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에 10억원 기부

시간 입력 2022-11-10 09:59:45 시간 수정 2022-11-10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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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재현 평화의 숲 대표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3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 재해를 줄이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 9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환경보호와 산림 조성 등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내달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동일 액수를 기부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동해안의 산림자원 복구는 물론, 반복되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금융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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