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 내달 출격…폴더블폰 흥행 잇나

입력 2022-01-11 07:00:02 수정 2022-01-11 0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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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플러스·울트라 등 3종 공개…S펜 탑재로 노트 기능 대체 전망
폴더블폰 이어 바 형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흥행 이어갈지 주목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달 출격한다. 최근 ‘CES 2022’에서 공개된 갤럭시S21 팬에디션(FE)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신작이다.

지난해 폴더블폰 흥행으로 모바일(IM) 부문 실적 개선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올해는 갤럭시S22로 ‘바(bar)’ 형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기본형인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등 총 3종 출시가 유력하다. 외신을 통해 유출된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버건디 레드 △로즈 5가지다.

갤럭시S22는 최상급 제품 답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퀄컴의 최신작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삼성 ‘엑시노스2200’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도 울트라에 ‘아이소셀 HM3’, 기본형과 플러스에는 ‘아이소셀 GN5’ 등 이전보다 강화된 이미지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는 전작보다 세로는 다소 짧아지고 가로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울트라의 경우 6.8인치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기본형(6.06인치)과 플러스(6.55인치) 모델은 전작(각각 6.2·6.7인치)보다 작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울트라 모델에는 S펜 지원이 유력하다.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이 지원됐지만 기기 내장이 아닌 별도 케이스를 통해 수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울트라에는 기존 노트 시리즈처럼 S펜이 기기 내에 수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사실상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탑재되는 S펜 성능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IT팁스터(정보 유출가) 자라브 칸에 따르면 S22 울트라에 탑재되는 신형 S펜의 지연속도는 2.8ms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S펜의 지연속도가 9ms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반응속도가 3배 가량 빨라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S22 시리즈의 흥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작인 갤럭시S20과 갤럭시S21 시리즈 모두 연간 출하량 3000만대를 밑돌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 IM 부문 전체 실적을 견인한 폴더블폰의 흥행을 올 상반기 갤럭시S22 시리즈로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IM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7조원대, 영업이익은 최대 3조1000억원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다. 지난해 IM 부문 전체 매출은 107조원대로 추산되면서 100조원대를 회복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11조4700억원 보다 늘어난 14조원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이끌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이 800만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Z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올해는 갤럭시S22 시리즈로 ‘바’ 형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며 “S22 시리즈가 올 상반기 모바일 부문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8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선우 메리츠 증권 연구원은 “CES 2022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21 FE 모델에 이어 갤럭시S22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대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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