시장감시·심리 체계 개선과 분석기법 고도화를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개선방안이 신속하고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출시 1년 '월배당형 ETF' 2.7조 시장형성…미래에셋운용 31종 중 14종 차지
지난 8월 말 현재 국내 상장된 월배당형 ETF는 31종으로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14종의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월배당 ETF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이자, 배당 등의 분배 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월배당을 통한 월 분배금은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거나 제2의 월급 또는 연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연배당과 비교해 배당금 삭감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충격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변동장 속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운용사들은 앞다퉈 월배당ETF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월배당 ETF는 미국배당 시리즈 3종을 꼽을 수 있다. 지난 6월 미래에셋은 배당으로 쏠리는 투심을 고려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월배당에 프리미엄 수익 더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총 3종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최근 ‘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출시했다. 가이드북에서는 월배당 ETF에 대한 소개부터 월배당 ETF 투자 유의사항 및 나에게 맞는 월배당 ETF 찾기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가이드북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홈페이지 내 ’HOT ETF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월배당 ETF는 단순히 분배율이 높은 상품보다는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투자하는 자산에 따라 분배금의 재원과 변동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을 통해 월배당 TIGER ETF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한화손해보험은 나채범 대표이사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Zero, 0)로 줄이겠다는 손 동작이 담긴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나채범 대표이사는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나 대표는 다음 주자로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리유저블컵) 사용을 권장했던 ‘그린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생산단계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컵을 사용하고 있다. 또 사내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찌꺼기)을 사용된 컵과 함께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100% 재활용함으로써 탄소발생 저감까지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보존와 ESG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환경부승인 비영리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맺고, 폐사무기기를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동참하고 있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페이퍼리스 업무 확대와 폐사무기기를 재활용 자원으로 한 선순환 구축 활동은 물론, 사내에서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여가는 ‘생활습관 변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존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한국 진출 20년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고객만족 최우선 원년 선언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의 공식 금융파트너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가 9월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렉스 쥬르킨(Alex Zhurkin) MFSK 대표는 사업 운영 2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회사 장기 성장을 위한 고객 가치 기반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 국내 사업 운영의 중심에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둘 것을 선언했다. MFSK는 자동차 금융분야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실천하는 데 임직원이 직접 나서고 있다. 지역 재래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회용 장바구니(네트백) 나눔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기여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에 지급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기여한다. MFSK는 지난 2003년 국내 법인 설립 이후와 할부, 리스, 중고차 사업 분야에 걸친 자동차 분야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11월 사명을 르노캐피탈에서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로 변경했다. MFSK 관계자는 “르노코리아와 함께 혁신적인 자동차 금융 상품과 더불어 모바일 앱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 한층 높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기업금융 전문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수익모델 재편 선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산은 재무구조 개선과 연관 ‘KDB-HMM 매각’ 속도전
최태원 회장 취임 25년…SK, 재계 2위로 이끈 ‘딥체인지’ 리더십
2023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반도체 인력 추이
[23-09호]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자산승계
[이달의 주식부호] 김범수 센터장 10위권 재진입…주식부호100인 중 68명 가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