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87.9% 증가한 3조3926억원 달성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70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1.2% 감소했다.
회사는 주택부문의 원가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부문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3조392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3.5% 증가한 25조177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7.2%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9.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원가혁신 노력의 결과도 가시화 되면서 이익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AA-‘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 93%, 순현금 1조 71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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