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배터리산업협회 신규 회장 취임

시간 입력 2023-02-23 16:28:32 시간 수정 2023-02-23 16: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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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3년 임기로 공식 업무 돌입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협회명 변경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신규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을 맡는다.

한국전지산업협회가 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사회·총회를 개최하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은 이달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친다. 권 신임 회장은 협회의 구체적 운영방향, 핵심 추진과제 등을 마련해 내달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협회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명을 기존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는 친환경 미래를 이끌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미국·EU·중국 등이 자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며 “공급망 붕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올해는 회원사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을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잇는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와 발맞춰 규제 개선, 기술개발 지원, 신시장 창출 등 미래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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