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출범…미래 환경리더 양성

시간 입력 2022-08-23 10:29:36 시간 수정 2022-08-23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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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주제로 전문 교육 받고, 친환경 봉사 펼쳐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발대식이 지난 22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5기가 지난 22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그동안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340명의 단원들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기후변화·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했다. 이에 매년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고, 야생식물 종자 채집·숲 가꾸기 활동·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비욘드가 채집한 종자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기증한다. 기증된 식물 종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한다. 비욘드숲에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를 식재한다.

또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9월 개최할 청소년 환경 캠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에 포스코 그룹이 지향하는 모습을 담은 ‘기업시민 5대 브랜드’를 론칭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공존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해오고 있다. 아울러 ‘Green With POSCO’를 시그니처 브랜드로 정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녹지사업·임직원 참여형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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