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조경 시설물에 '뷰티 업사이클링' 자재 적용

시간 입력 2022-04-15 15:35:47 시간 수정 2022-04-15 15:35:4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아모레퍼시픽과 건설 자재 개발 협력…화장품 용기 재활용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 상무(왼쪽)와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상무는 '뷰티 업사이클링' 자재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 상무와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상무 등 양사 관계자는 '뷰티 업사이클링' 자재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해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해 조경 시설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힐스테이트 포항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을 더하여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