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기후변화 대응 ‘TCFD’ 지지…국내 배터리업계 최초

시간 입력 2023-02-15 09:54:08 시간 수정 2023-02-15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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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관련 재무 및 환경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통해 ESG경영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재무 및 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지지를 선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 등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고객 및 투자자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4200여개 기업들이 지지 선언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사용·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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