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친환경 소비에 포인트 적립…'탄소중립실천포인트' 시행

시간 입력 2022-06-15 08:40:16 시간 수정 2022-06-15 0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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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GO'로 스마트 영수증 발급 시 건당 포인트 100원 적립

롯데마트가 15일부터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시행한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친환경 소비에 포인트를 적립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실천 포인트제는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그린 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올해 초 환경부는 다양한 친환경 소비 유형별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환경부 정책에 발맞춰 이날부터 전자 영수증(스마트 영수증)을 발급받는 고객에게 발급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적립시스템을 도입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발급을 더욱 장려하고 환경 친화적인 쇼핑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전자 영수증 발급 시 종이 영수증 발급에 발생하는 건당 약 3g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롯데마트에서 발급한 전자영수증은 133만여건으로, 총 4톤 가량의 탄소를 절감한 바 있다.

스마트 영수증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 GO'를 통해 '스마트영수증 발급받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후 발급받는 스마트 영수증 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1000포인트 단위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1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을 신설해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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