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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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가전 고객 만족도 ‘최고’…LG “효도 선물” 삼성 “축하 선물”
車중견기업 3분기 영업익 600억 증발…KBI동국실업, 감소액 1위
‘고수익’ 중소기업 재직자 적금 인기…사업장 참여 확대는 과제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가전 제품이 국내 가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큰 AI 가전 업체는 LG전자로 조사됐다. 국내 양대 온라인 쇼핑인 네이버와 ...
대기업 20% 돈 벌어 이자도 못내…잠재적 부실기업 52곳
국내 대기업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은 전체의 약 20%인 52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p(8곳) 증가한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
‘내수침체 직격탄’, 상장 중견기업 3분기 영업익 6%↓…대기업 34%↑ ‘대조’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4%, 33.9% 크게 ...
미국, 대중 AI 칩 제재 ‘갈팡질팡’…‘HBM 수출 통제’, 삼성·SK 된서리 맞나
미국이 다소 완화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는 당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만료 전에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대중 AI(인공지능) 칩 제재의 일환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출제한 규제가 곧 발표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K-반도체에 대한 우려는오히려 커지고 있다. 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업황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정부의 대중 제재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마지막으로 내놓을 대중 제재의 수위가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및 AI 메모리 판매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에 수출 통제 조치가 공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대신 대중 반도체 제재 강도는 예상과 달리 상당 수준 약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미국은 ‘무역 제한 목록(trade restriction list)’에 중국 반도체 굴기를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의 주요 공급 업체들을 등재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다. 최근엔 더욱 강력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비보도 전해졌다. 이달 26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미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추가 규제에는 최대 200곳가량의 중국 반도체 기업이 ‘무역 제한 목록’에 등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무역 제한 목록에 등재되면 미국 기업 대부분과의 거래가 차단된다. 해당 목록에 대거 이름을 올린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사실상 네덜란드 ASML 등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들과 엔비디아 등 AI 칩 업체들로부터 어떠한 제품도 사들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 안팎에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정부는 현재 화웨이의 공급 업체들 중 일부만 무역 제한 목록 명단에 추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등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CXMT는 중국 1위 D램 기업으로, 중국산 AI 메모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AI 반도체를 사들이려는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서도 애초 최대 200곳가량이 아닌 100여 곳 정도만이 무역 제한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바이든 행정부가 한결 완화된 추가 제재를 내놓기로 한 데에는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의 반대와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강도 높은 로비가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의 강화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추가 규제에 반대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수출 규제 강도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등 AI 칩 업체들은 당분간 첨단 반도체 수출 차단 위기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GPU(그래픽처리장치) ‘A100’과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 등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ASML 등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들도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사업에서의 방해 요인을 덜게 됐다. 이같은 소식에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 따르면 ASML은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4% 이상 급등했다.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고쿠사이일렉트릭은 일본 증시에서 장중 한때 12%가량 폭등했고, 또다른 업체 도쿄일렉트론과 스크린홀딩스는 각각 약 6% 뛰었다. 글로벌 AI 칩 업체들과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들이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위협 요인을 털어내고 있는 것과 달리, 세계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반도체는 큰 타격을 입을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이 대중 AI 메모리 수출을 직접 규제하는 조치를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AI 칩 수출 통제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으로의 HBM 선적을 제한하는 새 규제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만약 해당 제재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HBM 사업은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중 메모리 반도체 수출 규모는 올해 1월 약 20억달러에서 9월 약 25억달러(약 3조4980억원)로, 무려 25% 증가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이 범용(레거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K-반도체의 대중 메모리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기술력 한계로 인해 고성능의 HBM을 삼성·SK로부터 대거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K-반도체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대한 HBM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서는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적인 대중 수출 통제는 AI 반도체 시장뿐만 아니라 HBM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 제재가 강도를 높이면 글로벌 HBM 시장의 성장세가 꺾일 수밖에 없고, 결국 K-반도체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액세스 임박… “11년차 전작 영광 잇는다”
카카오게임즈가 설립 초기부터 쌓아온 탄탄한 퍼블리싱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흥행 IP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 후속작 ‘POE 2’의 국내 라이브 서비스에 도전한다. 최근 주춤했던 실적을 반등시킬 대작 타이틀로 꼽히고 있는 이 게임은 12월 7일 예정인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작이 가진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인 ‘액션 슬래시’에 도전하는 RPG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성수동 보테가마지오에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POE 2’의 국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게임즈 개발 총괄을 맡은 조나단 로저스가 등장해, 간담회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신작 게임의 차별화된 재미와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이 자리해 국내 사업 전략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POE는 출시한지 11년이 지났음에도 최근 최고 동접 기록을 갱신하는 등 지속적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IP 중 하나로 인정받는 게임”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2019년부터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와 함께 POE의 한국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 할 수 있는 성장의 계기를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OE 2의 국내 PC와 콘솔(PS5 및 Xbox 시리즈) 서비스를 담당하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게임 영상 가이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한글 빌드 가이드 등을 제작해 게임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PC와 PS, Xbox 간에는 서로 크로스 플레이가 다 가능하다”며 “얼리액세스 기간은 6~7개월 정도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게임이기 때문에 영상 가이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POE 1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스트리머분들이 저희와 같이 잘 준비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유저들의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내 번역 등의 현지화 작업에도 힘을 쏟았다. 국내 유명 게임 성우가 POE 2의 음성 더빙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플레이어 캐릭터는 S~A급 성우들, 그 외에 NPC들의 경우에도 A급 성우들이 대거 더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대작 POE 2는 얼리액세스 시작을 약 일주일가량 앞두고 있다. 조나단 로저스 POE 2 개발총괄은 “얼리액세스에서는 약 50가지의 보스가 준비돼 있으며 최종 출시 때는 100가지의 보스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옵션이 정말 많기 때문에 실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끝없이 실험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발표했다. 얼리 액세스 하루 전인 12월 6일에는 전야제 이벤트가 진행되며, 당일인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볼거리가 가득한 스트리머 오픈런 이벤트 및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파트너스 아카데미를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자체 생산과 확산도 모색 중이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의 코어 스트리머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POE 2’는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한다.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POE’와 ‘POE 2’ 모두 별도의 확장팩이 이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신작 ‘POE 2’에서 ‘POE 1'의 BM(치장형 스킨, 보관함 등)을 사용 가능하다”며 “POE 2 전용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POE 2 구매 아이템 역시 POE 1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설립 초기부터 ‘검은사막’,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오브엑자일’, ‘스톰게이트’ 등 국내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좋은 IP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임과 동시에, POE 같은 좋은 선례처럼 해외 유수 게임사들의 훌륭한 콘텐츠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LG전자, 인도 직장인들이 꼽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LG전자가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글로벌 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GPTW는 매년 170개국서 총 1500만명의 근로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3만여 개 기업의 조직 문화를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관이다. △신뢰 △존중 △자부심 △공정성 △동료애 등 5가지 평가 영역, 60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GPTW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모든 평가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더 높은 점수를 따냈다. 인도는 높은 시장 잠재력과 풍부한 IT 인력을 갖춰 많은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임금, 복지는 물론 선진적인 조직 문화 확립이 필수다.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은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아 영광이다”며 “LG전자 인도법인은 사람이 가장 귀중한 자산이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 혁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는 LG전자의 도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인도법인을 설립하며 인도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판매‧생산‧연구개발(R&D)‧유지보수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현지 수질을 고려해 5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정수기, 현지 고객들에게 필요한 자동 조리 메뉴 등을 탑재한 전자레인지 등 현지 특화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 제품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인도 OLED TV 시장 점유율은 64%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매출 또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LG전자 인도법인 매출은 2021년 2조6255억원에서 지난해 3조3009억원으로, 약 26%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733억원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한기평 이어 나신평도 고려아연 등급전망 ‘부정적’ 강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에서 고려아연의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됐다. 자사주 매입으로 재무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고려아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용평가 등급은 직전과 동일하게 AA+를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김형진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달 자사주 취득으로 1조8천억원의 현금이 유출돼 재무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자사주 취득 자금 대부분을 외부 차입을 통해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순차입금이 2조원 내외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에 따라 부채비율이 80% 내외로 상승하는 등 회사의 재무안정성 지표는 과거 대비 크게 저하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아연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등급전망이 조정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고려아연의 기업신용등급(ICR)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트럼프 리스크’ 묘안 찾기 비상…정부, 중국 진출 기업 긴급 통상 점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무역·투자 기업 간담회’를 열고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수출·수입 1위국으로, 1992년 수교 이래 3만여 개사에 육박하는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등 상호 공급망이 연결돼 있는 지역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우리 기업들과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통상환경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산업부는 앞서 멕시코, 베트남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중국과 교역·투자를 진행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인들과 지원 기관들이 참석해 중국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과 우리 기업에의 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중국과의 다층적인 고위급 협력채널을 통해 우리기업의 안정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삼성전자 3대 복합 위기] ③ ‘사법 리스크’에 4년째 ‘발목’…“책임경영 회복, 지배구조 혁신해야”
[삼성전자 3대 복합 위기] ② ‘트럼프 리스크’에 지원금 ‘안개 속’…“텍사스를 삼성 편으로”
[삼성전자 3대 복합 위기] ① ‘메모리 최강자’ 내준 삼성…“차세대 메모리 HBM4·CXL는 선점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수장 교체하고 수주 성과 창출에 집중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설립 2년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회사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대표 선임과 함께 수주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 21명을 교체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이원직 대표도 이번 인적 쇄신에 포함됐다. 이원직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이전부터 합류해 바이오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롯데지주에 영입돼 경영혁신실 신성장2팀 팀장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준비하다 지난 2022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설립되면서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미국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설 등을 추진했다. 이 대표가 물러나면서 롯데그룹은 새로운 인사를 영입한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 영입 기조를 올해도 유지한다”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2월 11일 부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새로운 대표로 영입한다”고 말했다. 누가 영입될 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에따라 현재 공석이 된 대표 자리는 임태형 롯데바이오로직스 상무가 대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설립 2년이 됐으나 자체 수주 성과가 아직 없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2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회사가 인수한 BMS 시러큐스 공장을 본격 가동한 영향이다. 이에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CDMO 사업을 잘 알고, 글로벌 빅파마 등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인물을 영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올해 하반기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가해 CDMO 사업의 경쟁력을 알린 바 있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7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측 관계자는 “기존 사업 형태와 방향성은 그대로”라면서 “앞으로도 수주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 3세인 신유열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는 만큼 롯데의 바이오사업에는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SK에코플랜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 감당 못해
10대 건설사 중 올해 1~3분기 누적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곳은 SK에코플랜트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물산이였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1보다 작다는 것은 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할 수 없는 ‘잠재적 부실기업’을 뜻한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금융사를 제외한 분기 보고서 제출 기업 271곳을 대상으로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조사한 결과, 10대 건설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1조1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70억원 보다 8.9% 증가한 수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분기보고서 미제출 기업으로, 조사에서 제외됐다. 10대 건설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낮은 곳은 SK에코플랜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53억원을 기록한 반면 이자비용 3075억원을 내면서 이자보상배율 0.38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SK에코플랜트가 영업이익 2982억원을 기록하고 2287억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반면 이자비용은 3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1.3에서 0.38까지 떨어진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 등을 진행하면서 이자비용이 증가했다. 다만 SK에코플랜트 선제적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해 공모채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며 “최근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자회사 편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재무건전성 개선 및 질적성장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었다. 10대 건설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삼성물산으로, 14.43을 기록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배를 넘는 수치다. 삼성물산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조3488억원, 이자비용 16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2조2432억원과 이자비용 1991억원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4.7% 증가했고 이자비용은 14.8% 줄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11.26에서 14.43으로 늘었다. 두번째로 높은 곳은 현대건설이다. 다만 현대건설의 이자보상배율은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125억원, 이자비용 8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6409억원, 이자비용 442억원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0%감소했고 이자비용은 83% 증가했다. 이에따라 이자보상배율도 같은 기간 14.49에서 6.32로 떨어졌다. DL이앤씨는 올해 영업이익 1768억원, 이자비용 3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2424억원, 이자비용 342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7% 줄고 이자비용은 7.9%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같은 기간 7.08에서 4.78로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이자보상배율은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영업이익 1428억원, 이자비용 3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178억원, 이자비용 39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은 각각 21.2%, 0.3% 늘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자보상배율도 같은 기간 3.02에서 3.65로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영업이익 2818억원, 이자비용 1176억원을 냈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5846억원과 이자비용 108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1.8%나 감소했지만 이자비용이 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은 5.39에서 2.40으로 떨어졌다.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 GS건설은 이자보상배율 1배 대를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247억원, 이자비용 6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1677억원, 이자비용 54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5.6% 줄었고 이자비용은 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3.06에서 1.81로 떨어졌다. 롯데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632억원, 이자비용 1331억원을 기록하며 이자보상배율 1.23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2462억원, 이자비용 149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은 각각 33.7%, 11.1% 줄었다.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이자보상배율도 1.64에서 1.23으로 감소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57억원, 이자비용 2367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자보상배율 1.04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배율은 낮은 편이지만,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 194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흑자전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넥센타이어, 임원 인사 단행…신임 CEO에 ‘영업통’ 김현석 사장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이끈 경험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현석 사장을 포함한 11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 신규 승진한 김현석 CEO는 1966년생으로, 1990년 입사 이후 국내는 물론 아태 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영업 전문가다. 김 사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영업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유럽 지역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넥센타이어의 수출 9억불탑 수상과 함께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21년 이후에는 글로벌 OE 영업 BG장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총괄하며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를 이끌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의 118개 차종에 제품을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중 넥센타이어 글로벌영업담당을 비롯한 4명은 부사장 및 전무급인 BG(Business Group)장으로, 6명은 상무급인 BS(Business Sector)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 개편은 넥센타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회사의 글로벌화를 이끈 신임 CEO 주도 하에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코레일유통,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공유
코레일유통은 2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VISION 2030’을 발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철도 유통 기업으로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유통 임직원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유통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유통의 바른 오늘을 만듭니다. 다른 내일을 만듭니다’라는 비전 슬로건을 담은 VISION 2030을 선포하며 새로운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에서는 스마트 유통 생태계 구현, 효율성 중심 자산가치 극대화, 지속가능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디지털 기반 공공성 강화라는 네 가지 전략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한다. 행사 중 상영된 기념 영상은 지난 20년의 역사를 조명하며, 퇴직 임직원들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의 축하 인사말, 고객 인터뷰를 담았다. 이어진 기념 포상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과 협력사를 격려했다. 우수직원 32명과 장기근속자 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경영 목표 달성에 기여한 한국철도공사와 주요 협력 관계자 12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코레일유통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립기념일인 12월 2일에는 ‘스토리웨이 플러스’ 앱 회원 전원에게 ‘반짝데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2일부터 16일까지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20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택상 코레일유통의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국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철도와 유통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서비스와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의 일상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aT, 농식품부·농진청과 ‘기후변화 대응방안 공청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업 분야 기관, 단체, 학계, 기업 등 관계자 140여 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렸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함께 인식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공청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의 선제적 수급관리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총 4건으로, △원예작물 신품종의 新생산·소비경로 구축방안(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장) △CA 저장기술 활용 농산물 장기 보관방안(손재용 국립농업과학원 과장)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방안(이명훈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5곡(쌀·밀·콩·보리·옥수수) 중심 식량작물 육성방안(황재현 동국대학교 교수)이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과 육성지원 연계의 필요성(전병대 농어촌미래포럼 회장) △농산물 보관의 CA 저장기술 도입사례(허장행 농협경제지주 국장) △안정적 식재료 수급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 필요성(이강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카길 사례를 통한 식량작물 육성 및 자급률 제고 방안(이보균 순천대학교 석좌교수) 등 각 분야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정부에서 마련 중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급안정 정책 방향(신우식 농식품부 과장) △생산지원·비축역량 제고·식량무기화 대응·통계농업 등 aT의 추진계획(문인철 aT 수급이사)에 대해서도 토론을 통해 두루 공유됐다. 발제자, 토론자,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은 비단 농업계의 문제가 아닌 관련 산업, 국민 개개인의 삶까지 미치는 영향이 크며,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대응해야 함에 입을 모았다. 홍문표 aT 사장은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계기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때”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수급의 틀 전환을 통한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셀트리온, 상반기 스톡옵션만 1667억원…제약바이오 기업 ‘1위’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기업 중 임직원에게 가장 많은 주식보상을 한 기업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의 주식기준보상 규모는 1667억원에 달했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
“책임 경영 힘쓴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3년 간 14.4억원어치 자사주 매입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14억원 넘게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부회장은 현직에 있는 전문경영인 중 두 번째로 많이...
최수연 네이버 대표, 3년 간 자사주 5억 넘게 샀다…현직 전문경영인 중 8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취임한 2022년 이후 3년 간 총 5억 7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현직에 있는 비(非)오너 대표이사 중 8번째로 큰 규모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
‘막내’ 토스뱅크, 5개 분기 연속 이익 창출력 입증…첫 연간 ‘흑자’ 목전
토스뱅크가 5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눈앞에 뒀다. 1100만명에 달하는 고객 수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여·수신 성장과 비이자 사업 확대를 이끌어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299억원 순손실 대비 크게 개선된 규모다. 3분기 기준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균형 잡힌 여·수신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4조6994억원, 수신 잔액은 27조66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1.1%, 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예대율은 60.8%로 5.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여·수신 성장세의 배경에는 상품 다각화 전략이 자리했다. 여신부문에서는 소비자 효익을 높인 신상품의 성장이 자산 안정성 개선을 이끌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분기 기준 잔액은 1조9572억원으로 전체 여신에서 13%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광주은행과 선보인 공동대출 상품 ‘함께대출’은 양행이 3개월 만에 2780억원을 신규 공급했다. 대출 자산이 크게 늘면서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56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6%에서 2.49%로 0.43%포인트 상승했다. 수신부문에서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자유적금’ 등의 예·적금 상품 잔액이 6조7000억 원을 넘어섰다. 또 은행권 최초로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의 잔액이 3조7000억 원에 달하는 등 요구불 이외의 수신액이 증가하며 조달 안정성도 개선됐다. 비이자 사업 부문 성장세도 눈에 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누적 수수료수익은 8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6% 급증했다. 특유의 혁신상품과 편의성 높은 사용자 경험 등으로 고객 수가 지난해 3분기 799만명에서 올해 3분기 1100만명으로 37.7%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의 경우 590만명의 고객이 이용했으며, 새로운 환전 경험을 제공한 ‘외화통장’은 출시 10개월 만에 162만명의 고객이 13조원을 환전하는 대표적인 외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0.19%포인트 개선된 0.99%로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로 안정적인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5.62%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8%로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목표치(30%)를 초과 달성했다. 개선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을 유지하는 한편 소상공인,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포용금융을 실천 중이라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앞으로도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모두 증대하는데 앞장서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 후보에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추천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인 김우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대표부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거치며 경영관리, 기획, 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4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기획1팀장, 계리RM팀장, 장기보험보상팀장을 거쳐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담당임원과 자산운용부문장을 지냈다. 삼성자산운용은 조만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김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현대차증권, 임직원 대상 ‘뉴노멀 오픈클래스’ 진행
현대차증권은 임직원과 함께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투자환경에 대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대비하고자 내년 매크로 전망 특집 ‘뉴노멀 오픈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뉴노멀 오픈 클래스’는 오는 12월 5일 박현도 서강대 교수의 ‘중동정세와 글로벌 경제’를 시작으로 총 4탄으로 이루어진 특집 시리즈로 구성됐다. 12일에는 최제민 현대차증권 이코노미스트의 ‘25년 경제 전망’, 1월 9일에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의 ‘25년 금융시장 전망’, 16일에는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노멀 오픈클래스’는 혁신, 투자, 힐링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저명한 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임직원 대상 언택트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기간인 2021년 9월 새롭게 개편된 이후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참여자 수는 약 5000여명을 훌쩍 넘어섰다. 강연자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 강연 마다 실시하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뉴노멀 오픈 클래스’로부터 함양되는 풍부한 지식과 인사이트가 임직원 본인은 물론 업무에도 연결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선사하는 아이디어로 전달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사고와 생각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주제의 강연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금투협,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전문인력’ 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사모집합투자기구(일반‧기관전용) 운용전문인력’ 집합과정 교육생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개강일은 내년 1월 13일이다. 사모집합투자재산 운용인력 자격요건은 금융회사 근무경력(임직원으로 3년 이상)과 해당 교육과정(집합 및 이러닝 교육 총 40시간) 이수가 필요하다. 이러닝은 연중 상시 신청 및 수강이 가능하며, 두 과정 모두 수료해야 전문인력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에 필요한 법규 및 조세 관련 최신 정보, 사모펀드 시장 최신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사모집합투자기구(일반‧기관전용) 운용전문 인력으로 등록하려 하는 자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관련 제도·법률·직무윤리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기간은 내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12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금), 야간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우리은행, 서울경제진흥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서울경제진흥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출연 기관으로 서울시민, 스타트업,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주거래은행 제안 평가 시 연계 협력사업과 상호 시스템 구축에 있어 경쟁은행 대비 우위를 점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2025년 1월부터 4년 동안 서울경제진흥원의 △현금성 자금 운용 △수입금 수납 및 지출 △법인 및 임직원 카드 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서울경제진흥원의 새로운 주거래은행을 맡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우리은행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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