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G전자와 5G MEC 활용 자율주행 로봇 실증  

시간 입력 2021-09-14 10:29:37 시간 수정 2021-09-14 1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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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대용량 영상 데이터, 5G 코어망 일체형 MEC 플랫폼에 전송

MEC에 탑재된 자율 주행 엔진을 통해 LG전자 배송로봇들이 음료를 서빙하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서울시 서초구 LG전자 R&D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5G 코어망과 LG전자의 로봇서비스를 통합 수용한 일체형 MEC를 통해 클라우드 로봇의 자율주행을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로봇에는 LG전자가 개발한 5G SA(단독모드) 산업용 단말이 장착됐다. 이 로봇은 건물벽이나 출입문 등 주변 환경을 측정해 지도를 생성하고, 움직이는 장애물을 인지해 회피하는 등 주변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MEC에는 클라우드 로봇의 주행엔진이 탑재돼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했다. 클라우드 로봇이 보내온 대용량의 영상 등 센서데이터는 실시간으로 MEC플랫폼에 전송·처리됐고, 일반 로봇과 대등한 자율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산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비대면서비스가 확대될 산업에서 클라우드 로보틱스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배은옥 LG유플러스 클라우드기술담당(상무)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기본 원칙으로 잡혀가는 시기에 MEC와 로봇의 결합이 병원, 호텔, 식당 등 다양한 장소에 도입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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