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5년, 10년 뒤 고민해야…대비 필요한 시점"

시간 입력 2022-01-03 10:41:37 시간 수정 2022-01-03 1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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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 대한 냉정한 판단·도전 강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사진제공=롯데면세점>

3일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신년메시지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도전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막연한 희망 대신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2022년에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선 이갑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과를 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면세업계 최초 온라인 명품관 ‘소공 1번지’ 오픈, 업계 최초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 운영, 해외 직소싱 온라인몰 ‘엘디에프 바이(LDF BUY)’ 런칭 등 급변하는 면세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냈다.

그러면서도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2022년 또한 면세업계에 녹록지 않을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우려를 표했다.

이갑 대표이사는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를 인용하며 냉정한 판단과 미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갑 대표이사는 “현재의 위기를 변화해야 하는 시대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5년, 10년 뒤 바뀐 세상에서 롯데면세점이 어떠한 회사가 될 것인지 진정성 있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큰 변화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장서 도전한다면, 우리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여행파트너(The most Trusted Travel Partner)’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40여 년 동안 끝없는 도전을 이어온 많은 분들의 피와 땀 덕분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팬데믹 위기 극복도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어떠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업무에 더욱 고민하고 매진하길 바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갑 대표이사는 1962년생 범띠 CEO다. 이갑 대표는 “‘검은 호랑이 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함께 달려보자”며, 올해 현장을 많이 찾을 것을 약속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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