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벤젠 함유량 저감…개정·시행된 국내 환경규제 충족
KCC(대표 정몽진)는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멀티플러스 에코'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부의 환경 규제 취지이자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에 초점을 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CC가 새롭게 출시한 멀티플러스 에코는 차량 도장 과정에서 색상을 입힌 후 투명층을 형성하는 '탑코트' 제품이다. 아크릴 폴리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우레탄 도료로, 평활성과 광택 유지율이 우수하다. 내약품성·내구성·내후성도 좋아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정·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탑코트 제품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함유기준이 420g/L 이하를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강화됐는데 멀티플러스 에코는 이 기준을 충족한다. 또 액상 도료 내 에틸벤젠 함유량을 0.01%이하로 저감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였다.
KCC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멀티플러스 에코는 기존 제품에서 에틸벤젠 함유량을 저감해 우수한 품질과 함께 친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한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 만큼 환경부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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